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하나님의 확실성

조회 수 1527 추천 수 12 2008.03.05 23:50:20
2008년 3월6일 하나님의 확실성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막 8:4)

광야와 같은 이 현실 앞에서 거짓 환상에 속는 것도 아니고, 절망에 빠지는 것도 아닌, 기독교 신앙만의 고유한 길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이미 여러분이 알고 있을 겁니다.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앙만이 우리가 이 광야를 견뎌낼 수 있는 유일하고 바른 길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기독교 신앙 안에서 살아갑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이 막연하게 들릴 겁니다. 믿음 생활을 통해서 조금 위로를 받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확신에 이르지는 못합니다. 또는 반대로 아무런 인식론적 토대가 없는데도 무조건 믿는 열광적 형편에 빠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오해와 연루됩니다.
기독교 신앙은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하는 복지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이 제시합니다. 사회과학은 우리의 삶을 개량한다는 점에서 소중한 것이긴 하지만, 기독교 신앙과는 거리가 먼 것들입니다. 기독교 신앙으로 그런 문제들이 해결될 것처럼 가르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이런 점에서만 본다면 청부론은 거짓말이거나 미숙한 신앙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확실성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그 확실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옵니다. 그 하나님은 과거만이 아니라 미래(종말)까지 통치하는 분이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이 이루실 것 이외에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에서만, 또는 과거로부터만 확실성을 확보하려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의 확실성에 마음을 결코 열지 못합니다. 이런 설명이 여전히 막연하게 들릴지 모르겠군요. 안타깝지만 이 짧은 글에서 더 이상의 설명은 불가능합니다. 성령이여,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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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김재남

2008.03.06 08:13:14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확신'
성령께서 도우시기를...

[레벨:6]ldg

2008.03.06 15:09:17

목사님,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이 세상의 것도 축복하신다는 성경의 말씀, 특히 구약성경의 말씀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레벨:6]ldg

2008.03.06 15:21:59

물론 그런 축복도 주시지만 근본적인 하나님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 자체라는 말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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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어록(278) 요 13:12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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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어록(278) 요 13:12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제자들의 발 씻기를 마친 뒤에 예수는 제자들에게 다시 말씀하신다. 첫 마디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이다. 예수는 공생애를 거쳐서 많은 말씀을 하셨다. 대상은 여럿이다. 일반 대중이기도 하고, 자신에게 시비를 걸러 온 사람들이기도 하고, 이번처럼 제자들이기도 하다. 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잘 알아들은 건 아니다. 오히려 알아듣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알아듣지 못하면 믿음이 생길 수 없고, 믿음이 없으면 예수를 따를 수도 없다. ...

예수 어록(097) 요 5:37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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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11월5일, 창조절 열 번째 1) 2017년 열두 달 중에서 열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일 년이 순식간입니다. 11월은 2016-2017년 교회력이 끝나는 달입니다. 12월 첫 주일인 3일부터 2017-2018년 교회력이 시작됩니다. 그 주일이 대림절 첫째 주일입니다. 교회력으로는 11월로 이미 금년 한 해가 끝난 셈입니다. 마무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11월 간략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5일-성찬식, 운영위원회의/ 12일- 정 목사 서울샘터교회 방문, 루디아 월례 모임/ 19일-추수감사절/ 26일-칼 바르트 <...

루터(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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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목 루터(8) 1520년이 루터와 종교개혁 역사에서 중요하다. 그 해에 루터가 종교개혁 3대 논문이라 이름 붙여진 글을 썼기 때문이다. 『독일 기독교 귀족에게 고함』(1520년 8월18일)과 『교회의 바벨론 유수』(10월6일)와 11월에 나온 『그리스도인의 자유』이다. 더구나 루터는 60일간의 여유를 준 교황의 파문 교서 <엑수르게 도미네>를 1520년 12월10일에 공개적으로 불살랐다. 이 교서는 앞서 6월15일에 발송된 것이다. 이제 루터는 교황청과의 본격적인 투쟁을 앞둔 상황에서 강을 건너고 배를 불사른 겪이다. 루터...

절대순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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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금 절대순종(2) 도대체 절대순종이란 게 무엇인가? 이것은 보통 옛날 왕조 시대에나 통용될 수 있는 개념이다. 신하는 왕의 명령에 토를 달 수 없다. 왕은 생사여탈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실체니까 신하들의 절대순종을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그의 뜻을 사람이 정확하게 아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절대순종이라는 말이 그럴듯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손에 잡히지는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왜곡될 가능성도 높다. 광신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신의 이름으로 벌어진 만행은 지난 역사에서 수도 없이 많았다....

주간일지, 대구샘터교회, 1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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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1월22일, 주현후 제3주 1) 오늘 아침 7시에 커튼을 여니 우리 집 마당과 마을길과 숲에 눈이 수북이 쌓인 게 보였습니다.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자칫 교회 예배 시간에 늦거나 아예 가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두 사람이 나와서 마을길의 눈을 치우고 계시더군요. 나도 나가야 하는데, 교회 갈 준비하느라 모른 척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 시간이 지나자 마을 이장이 방송을 하는군요. 눈 때문에 마을버스가 들어오지 못했다 하면서 제설 작업에 나와 달라는 겁니다. 이장에게 전화를 걸...

주간일지 10월6일 창조절 6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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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6일, 창조절 6주 1) 한센병- 한센병 환자 10명이 오늘 설교 본문에 나옵니다. 그중의 한 명은 사마리아 이방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지역은 유대 지역과 구별됩니다. 예루살렘을 포함하는 유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사마리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무시했습니다. 사마리아 지역 사람들이 유대의 순수 혈통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열 명의 한센병 환자 중에서 바로 그 지역의 사람이 예수님에게 칭찬받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역설...

목사 구원(3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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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성경 시대의 세계관은 오늘 우리의 그것과 크게 다르다. 자연과학의 틀에서 본다면 그들은 유치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게 분명하다. 예를 들면 그들은 바람의 물리적 현상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태양과 지구와 달의 역학적 관계도 몰랐다. 비가 오는 걸 보고 하늘 위에 물이 있다고 생각했다. 물질의 원소가 몇 개인지도 몰랐다. 그들은 화산 폭발이나 지진을 하나님의 현현으로 생각했으며, 질병과 재앙을 신의 징벌로 여겼다. 이런 걸 일일이 열거하면 끝이 없을 정도로 고대인들과 오늘 우리 사이에는 지식의 양에서 좁혀질 ...

사마리아 사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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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6일, 목 사마리아 사람 나병이 치료된 열 명 중에서 한 사람만 예수에게 돌아왔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원래 열 명 중에 한 사람만 사마리아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람들이 섞여 있었지만 돌아온 사람이 공교롭게 사마리아 사람이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다. 누가복음 기자도 그걸 확인할 생각은 없고 그가 사마리아 사람이었다는 사실만 강조할 뿐이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대인들에 의해서 하대 취급을 받았다. 유대의 순수 혈통을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로 낙인찍혔다. 이건 역사적으로 근거...

안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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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8일 안심하라 지난 설교의 마지막 문장은 ‘안심하라.’였다. 안심해야 할 근거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우리의 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책임지실 분이기 때문이다. 생존 자체가 위태로웠던 고대인들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풍요롭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도 안심과는 거리가 멀다. 사람이 원래 그렇다. 영혼의 심연은 그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심연의 공허를 피해보려고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지만, 그럴수록 그 공허의 힘은 더 강렬해진다. 안심은 평화라는 말이기도 하다. 영혼이 평화로워야 안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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