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4:8

조회 수 288 추천 수 0 2023.09.25 07:23:0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37

14: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6절과 8절과 9절에 각각 다른 천사가 등장합니다. 8절에 나오는 천사는 바벨론의 패망을 예언합니다. 실제로는 예언이 아니라 이미 지나간 역사를 확인한 것입니다. 그 바벨론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꽃핀 지역에서 막강한 세력을 떨치던 제국입니다. 일반 용어로는 바빌로니아입니다. () 바벨론(BC 1895-1595)과 신()바벨론(BC 627-539)로 나뉩니다. 남유다를 BC 587년에 무너뜨린 제국은 신 바벨론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노예로 잡혀갔습니다. 귀족과 지도자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 바벨론 유수가 구약성경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배경입니다. 요한은 그 막강한 바벨론도 망했듯이 사람들에게 황제숭배를 강요하는 로마도 망한다는 사실을 피력하는 중입니다.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망한 뒤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듯이 로마가 망하면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세상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고, 새 예루살렘입니다.

요한의 설명에 따르면 바벨론이 무너진 이유는 음행에 있었다고 합니다. 음행은 우상숭배를 가리킨다고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진노의 포도주라는 표현이 강렬합니다. 진노는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포도주는 매혹적으로 사람을 취하게 만듭니다. 취하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분간하지 못합니다. 요즘 식으로 바꿔서 말하면, 자본(주의)이라는 포도주는 우리를 아주 매혹적으로 취하게 만듭니다. 영혼이 마비되어 진노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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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23.10.12 08:33:00

큰 성 바벨론

창세기의 바벨탑이라고 추정되는 건축물을 학자들은 이라크에 있는 지구라트라고 합니다. 지구라트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지어진 신전 건축이며 높이가 약 18m인데, 옛날에는 하늘 끝에 닿는 엄청난 높이였을 것입니다. 바벨탑의 후손들이 만든 바벨론(14:8)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나라와 어둠의 세력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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