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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3월4일 거짓된 환상 [2]

  • 2008-03-03
  • 조회 수 1565

2008년 3월4일 거짓 환상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막 8:4) 어제 저는 떡을 충분히 구할 수 없는 광야와 같은 상황 앞에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곧 상황의 왜곡입니다. 광야에서도 얼마든지 군중들이 먹을 것을 충분히 구할 수 있다는 거짓 환상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치, 경제인들에게 그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들의 말만 듣고 있으...

3월3일 광야와 떡 [2]

  • 2008-03-02
  • 조회 수 1588

2008년 3월3일 광야와 떡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막 8:4) 군중들을 굶겨 집으로 보낼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못들었다는 듯이 외면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대로 추종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상적이지만 제자들의 생각은 아주 현실적입니다. 광야에서는 떡을 얻을 수가 없으며, 운이 좋아 조금 얻는다고 하더라도 수천 명을 먹일 정도의 떡을 구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문...

3월 1일 먼 곳 사람들 [7]

  • 2008-02-29
  • 조회 수 1652

2008년 3월 1일 먼 곳 사람들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막 8:3) 예수님은 오병이어, 또는 칠병이어 사건이 벌어졌을 때 대중적인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오병이어 때는 남자만 5천명이, 칠병이어 때는 4천명이 떡을 먹었습니다. 그 숫자가 곧이곧대로 사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군중이 모였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오늘 본문에 따르면 그 군중 중에는 멀리서 온 이들도 꽤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중적인 지지는 경우에 따라서 좋게도, ...

2월29일 굶주림 [2]

  • 2008-02-28
  • 조회 수 1562

2008년 2월29일 굶주림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는 지 이미 사흘이 자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막 8:2) 마가복음 6장에서는 군중들의 굶주림이 제자들에 의해서 제기되는데, 여기 8장에서는 예수님에 의해서 제기됩니다. 예수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십니다. 예수님이 불쌍하게 여기신 군중들은 예수님과 함께 지낸지 사흘이나 되어서 먹을 것이 떨어졌습니다. 이들 중에는 처음부터 먹을 게 없어서 사흘 동안 쫄쫄 굶은 사람도 있을 거고, 처음에는 그런대로 먹을 게 있었지만 차츰 떨어...

2월28일 키리에 엘레이송!

  • 2008-02-27
  • 조회 수 2233

2008년 2월28일 키리에 엘레이송!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는 지 이미 사흘이 자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막 8:2) 예수님은 먹을 것이 없는 무리를 불쌍하게 여기셨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군중 급식이라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게 된 단초입니다. 불쌍하게 여기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그 속성이 예수님에게 그대로 나타났다는 것이 오늘 성서기자의 보도입니다. 중풍병자를 고치실 때 그를 데리고 온 사람들의 믿음을 보셨다는 마가복음의 진술처럼(막 2:5) 예수님의 구원 행위에서 사람들의 ...

2월27일 또 하나의 군중 급식 [1]

  • 2008-02-26
  • 조회 수 1586

2008년 2월27일 또 하나의 군중 급식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막 8:1) 오늘 구절부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군중 급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는 이미 6:30-44절에 나왔습니다. 6장과 8장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6장의 급식에서는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이 먹고 12광주리가 남았는데, 여기 8장의 급식에서는 떡 일곱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4천명이 먹고 7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숫자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전체적인 구성과 진행...

2월25일 놀람의 경험

  • 2008-02-24
  • 조회 수 1781

2008년 2월25일 놀람의 경험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막 7:37) 언어 장애인 이야기의 결론도 이와 비슷한 사건의 결론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심히 놀랐습니다. 그들이 놀란 이유는 물론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서 텍스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은 장애의 치유 자체보다는 사람들의 놀람입니다. 그들이 받은 충격입니다. 메시아 앞에서 우리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놀람...

2월24일 예수님의 경고(5)

  • 2008-02-23
  • 조회 수 1339

2008년 2월24일 예수님의 경고(5)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막 7:36) 다시 본문으로 돌아갑시다. 예수님이 언어 장애인의 치유 사건을 떠들지 말라고 경고하셨지만, 사람들은 더욱 널리 나발을 불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는 긴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누군지는 몰라도 그들 앞에 벌어진 사건만은 분명하게 경험했습니다. 그런 놀라운 사건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마가복음 기자...

2월23일 예수님의 경고(4)

  • 2008-02-23
  • 조회 수 1276

2008년 2월23일 예수님의 경고(4)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막 7:36) 어제 살펴본 누가복음의 이야기에서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아인가 하고 질문하는 요한에게 두 가지 메시지를 보낸 셈입니다. 하나는 예수님에게서 놀라운 사건들이 일어났다는 것과 예수님으로 인해서 실족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표면상으로만 본다면 이 두 가지는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선 실족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 무엇인지 생각...

2월22일 예수님의 경고(3)

  • 2008-02-21
  • 조회 수 1370

2008년 2월22일 예수님의 경고(3)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막 7:36) 언어장애인의 치유 사건이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한다는 어제의 묵상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은 아마 옥에 갇힌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대화를 기억하시겠지요. 요한은 제자들을 예수님에게 보내서 당신이 오실 그이(메시아)인가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전하라고 이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

2월21일 예수님의 경고(2) [2]

  • 2008-02-20
  • 조회 수 1569

2008년 2월21일 예수님의 경고(2)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막 7:36) 예수님이 밖에 나가서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하신 두 번째 이유는 그런 방식으로는 세상이 예수 사건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동의하지도 않다는 데에 놓여 있습니다. 언어장애인을 고친 이 사건은 기껏해야 사람들에게 호기심 천국 정도로 받아들여질 뿐입니다. 오늘 세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일들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십시오.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로 돈을 엄청 벌었다거나 톡톡 튀는 ...

2월20일 예수님의 경고(1)

  • 2008-02-19
  • 조회 수 1821

2008년 2월20일 예수님의 경고(1)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막 7:36) 예수님은 언어장애가 치료된 그곳에 모였던 사람들에게 그 사건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거나, 또는 하나님 나라의 적극적인 부분은 감안한다면 이런 놀라운 일들은 가능한대로 세상에 널리 알려야만 합니다. 오늘 교회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예수님은 정반대로 일을 처리하셨습니다. 그 이유에 관해서 ...

2월11일 먼저 배불러야 할 사람들 [1]

  • 2008-02-19
  • 조회 수 1622

2008년 2월11일 먼저 배불러야 할 사람들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막 7:27) 귀신 들린 딸을 고쳐달라는 이방인 여자의 요청을 예수님은 일언지하에 거절하십니다. 그 이유도 모독적입니다.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과연 이렇게 발언했을지,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예수님이 도움을 거절한 경우가 복음서에 이번 말고는 더 없을 겁니다. 물론 이방인이 등장하는 일들이 드물지만요. 다만 간접적으로...

2월19일 분명해진 말 [2]

  • 2008-02-18
  • 조회 수 1710

2008년 2월19일 분명해진 말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막 7:35) 언어 장애인이었던 이 사람은 “에바다” 하는 주님의 말씀을 들은 뒤에 세 가지 변화를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1) 귀가 열렸고, 2) 혀의 맺힌 것이 풀렸으며, 3) 말이 분명해졌습니다. 이 사람은 이제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이 사람의 치유는 개인에게만 머무는 게 아니라 초기 기독교인들의 영적인 경험과 연결되는 현상입니다. 그들은 하늘로부터 오늘 소리에 귀가 열렸습니다. 예수의 사건은 바로 하늘로부터 들리는 소리입니다. 그...

2월18일 에바다 [1]

  • 2008-02-17
  • 조회 수 2250

2008년 2월18일 에바다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막 7:34) 예수님은 심한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을 향해서 “에바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뜻은 “열리라.”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기 전에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셨다고 합니다. 그 탄식이 에바다로 표현된 것이겠지요. 에바다는 아람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팔레스틴 민중들은 히브리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어는 성서를 읽어야 할 종교 전문가들만이 구사하고 기록하는 언어였다는 말이겠...

2월17일 행위치유

  • 2008-02-16
  • 조회 수 1340

2008년 2월17일 행위치유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막 7:33) 예수님은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을 데리고 무리를 피하셨다고 합니다. 치유 비법을 감추려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장애인을 배려한 것이겠지요. 장애를 겪는 사람은 자신의 장애가 드러나는 걸 힘들어합니다. 더구나 지금 예수님 앞에 나온 사람이 말을 심하게 더듬게 된 이유가 대인 공포증이었을 개연성도 부인할 수는 없는 형편이라면 더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번에 그를 치료하시...

2월16일 언어장애 [3]

  • 2008-02-15
  • 조회 수 1732

2008년 2월16일 언어장애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막 7:32) 먼 곳을 돌아 갈릴리 호수에 이르신 예수님에게 사람들이 장애인을 한 사람 데리고 왔습니다. 본문은 그를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청각장애는 언어장애를 수반합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에 소리를 내지 못하는 거지요. 요즘은 훈련을 통해서 청각 장애인들도 말을 할 수 있게 한다는군요. 물론 완벽한 유성음이라기보다는 무성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것이겠지만요. 본문의 장애인은 완...

2월15일 다시 갈릴리 호수로! [1]

  • 2008-02-14
  • 조회 수 2568

2008년 2월15일 다시 갈릴리 호수로!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막 7:31) 오늘 본문 막 7:31절에 따르면 예수님은 갈릴리 북쪽의 이방인 지역인 두로, 시돈, 데가볼리를 순회한 뒤에 다시 갈릴리 호수로 돌아오셨습니다. 신약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일련의 지명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쨌든지 갈릴리는 몇 가지 점에서 예수님에게 아주 의미심장한 곳입니다. 예수님이 자라신 나사렛은 바로 팔레스틴의 북쪽 지역인 갈릴리에 속한 작은 마을입...

2월14일 귀신이 나갔더라. [6]

  • 2008-02-13
  • 조회 수 1760

2008년 2월14일 귀신이 나갔더라.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막 7:29) 좋은 뜻으로 예수님과 한바탕 입씨름을 벌인 이방인 여자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집에 돌아와 보니 귀신 들렸던 딸이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다고 합니다. 귀신이 나갔는데도 이 여자 아이가 왜 계속해서 침상에 누웠을까요? 귀신 들렸을 때는 아무 데나 쏘다녔는데, 이제 정신을 차리고서는 조용해졌다는 뜻일까요? 어쨌든지 어머니의 애간장을 녹이던 이 여자 아이가 귀신에서 놓여났다는 게 여기서 중요합니다. 예수...

2월14일 귀신이 나갔더라. [6]

  • 2008-02-13
  • 조회 수 1512

2008년 2월14일 귀신이 나갔더라.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막 7:29) 좋은 뜻으로 예수님과 한바탕 입씨름을 벌인 이방인 여자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집에 돌아와 보니 귀신 들렸던 딸이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다고 합니다. 귀신이 나갔는데도 이 여자 아이가 왜 계속해서 침상에 누웠을까요? 귀신 들렸을 때는 아무 데나 쏘다녔는데, 이제 정신을 차리고서는 조용해졌다는 뜻일까요? 어쨌든지 어머니의 애간장을 녹이던 이 여자 아이가 귀신에서 놓여났다는 게 여기서 중요합니다.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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