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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예수 어록(324) 요 14:30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 2020-05-05
  • 조회 수 1059

예수 어록(324) 요 14: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세상의 임금”은 기독교인들을 박해할 세상 권력자다. 로마 시대에 기독교가 어떤 수난을 당했는지는 역사에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었다. 교회와 세속권력과의 관계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관계 정상화가 일어난 시기는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였다. 그는 313년 2월 밀라노 칙령을 선포하여 기독교를 합법화했다. 기독교만이 아니라 로마 제국 안에서 모든 종교의 자유를 허락한 것이지만...

목사 구원(99)

  • 2018-05-18
  • 조회 수 1059

(99) 모세가 하나님을 ‘스스로 존재하는 자’로 본 이유는 당시 이집트 파라오가 ‘스스로 존재하는 자’를 사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만이 아니라 고대의 모든 왕들은 스스로를 신으로 여겼다. 백성들은 왕을 신으로 받들면서 나름으로 신적 경험을 했다. 신으로서의 왕은 절대자이기에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 늙어서 죽는다는 사실도 용납하기 어려웠다. 파라오들은 죽은 뒤에 미라로 만들어짐으로써 그 신성을 유지하려고 했다. 성경은 하나님처럼 스스로 높아지려는 것을 죄라고 말한다. 죄의 결과는 죽음이다. ...

씨의 미래(1)

  • 2015-06-19
  • 조회 수 1059

6월19일 씨의 미래(1) 씨는 늘 씨로만 남아 있는 게 아니다. 미래가 있다. 그 미래는 지금 씨의 현재에서 상상할 수 없는 세계다. 상전벽해다. 그래서 현재의 씨는 그 미래를 현실로 느끼기 어렵다. 그럴만하다. 아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현실로 느끼기는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여기 유리잔이 있다. 우리가 손으로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유리잔은 원래 빈 공간이다. 유리잔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 자체가 빈공간이기 때문에 유리잔도 궁극적으로는 빈 공간이라는 말이다. 원소의 핵과 전자 사이에 강력한...

목사 구원(160)

  • 2018-08-11
  • 조회 수 1058

(160) 내가 생각하는 부활 생명은 하나님 안으로의 변화다.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아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 안으로의 변화도 그림처럼 실증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 안으로의 변화가 지금의 삶이 단순히 연장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것을 두 가지 비유로 설명해보겠다. 이런 비유도 잘 알려진 것들이다. 절대적인 세계에 대한 인식과 설명은 비유가 최선이다. 비유라고 해서 확실성의 근거가 안 되는 건 아니다. 비유의 재료들은 하나님의 창조에 속하기에 그걸 도구로 하나님의 생명과 통치를 간...

제자의 삶(5)

  • 2017-09-08
  • 조회 수 1058

면죄부와 교황 절대권 종교개혁 500주년이 곧 다가온다. 1517년 10월31일 루터는 자신이 신학대학교 교수요 사제로 활동하던 비텐베르크 교회당 정문 위에 95개 신학 명제를 대자보 형식으로 게재했다고 한다. 95개 신학 명제의 핵심은 두 가지다. 1) 면죄부는 신학적으로 잘못되었다. 2) 교황 절대권은 오류다. 루터는 그걸 조목조목 짚었다. 각각의 명제가 짧은 문장으로 기술되었지만 어느 한 구석도 빈틈이 없다. 이 95개 신조가 당시 실용화된 금속활자 인쇄술 덕분으로 삽시간에 독일 전역에 퍼졌다. 나는 여기서 두 가지 핵심 명...

영광 받으심 [2]

  • 2015-10-20
  • 조회 수 1058

10월20일 영광 받으심 예수가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대제사장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그의 완전성에 놓여 있다. 그 완전성은 부활 승천, 즉 들림 받음이다. 이 들림 받음이 영광 받으심이라고 설교에서 말했다. 그게 무엇일까? 영광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또는 하나님의 능력이나 존재를 가리킨다. 이런 용어들은 관념적이어서 손에 잡히지 않는다. 사실은 하나님이라는 용어 자체가 관념적이다. 어떤 이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만났다거나 경험했다고 쉽게 말한다.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런 표현이 틀린 것은 아니지...

누가복음 톺아읽기 200

  • 2021-08-07
  • 조회 수 1057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00, 눅 9:7~9, 헤롯 이야기 https://youtu.be/dMVuHRUxnr0

주간일지 9월22일

  • 2019-09-22
  • 조회 수 1057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9월22일, 창조절 4주 1) 불의의 재물- 오늘 설교 본문에는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눅 16:9)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됩니다. 물론 진리가 늘 상식적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상식을 파괴하지도 않습니다. 불의라는 단어는 세속이라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한 단어입니다. 이 문맥에서는 세속으로 번역해야 맞습니다. 위 표현은 “세속적인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어쩔 수 없이 재물과 더불어서 살아야 하는데, 그 재물을 영원한 생명을 ...

예수 어록(097) 요 5:37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 2019-04-24
  • 조회 수 1057

예수 어록(097) 요 5: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다.’는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앞에서는 나의 일이 증거라고 하더니 여기서는 아버지의 증언이 있다고 한다. 아버지의 증언은 사이비 이단 교주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자신이 기도하는 중에 다른 사람들은 못 듣는 하나님의 음성을 자기만 들었다는 식이다. 하나님의 증언으로 표현될 수 있는 장면이 공관...

누가복음 톺아읽기 225

  • 2021-09-11
  • 조회 수 1055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25, 눅 10:21~24, 예수의 기도(2) https://youtu.be/qPGGv0-Wbcw

누가복음 톺아읽기 164

  • 2021-06-18
  • 조회 수 1055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64, 눅 6:39~45 https://youtu.be/nejxS73-mA4

예수 어록(187) 요 8: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1]

  • 2019-08-28
  • 조회 수 1055

예수 어록(187) 요 8: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이라는 표현에서 아비는 시조인 아브라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은 조상을 가리킨다. 이 조상들은 선지자들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거부했다. 설교를 거부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때에 따라서 선지자들을 죽이기도 했다. 예레미야는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힌 적이 있다.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그는 살해당했을지 모른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쫓겨 광야 로뎀 나무 아래서 굶어 죽을 작정을 한다. “이스...

목사 구원(76) [4]

  • 2018-04-17
  • 조회 수 1055

(76) 돈은 많을수록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노골적으로 그렇게 말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내심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다. 심정적으로 이해는 가지만 동의하기는 어렵다. 돈은 좋게 봐서 책이나 골동품이나 자동차처럼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대상이다. 소유가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할 수는 있지만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지 못하는 것처럼 돈 자체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건 아니다. 궁핍한 분들은 이런 말을 듣고 ‘저 사람 먹고 사는데 걱정 없으니 저런 말을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고상하다고...

예수 어록(337) 요 15:12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 2020-05-22
  • 조회 수 1054

예수 어록(337) 요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예수의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이다. 요 13장부터 반복해서 이런 표현이 나오는 이유는 서로 사랑하는 게 쉽지 않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 운동의 동지들로서 그 어떤 공동체보다 결속력이 강할 수밖에 없었지만 서로 사랑하기는 힘들었다.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과 우리를 포함하여 대다수 사람은 본성적으로 개인적인 욕망과 이기심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 교회에 속한 신자...

목사 구원(149) [4]

  • 2018-07-27
  • 조회 수 1054

(149) 다시, 가난한 교회의 목사는 행복할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거꾸로 부자 교회의 목사는 불행할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빈부 자체가 삶에서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듯이 가난한 교회와 부자 교회라는 조건이 목사의 삶에서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결정적인 요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숙명적으로 종속되는 게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생각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 가르치는 죄로부터의 해방이다.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누가복음 톺아읽기 216

  • 2021-08-31
  • 조회 수 1053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16, 눅 9:49~50, 낯선 기적 행위자 https://youtu.be/laEoqLjmmvM

주간일지 8월25일

  • 2019-08-26
  • 조회 수 1053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8월25일, 성령강림후 11주 1) 연민- 오늘(8월25일) 설교에서 회장장의 입장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안식일은 피하고 다른 날 고침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예수는 그런 타협안을 위선적이라고 거절했습니다. 회당장의 주장이 위선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가 장애 여자의 치료를 아예 가로막은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지 예수는 안식일 규정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알지만, 이로 인해서 회당과의 관계가 불편해질 수 있었지만, 이 여자의 장애를 회당에서 안식에 고쳤습니다. 안식일 ...

목사 구원(151) [2]

  • 2018-07-31
  • 조회 수 1053

(151) 삶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은 흔하디흔하다. 기독교인들만이 아니라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일반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 기독교인들은 명시적으로 그런 말을 하고 그런 생각을 하니까 선물로서의 삶을 훨씬 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삶을 선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구원과도 거리가 먼 것이다. 이 문제도 선이 확실하게 그어지는 건 아니다. 어떤 대목에서는 삶을 선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지만 어떤 대목에서는 전혀 그렇지 못할 수 있다. 단적으로 표현하면 삶을 하나...

목사 구원(29) [2]

  • 2018-02-09
  • 조회 수 1053

(29) 존재 지향적 목회의 구체적인 예를 몇 가지만 들겠다. 먼저 존재 지향적 설교 행위다. 존재 지향적 설교는 설교 자체에 집중하는 설교를 가리킨다. 설교 행위 자체가 아니라 설교를 들어야 할 회중들에게 집중하는 설교가 많다. 그런 설교를 하는 목사들은 설교의 목적이 회중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게 당연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리고 신학대학 설교학 교수들이 그렇게 가르치기도 하겠지만, 설교 행위에 대한 오해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설교 행위는 말하기에 앞서 듣는 것이다. 일단 하나님의 말...

목사 구원(125)

  • 2018-06-23
  • 조회 수 1052

(125) 과학에 대한 불안감이 교회 안에 팽배한 이유는 과학이 하나님을 부정할지 모른다는 생각이다. 어린아이 같은 생각이다. 어린아이는 부모를 객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생각이 짧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자기 어머니와 아버지가 연약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면 자기 자신도 허물어진다고 여긴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부모와의 관계는 새롭게 정립된다. 비록 부모의 약점을 알게 되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삶을 파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도 훼손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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