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어록(251) 11:41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사람들이 무덤 입구의 돌을 옮기자 예수는 기도를 드렸다.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정확히 말하면 간구하는 기도는 아니고 감사의 기도다. 또는 기도라기보다는 감사 찬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찬양이 가장 높은 수준의 기도가 아니겠는가. 이런 찬양에는 간구가 이미 성취되거나 선취(先取)되었다는 사실이 암시된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신다고 말씀했다(6:8). 그 말은 우리가 간구하기 전에 이미 그 내용이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또한, 구하는 자는 받을 것이며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고 두드리는 사람에게 문이 열릴 것이다(7:7). 문제는 우리가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구하는 모든 내용이 문자 그대로 실현된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은 알만한 이들은 다 알 것이다. 어쨌든지 예수의 이런 감사 찬양은 우리 영혼의 귀한 양식이다. “들어주신 것을 믿고 감사 찬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6351 5월16일- 회개와 복음 (3) [2] 2006-05-16 4580
6350 월드컵 축구대회 유감 [9] 2010-06-23 4578
6349 성탄절 기도 2013-12-25 4551
6348 마종기의 시(2)- 꿈꾸는 당신 [4] 2017-08-02 4543
6347 가난한 이들을 위한 기도, 8월17일, 금 2012-08-17 4541
6346 5월17일- 회개와 복음 (4) [3] 2006-05-17 4531
6345 노무현(4) [8] 2010-05-23 4530
6344 사랑하는 아들, 4월18일 2006-04-18 4522
6343 10월23일 손 마른 사람 (1) 2006-10-24 4516
6342 팔복(6) [1] 2013-07-01 4511
6341 힘 빼기 [7] 2014-01-06 4510
6340 하나님의 때, 5월3일 [3] 2006-05-03 4480
6339 갈라지는 하늘, 4월15일 [3] 2006-04-15 4479
6338 5월13일 하나님의 나라 (10) [2] 2006-05-13 4471
6337 옥중서간(12) 2010-05-27 4469
6336 나태주의 시 [9] 2016-11-05 4457
6335 6월12일- 시몬의 장모 [1] 2006-06-12 4447
6334 근본주의(2) [4] 2010-07-06 4445
6333 선지자 이사야, 3월26일 [1] 2006-03-26 4445
6332 3월18 수혼법 [5] 2009-03-17 4441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