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069- 턴테이블
수요 공부 팀과 야외 수업을 핑계로
5월25일 대구 앞산 자락에서 코다리 정식을 먹고,
에스프레소를 팔지 않는 창고형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신 다음,
새 교우가 운영하는 <올드 레코드> 가게를 방문했다.
세 방향 벽을 가득 채운 엘피 레코드판과
오래된 턴테이블과 묵직한 스피커가 눈에 들어왔다.
저 사진의 턴테이블은
한눈에 봐도 오래 묵은 물건이다.
그동안 빙글빙글 돌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했을지,
박수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