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4:9

조회 수 368 추천 수 0 2023.09.26 07:01:3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38

14: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징표를 받으면

 

셋째 천사가 등장해서 우상숭배, 즉 황제숭배를 경고합니다. 이미 계 13:16절에 그 오른손이나 이마에표를 받은 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표가 있어야 물건을 사거나 팔 수 있었습니다. 그 숫자가 666이라고 했습니다. 그 표에 관한 이야기가 여기서 다시 나옵니다. 이 문제가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주 심각했었나 봅니다. 물건 매매와 같은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 건 참기 어렵거든요.

우리의 일상생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일상을 제대로 살려면 일단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게 불안하면 일상이 흔들립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이르셨습니다. 일상에 필요한 것들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는 겁니다. 현실과 상당히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미 일상에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알고 계시니까 당연히 공급해주신다는 겁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공중의 새와 길쌈을 하지 않는 들의 백합화를 예로 들면서 하나님께서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대목에서 마지막 말씀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6:34) 이 구절에서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를 정확하게 읽어야 합니다. 내일 일은 가 내일 염려하는 게 아니라 내일이 염려할 것입니다. ‘가 주어가 아니라 내일이 주어입니다. 나는 염려에서 벗어났습니다. 내일 벌어질 일을 미리 끌어다가 걱정하지만 않는다는 일상이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으면 함께 먹고 사는 문제가 실제로 해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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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23.10.12 09:29:24

이마나 손에

현대인들에게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이 된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으면 불룩 튀어나오고, 가방에 넣으면 소리가 잘 안 들리고, 사용할 때는 손으로 다른 일을 못하니 참 거추장스런 물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안경폰’ ‘이어폰아니면 붙이고 다니는 파스폰같은 것이 나오다가 자연스럽게 아예 몸속에 집어 넣자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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