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3:17

조회 수 254 추천 수 0 2023.09.12 07:08:2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28

13: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6절에 언급된 표에 대한 설명이 여기 17절에서 이어집니다. 이 표가 있어야 로마 제국 안에서 매매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나, 당시 황제숭배를 독려하거나 강요하려고 실행한 어떤 정책으로 보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표를 받을 수 없었으니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겠지요. 이렇게 일상의 문제에서마저 불이익을 당했는데도 로마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물론 포기한 이들도 적지 않았겠으나 뿌리까지 흔들리지는 않았다는 건 분명합니다. 그 무지막지하고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는 짐승의 시대를 그들이 버텨낼 수 있었던 힘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우리가 아는 대답은 물론 믿음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는 말씀도 알고 있습니다. 겨자씨처럼 작은 믿음으로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게 정답이기는 한데, 과연 그런 믿음으로만 그게 가능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왜 그런 믿음의 능력이 없는지요.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의 믿음과 오늘 우리의 믿음에는 어떤 질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아니면 환경의 차이일까요? 우리에게는 없는 그들만의 특별한 신앙 경험이 있었던 것일까요? 당시 신자들 사이의 돈독한 친밀감이나 신뢰가 우리와는 달랐던 것일까요? 어쨌든지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선배라는 사실이 마음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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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9.12 09:15:31

공동번역 [13:17 그리고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표시하는 숫자의 낙인이 찍힌 사람 외에는 아무도 물건을 사거나 팔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새번역 [13: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사람, 곧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나타내는 숫자로 표가 찍힌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팔거나 사거나 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자기에게 불이익을 알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낸다 것은 힘듭니다.

믿음이라는 단어가 대단 하네요.

저에게도 같은 조건과 상황을 주어졌으면 글쎄요. ㅠ.ㅠ

신앙의 힘은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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