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1:10

조회 수 334 추천 수 0 2023.07.12 07:30:0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85

11: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두 선지자는 3절부터 반복해서 나오는 두 증인을 가리킵니다. 그들이 누군지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모세나 엘리야를 가리킬 수도 있고, 요한계시록이 기록되던 시대의 어떤 교회 지도자일 수도 있습니다. 10절은 그들이 사람들을 괴롭게 했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의미로 괴롭힌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해서 그들의 선한 양심을 깨웠다는 뜻입니다. 선지자들의 선포는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거부당할 수도 있습니다. 받아들여지면 사람과 세상이 변할 것이고, 거부당하면 순교가 일어납니다. 선지자는 누구에게나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선지자도 사람이기에 자신의 설교가 받아들여지면 기분이 좋겠으나 배척당하면 피곤하겠지요. 선지자가 자기 소명을 바르게 감당하려면 하나님과의 결속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자신의 인간적인 결단에 매달리거나 청중들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면 얼마 가지 못해서 지쳐버리고 맙니다. 또는 청중들의 심리를 제어하는 노하우에 빠져들겠지요. 하나님과의 결속은 설교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필수 충분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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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7.12 13:35:38

공동번역 [11:10 그리고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이 그들의 죽음을 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서로 선물을 교환할 것입니다. 이 두 예언자는 땅 위에 사는 사람들에게 괴로운 존재였던 것입니다.]

새번역 [11:10 그리고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이 그 시체를 두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서로 선물을 보낼 것입니다. 그것은 이 두 예언자가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나오는 단어들이 상징이겠지만 인간들 자체가 너무 못되었네요.

자기들이 싫어하던 사람들이 죽어서 기뻐 즐거워 하는것은 그나마 넘어 가겠는데,  선물교환까지 한다는 것은 말이 안나옵니다.

인간 속에 숨어 있는 악마와 같은 잔인함을 보여 줍니다.

사람의 기본적인 품성이 선하다고 하는데, 아닌것 같네요.

대체 그날에는 우리가 상상치 못할 일들이 얼머나 더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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