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영생에 대한 질문(1)

조회 수 1790 추천 수 4 2008.11.13 23:13:21
||0||02008년 11월14일 영생에 대한 질문(1)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 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끓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막 10:17)

막 10:17절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소유와 신앙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31절까지 이어집니다. 어떤 부자가 예수님에게 와서 영생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예수님은 십계명의 뒤 항목에 있는 기준들을 제시합니다. 그것을 어려서부터 완벽하게 지켰다는 대답을 들은 예수님은 그 부자에게 전적으로 새롭고 혁명적인 요구를 하십니다. 재물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주님을 따르라고 말입니다. 부자가 실망하고 돌아가자 예수님은 낙타와 바늘귀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뒤로 구원과 재산 포기와 제자도(道)에 관한 제자들과의 대화가 31절까지 이어집니다.

이 이야기는 초기 기독교의 고유한 삶을 담고 있지만 오늘 우리에게도 아주 절실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특히 재산을 모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주님을 따르라는 이 명령은 우리를 곤혹스럽게 만듭니다. 도대체 이 명령은 지금도 실제로 유효한 걸까요? 지금 누가 이렇게 살고 있을까요? 결혼해서 가족을 부양할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명령인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이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재물이 많았던 한 사람이 예수님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님에게 질문하는 사람들은 모든 경우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개 적의를 품거나 음모를 꾸미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바리새인으로 대표되는 당시의 기득권 세력들에게서 이런 질문이 많았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한 이 사람은 부자였습니다. 눅 18:18,23절에 따르면 그는 부자이면서 관원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도 당시의 기득권 세력이라고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그는 예수님에게 별로 적대감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에게 질문한, 보기 드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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