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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월13일 청중들의 반응 [4]

  • 2009-04-12
  • 조회 수 1716

2009년 4월13일 청중들의 반응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12:37) 청중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모두 수긍했습니다. 위 구절에서 즐겁게 들었다는 말은 동의했다는 뜻입니다. 이번만이 아니라 바로 앞선 단락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 앞에서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막 12:34)고 했습니다. 가이사의 세금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청중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매우 놀랍게” 여겼다고 합니다.(막 12:17) 예수님의 공생애 과정에서 청중들은 예수님...

4월12일 다윗의 자손 [3]

  • 2009-04-11
  • 조회 수 3024

2009년 4월12일 다윗의 자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12:37) 위 구절은 조금 복잡합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불렀으니 주가 그의 자손이 될 수 없다는 말인데요. 그렇다면 이 말은 주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을 반박하기 위한 진술인 셈입니다. ‘주’는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여러 칭호 중에서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위 구절은 이 사실을 반대하는 걸까요? 마가복음에 예수...

4월11일 다윗의 발언 [6]

  • 2009-04-10
  • 조회 수 2256

2009년 4월11일 다윗의 발언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12:36) 위 구절에 따르면 예수님은 구약 시편 110:1절을 인용했습니다. 이 구절은 신약에서 가장 흔히 인용된 구약성서라고 합니다. 행 2:34,35절, 고전 15:25절, 히 1:13절이 말하는 올리어진 주님과도 연관됩니다. ‘내 우편’이라는 표현은 사도신경이 말하는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에 적용됩니다. 신약성서 기자들...

4월10일 다시 성전에서 [2]

  • 2009-04-09
  • 조회 수 1854

2009년 4월10 다시 성전에서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12:35) 예수님의 공생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마지막 일주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예루살렘에 처음 들어간 종려주일부터 시작해서 십자가에 처형당하고 무덤에 묻힌 금요일까지입니다. 그 뒤로 일어난 사건들은 훨씬 뒤에 일어난 사건들이 압축된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시간적인 정확성을 찾기는 힘듭니다. 어쨌든지 예루살렘 입성 이후의 일들이 예수님의 ...

4월9일 지혜와 하나님 나라 [8]

  • 2009-04-08
  • 조회 수 2008

2009년 4월9 지혜와 하나님 나라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12:34) 서기관의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하나님 나라에서 멀리 않다고 말입니다. 지혜로운 대답이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전제 조건이라는 말인가요? 그런 지혜가 없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일까요? 지혜는 유대인들의 전통과 헬라인들의 전통에서 중요합니다. 구약성서의 상당히 많은 부분이 지혜 문학에 속합...

4월8 번제물의 왜곡 [2]

  • 2009-04-07
  • 조회 수 2800

2009년 4월8 번제물 왜곡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12:33) 지혜로운 한 서기관의 말이 계속 이어집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번제물보다 낫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이미 예수님께서 30,31절에서 주신 말씀의 반복에 불과합니다. 서기관은 번제물과 기타 제물이라는 조항을 덧붙였을 뿐입니다. 어쨌든지 서기관의 진술을 통해서 신앙생활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부수...

4월7 한 분 하나님(8) [2]

  • 2009-04-06
  • 조회 수 1487

2009년 4월7 한 분 하나님(8)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12:32) 우리는 “한 분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여덟 번째의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이 단락을 접어야겠습니다. 마지막은 ‘한 분 하나님’이 바로 모세 전승에 진술된 “스스로 있는 자”(출 3:14)라는 사실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스스로 존재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모두 부모에 의존해서 태어났으며, 지금도 어떤 먹을거리에 의존해서 겨우 살아있습니다....

4월6 한 분 하나님(7) [2]

  • 2009-04-06
  • 조회 수 5988

2009년 4월6 한 분 하나님(7)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12:32) 어제 말씀드린 심판에 대해서 보충할 게 있습니다. 보충이 아니라 더 근본적인 요소이지요. 하나님의 심판은 종말에 완료되지만 이미 역사 안에서 선취(先取)의 방식으로 일어났습니다. 그 심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이 사실이 바로 기독교가 유대교의 아류로 떨어지지 않은 중심입니다. 특히 부활이 여기서 중요합니다. 예수의 부활이 왜 심판의 선취일...

4월5 한 분 하나님(6) [1]

  • 2009-04-04
  • 조회 수 1611

2009년 4월5 한 분 하나님(6)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12:32) 어떤 분들은 지옥불의 심판이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주장합니다. 눅 16:19-31절에는 소위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거지였던 나사라는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고, 부자는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윤 아무개 목사님은 이 구절을 자주 인용합니다.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을 보태기도 합...

4월4 한 분 하나님(5) [6]

  • 2009-04-03
  • 조회 수 1642

2009년 4월4 한 분 하나님(5)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12:32) 만인구원이라는 말에 기분이 불편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기분을 이해합니다. 그것은 단지 기분만이 아니라 영혼과 관계된 문제라서 더욱 심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은 분명히 배타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걸 부인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연루된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 심판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에도 분명하게 거론...

4월3 한 분 하나님(4) [4]

  • 2009-04-02
  • 조회 수 1659

2009년 4월3 한 분 하나님(4)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12:32) 앞의 묵상을 읽고 지금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냐, 하고 생각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군요.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든지 않든지, 바르게 살든지 못되게 살든지 누구나 똑같이 구원받을 수 있다면 굳이 지금 힘들게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괜찮지 않냐고 말입니다. 이런 생각은 기독교 신앙과 거리가 멉니다. 우선 예수님을 믿는 게 힘들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예...

4월2 한 분 하나님(3) [2]

  • 2009-04-01
  • 조회 수 1892

2009년 4월2 한 분 하나님(3)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12:32) 바로 앞서 두 번의 묵상은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구원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뉘앙스로 전달되었을 겁니다. 그것은 옳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구원의 우주론적 능력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창조 행위는 인간의 악까지 극복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제 세 번째 이유를 말씀드려야겠군요.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한 위...

4월1 한 분 하나님(2) [11]

  • 2009-04-01
  • 조회 수 1884

2009년 4월1 한 분 하나님(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12:32) 어제 묵상에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능력이 적극적인 차원과 소극적인 차원으로 구별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은 구별이라기보다 변증법적 긴장관계라고 보는 게 좋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적극적인 차원에서 구원 경험을 하지만, 동시에 소극적이 부분도 열어야 합니다. 적극적인 구원 경험을 진실하게 한 사람은 당연히 소극적인 부분을 배...

3월31 한 분 하나님(1) [4]

  • 2009-03-30
  • 조회 수 1720

2009년 3월31 한 분 하나님(1)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12:32) 서기관은 앞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반복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고 말입니다. 한 분이신 그 하나님은 누구일까요? 그 하나님은 성서가 말하는 바로 그 하나님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종교에서 절대자로 따르는 그 대상은 누구일까요? 그 대상은 없습니다. 없는 것을 섬기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위의 정답을 기독교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

3월30 이웃 사랑 [4]

  • 2009-03-29
  • 조회 수 1804

2009년 3월30 이웃 사랑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12:31) 둘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웃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막연하게 들리지만 이웃 사랑은 구체적인 것으로 들립니다. 여기에도 ‘사랑’이 무엇이냐 하는 질문이 따라옵니다. 이웃이 굶주렸을 때 먹을거리를 나누고, 아플 때 간호를 하고,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서로 돕는 것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문제는 이런 이웃 사랑을 어느 경지까지 실천해야 하는지에 있습니다. 본문은 자기 자...

3월29 하나님 사랑 [1]

  • 2009-03-28
  • 조회 수 1833

2009년 3월29 하나님 사랑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12:30) 신명기의 말씀은 계속 이어집니다. 가장 으뜸 되는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냥 사랑하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기울여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음, 목숨, 뜻, 힘을 다하라고 합니다. 인격 전체를 모두 기울이는 사랑인 셈입니다. 이런 사랑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이런 사랑은 고사하고 우리는 사랑을 흉내 낼 줄 모릅니다. 더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그 사...

3월28 쉐마! [3]

  • 2009-03-27
  • 조회 수 1984

2009년 3월28 쉐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12:29) ‘쉐마’는 ‘들으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중요한 계명이 무엇이냐는 물음 앞에서 신명기 6:4,5절을 인용했습니다. 그 구절의 시작이 쉐마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말은 제의적인 모임을 시작하는 부름말이라고 합니다. 요즘 식으로 바꾸면 ‘예배의부름’ 정도가 되겠군요. 예수님 당시의 모든 이스라엘 남자들은 아침저녁으로 이 본문을 낭송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들어야 할 말씀은 “주 곧...

3월27 첫 계명 [3]

  • 2009-03-26
  • 조회 수 1740

2009년 3월27 첫 계명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12:28) 예수님이 유월절을 앞두고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신 뒤로 계속해서 논쟁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막 11:27절 이하에서는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이 무슨 권위로 성전에서 소란을 피우느냐고 따져 물었고, 막 12:13절 이하에서는 바리새인과 헤롯당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흠집을 내려고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게 옳으냐 하고 물었으며, 막 12:18절에서는 ...

3월26 산 자의 하나님(4) [3]

  • 2009-03-25
  • 조회 수 2062

2009년 3월26 산 자의 하나님(4)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라는 이 구절이 말하려는 것은 하나님 안에서만 삶이, 참된 삶이, 영원한 삶이, 부활의 삶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인 부활은 독립적으로 어떤 것을 말한다기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서만 그 의미가 살아난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나무도, 강과 산도, 심지어 바위도 생명을 얻습니다. 지...

3월25 산 자의 하나님(3) [5]

  • 2009-03-24
  • 조회 수 1598

2009년 3월25 산 자의 하나님(3)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12:27) 살아있다는 것을 우리의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너무 도식적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사람의 입장과 하나님의 입장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이런 짧은 글쓰기에서 이런 문제를 일일이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대로 남겨둔 채 중요한 것만 짚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논점은 하나님과 생명...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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