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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예수 어록(132) 요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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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어록(132) 요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인자이신 예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말은 예수의 운명과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초기부터 기독교는 예수의 운명과 하나 되는 종교의식인 성찬식을 예배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받아들였다. 성찬식에 사용되는 빵과 포도주는 예수의 몸과 피다. 기독교인들은 빵을 먹고 포도주를 마심으로써 예수와 하나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날도 이걸 모르는 기독교인은 없다. 문제는 예수와의 일치가 실감 나지 않는다는 데에 ...

누가복음 톺아 읽기 120

  • 2021-04-17
  • 조회 수 116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20, 눅 4:28~30 https://youtu.be/lBF5aG2YmYo

원당일기(82)- 민들레 file

  • 2020-10-06
  • 조회 수 1160

민들레는 너무 흔한 꽃이라서 이름만 듣고 지나쳐버릴 겁니다. 맞습니다. 심지 않았는데도 마당에 가장 흔하게 피는 꽃은 토끼풀과 민들레입니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피기도 합니다. 어디 매혹적으로 예쁜 구석이 없어서 아무데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꽃입니다. 그래도 민들레는 우리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봐주지 않아도 필 때는 피고 질 때는 집니다. 자존감이 하늘을 찌릅니다. 어제 오후 우리집 마당에서 형제처럼 두 친구가 고개를 쏘옥 내밀었습니다. 요즘은 하루만에 집니다. 자기 계절이 아니라서 키도 작습니다....

예수 어록(279) 요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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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어록(279) 요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예수는 우리에게 ‘선생’이며 ‘주’이시다.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뜻의 선생은 헬라어 ‘디다스칼로스’의 번역인데, 랍비로도 번역된다. 선생이라는 타이틀만으로 참된 선생이 되는 건 아니다. 들은풍월에만 머물지 앎의 깊이로 들어가지 못한 선생들도 많다. 예수 당시의 선생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었다. 예수는 그들을 위선자라고 말했다. 그들은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다른 사람도 들...

예수 어록(112) 요 6:27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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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어록(112) 요 6: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오병이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던 기억은 유대인들에게 강렬했을 것이다. 예수는 27절에서 그런 먹을거리들이 우리의 근본적인 배고픔을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게 바로 ‘썩을 양식’이다. 썩을 양식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목숨을 부지하는 데에 필수다. 예수도 주기도에서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간구하라고 가르쳤다. 문제...

목사 구원(47) [2]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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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태도다. 그게 쉽지 않다. 매사에 자신의 주관이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역시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데 익숙하다. 이런 문제는 교양이나 인격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지적인 능력과도 상관없다. 어떻게 보면 신앙으로도 해결이 안 된다. 여기서 나타나는 현상은 남을 탓하거나, 거꾸로 자신을 탓한다. 교회 문제에서도 그렇고, 가족 관계에서도 그렇다. 나는 만으로 28세 때 23세인 아내와 결혼했다. 금년이 37년째다. 젊을 때...

주간일지, 1월14일 file [8]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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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8년 1월14일, 주현절 후 둘째 주일 1) 오늘(1월14일) 예배 순서에 나오는 ‘예배의 부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읽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는 중일까요? 눈이 많이 쌓였을 뿐만 아니라 이미 어두워진 첩첩 산중에서 길을 잃고 무조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에게는 빛이 필요합니다. 그 빛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금년은 그 빛을 더 환하게 경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가 모르고 길을 간다는 사실은 점점 더 확실해질 겁니다. 2018년에...

밖으로부터의 구원 [2]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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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목) 밖으로부터의 구원 예수 재림에 대한 성경 이야기가 고대인들의 세계관인 신화 방식의 글쓰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어떤 근원적인 것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 기독교 신앙에서 배제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약화되어서도 안 된다. 그것이 가리키는 근원적인 것의 하나는 구원이 밖으로부터 주어진다는 사실이다. 밖으로부터의 구원은 안으로부터의 구원과 대립되는 개념이다. 안으로부터의 구원은 인간 스스로 구원을 성취한다는 뜻이다. 인간의 일상과 문명은 자기 구원의 열망을 기초...

생명 경험의 상투성

  •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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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4일 생명 경험의 상투성 지난 설교에서 예수 부활을 설명하면서 일단 상투적인 생명 경험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경험은 세상이 우리에게 당연한 것으로 가르치고 강요하고 유혹하는 삶의 방식을 가리킨다. 흔하게 말하듯이 점수 잘 받아 일류 대학 나오고 높은 연봉 받으며, 더 나가서 세상에서 인정받고 사는 것이 세상이 가르치는 삶의 방식이자 목표다. 이런 삶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가능하면 좋은 조건으로 살고 싶다는 욕망이나 세상에서 느끼는 열정과 재미를 매도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분명한...

4월25일 귀신들린 사람 (21) [2]

  • 2007-04-25
  • 조회 수 1160

2007년 4월25일 귀신들린 사람 (21)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막 5:17) 저는 어제의 묵상에서 마을사람들이 예수님을 거부하게 된 이유가 예수님이 그들을 영적으로 무언가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게 얼마나 정확한지, 그리고 그것이 잘 전달됐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그 미묘한 순간에 성서기자가 무언가 한 마디 해 주었으면 편했을 텐데 아무 말이 없군요. 이런 문제는 간단하게 생각하면 한 없이 간단하고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복잡합니다. 우리는 중간쯤의 노선을 지키면서 조금 ...

예수 어록(286) 요 13:20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 2020-03-21
  • 조회 수 1159

예수 어록(286) 요 13: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다. 예수는 그를 “아빠 아버지”라고 불렀다.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예수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뜻이다. 즉 우리는 하나님이 예수에게 자신을 드러내셨기에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말은 예수에게서 궁극적인 생명을 경험한다는 뜻이다. 예수를 잘 믿고 하나님을 ...

베드로전서 강해(30) [3]

  • 2019-10-10
  • 조회 수 1159

소망의 이유 베드로 사도도 고난의 이유를 따지지 않는다. 고난을 피할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매우 역설적으로 이 문제에 접근한다.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으니 세상 사람들과 세상의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광신자처럼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조건 두려워하지 않는 게 아니다. 고난과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희망 가운데 있다는 게 중요하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다가 마음이 상해도 심각한 정도로 낙심하지는 않는다. 집에 들어가면 더 행복한 일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너희 속에 ...

예수 어록(396) 요 19:27 보라 네 어머니라.

  • 2020-08-13
  • 조회 수 1158

예수 어록(396) 요 19:27 보라 네 어머니라. 예수는 곁에 있는 제자에게 말한다. “보라. 네 어머니라.” 이 제자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요 13:23절에 따르면 예수는 이 제자를 특별하게 사랑하셨다. 그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이 제자에게 털어놓으신 것으로 보인다. 그 대목에서 예수는 제자 중의 한 사람이 자기를 팔리라고 말한다. 제자들은 긴장했다. 베드로는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워있는 제자에게 누가 예수를 팔 자인지를 묻게 한다. 그 제자는 그대로 따른다. 여기서도 이 제자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요한복음을 ...

예수가 온다(1)

  • 2017-12-12
  • 조회 수 1158

12월12일, 화 예수가 온다(1) 대림절 셋째 주일을 앞두고 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가 온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가장 중요한 신앙의 내용에 포함시켰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의 원초적 내용을 가리키는 케리그마(kerygma)에 속한다. 예수의 오심, 그의 선포와 구원 행위,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이 그것이다. 그의 오심과 십자가 죽음까지는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부활과 승천과 재림은 현대과학과 충돌하기에 이해하기 어렵고 동의하기는 더 어렵고, 따라서 오해되기도 쉽다. 이번 주간에는 재림에 관한 문제에 한정...

사순절 묵상(30) [4]

  • 2015-03-24
  • 조회 수 1158

30) 3월24일(화) <본문읽기> 시 119:9-16 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2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13 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14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15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

하나님은 나의 힘

  • 2017-01-21
  • 조회 수 1157

1월21일, 토 하나님은 나의 힘 사 49:5b절은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다. 어제 묵상의 제목인 ‘하나님의 판단’과 연결된다. 하나님의 판단에 자기의 운명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힘으로 경험한 사람이다. 여기서 ‘나의 힘’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무슨 뜻일까?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하나님을 삶의 힘으로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제법 된다. 세상 사람들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 삶이 불안하고, 매사에 노심초사 하고, 쫓긴다. 겉으로는 신앙적인 용어를 남발하는데 실제로 신앙의 능력은 없다. 세상살...

7월16일 민중과 예수 (2)

  • 2007-07-16
  • 조회 수 1157

2007년 7월16일 민중과 예수 (2)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막 6:33)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일행보다 앞서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현재 예수님과 제자들은 휴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렇지만 무리들은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수님 주변에 몰려들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민중은 그런 필요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다른 때도 마찬가지지만 도대체 민중이 누구냐 하는 질문에 속 ...

예수 어록(021), 요 2:16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1)

  • 2019-01-01
  • 조회 수 1157

예수 어록 021, 요 2:16 “이것을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1) 요한복음은 예수의 수난전승 외에는 공관복음과 병행되는 구절이 많지 않다고 앞에서 말했다. 그 많지 않은 병행구절 중의 하나가 요 2:13절 이하에 나오는 ‘성전청결’ 사건이다. 이 사건은 초기 기독교에 두루 잘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예수는 유월절을 맞아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에게 필수적인 과업이었던 성지순례를 예루살렘으로 떠났다. 예루살렘 성전 안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환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

누가복음 톺아읽기 166

  • 2021-06-22
  • 조회 수 1156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66, 눅 6:46~49 https://youtu.be/WbnqgOGsL4I

예수 어록(093) 요 5:33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느니라

  • 2019-04-18
  • 조회 수 1156

수 어록(093) 요 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느니라 위 33절의 내용은 어떤 내용을 배경으로 한 것인지가 확실하지 않아 보인다. 요한은 물론 세례 요한이다. 세례 요한과 관계되는 예수의 이야기는 핵심적으로 두 가지다. 하나는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감옥의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에게 보내서 ‘당신이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인가?’라는 질문을 한 것이다. 위 구절이 말하는 ‘너희’는 예수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유대인들이다(요 5:18). 요 1:19절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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