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4:16

조회 수 268 추천 수 0 2023.10.05 07:23:13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45

14: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구름 위에 앉으신 이는 인자 같은 이입니다. 그가 낫을 휘두르자 곡식이 거두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표현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심판자이자 구원자라는 믿음에 대한 은유입니다. 심판과 구원은 똑같은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표현입니다. 심판이 있어야 구원이 일어나고 구원이 일어나려면 심판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암 환자가 있다고 합시다.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심판입니다. 수술이 성공하면 이 사람은 암에서 구원받을 겁니다.

13:24-30절에는 알곡과 가라지비유가 나옵니다. 밭에 곡식만 자라는 게 아니라 가라지도 자랍니다. 하인들은 가라지를 뽑아야 하는 거 아니냐, 하고 생각했으나 주인은 그냥 두라고 말합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추수 때까지 가라지도 함께 자랐습니다. 추수 때가 오자 가라지는 먼저 가려내서 불사르고 알곡을 맺은 곡식은 곳간에 넣었다고 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구원받는다는 가르침으로 들을 수 있긴 하나 실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죽으면 누구나 다 끝장나는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알곡과 가라지의 차이가 무엇인지도 손에 잡히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교회에 나온다거나, 세례를 받았다거나,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으로만 그 차이를 말하기는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여기서 더 길게 끌어가지는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심판의 순간이, 즉 구원의 순간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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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23.10.16 09:11:17

콤바인 추수

들판에서 벼베기가 한창입니다. 사람이 손으로 작업을 하면 1등 상일꾼 50명이 하루에 1만평 정도(50마지기) 하는데 콤바인 한 대가 하루 꽉 차게 작업을 하면 1만평 이상 한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oo 이단이 기존 교회를 공략하여 교인을 빼가는 추수를 자기들끼리는 콤바인 추수라고 한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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