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4월30일, 대구샘터교회

조회 수 1131 추천 수 0 2017.04.30 22:50:37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430, 부활절 셋째 주일


 


1) 오늘은 4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20173분의 1이 끝났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앞으로 3분의 2가 남았겠지요. 그동안 모두 세상을 살아내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이 더 찬란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봄날에는 야외로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겁니다. 그런데도 많은 교우들이 예배를 드리러 나왔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예배 준비와 설교 준비를 좀더 철저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행복한 주일이었습니다.


 


2) 오늘 처음 먹어보는 특식이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삶은 달걀이 든 카레였습니다. 나중에 전해 들었는데, 달걀을 우선 찐 다음에 기름에 튀겨서 카레에 넣었다는군요. 먹을 때는 달걀을 우선 짓이겨서 카레와 잘 섞어야 합니다. 다른 반찬도 다 맛있었습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학교에서 야외 놀이를 하고 점심을 따로 돈가스를 먹는 바람에 어른들의 밥과 반찬이 남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먹을거리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오신 분과 배식 하고, 설거지 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 모든 모임을 마치고 김진섭 김종숙 집사 댁에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심방이 없는 대구샘터교회로서는 오랜만의 이벤트였습니다. 교회에서 그곳 합천 자택까지는 1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아이들까지 40명 가까운 교우들이 참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숫자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었으니 나중에 확인해보면 됩니다. 교회에서 130분에 출발해서 그곳에 240분쯤에 도착한 다음, 잠시 휴식 시간을 거친 후 거실에 함께 모여서 경건회를 가졌습니다. 정 목사는 요일 1:1-4절을 읽고 전원주택에서의 삶을 충분히 누릴 뿐만 아니라 태초에 기인하는 생명의 말씀을 꼭 붙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간단한 액자 선물 증정과 집 주인들의 인사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찌짐이 붙이고, 고기 굽고, 과일 깎아 먹고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변 풍광이 일품이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분이 교회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릴 테니, 그걸 보시면 분위기를 느끼실 겁니다. 제 기억으로 그곳에서 630분쯤 출발해서 돌아왔습니다. 오래 기억에 남을만한 하루였습니다.


 


4) 손님으로 예배에 참석한 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조정윤 집사의 처남 부부와 자녀들이 서울에 내려왔습니다. 처남 매부 가족이 연휴를 맞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중인 것 같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어떤 한 여자 성도님도 예배만 참석하고 돌아갔습니다. 대학교 동창이라는 두 여자 분도 반가웠습니다. 지금 한 분은 대구 월배에 살고, 다른 한분은 안동에 삽니다. 월배에 사는 분은 우리교회에 계속 나오실 것으로 보이고, 안동에 사는 분은 이따금 출석할 수 있다고 하시는군요. 그분들은 영적으로 갈급해 하셨습니다. 다음에 다시 참석하게 되는 경우에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기 바랍니다.


 


5) 5월 교회 일정을 주보에 나온 그대로 알려드립니다.


3(): 수요 공부 휴강(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


7(주일) 부활절 넷째 주일, 성찬식, 운영위원 회의


9(): 19대 대선, 루디아 친교 야외 모임


13(): 정용섭 목사 서울샘터교회 청년 결혼 주례 출타


14(주일): 정용섭 목사 서울샘터교회 예배 인도 출타


21(주일): 교육부 주관 한강의 소년이 온다연구 발표


발제자는 류동규 집사


28(주일): 오후 2시 칼 바르트 교의학 개요강독


-그 외에 수요공부와 노래 부르기 모임은 계속 됩니다.



 


6) 예배 참석인원: 77, 헌금: 1,621,000


 


7) 아래는 어린이 주일학교 부장의 보고입니다.


출석(13):조예흠,이서윤,조주흠/강성모,류서진,이영도/박하민,백예정,백예희,신민혁,여창현


방문어린이: 류온유, 류라헬


유년부 및 초등부: 인근초등에서 축구,야구,배구놀이: 백성웅목사, 김영옥집사


<점심-12:10: 놀이 후 교회에서 돈까스 김밥 먹기: 구유니스, 박금나 집사>


다음주일 계획 및 지도


유년부 및 초등부: 부모님께 감사카드 만들기, 성찬식참여, 어린이날 선물받기:


장유성,구유니스,박금나집사


중등부: <생각의 문법>읽고 토론하기: 서상규 집사



 


8) 내일부터 5월이 시작됩니다. 특히 한 주간은 징검다리 휴일이 반복됩니다. 대선 투표가 있는 9일까지 계산하면 날짜가 길군요. 모든 교우들에게 여유 있고 즐거운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53일에는 수요공부가 없습니다. 경치 좋은 절에 가서 구경도 하고, 절밥도 얻어 드십시.


[레벨:18]은나라

2017.05.01 21:31:01

예수믿고 처음 들어보는..ㅎㅎ
교회에서 경치좋은 절구경과 절밥 얻어먹기를 권하다니요.ㅋ
다비아만의 특별함인것 같습니다.^^
심방을 이벤트라하다니..즐거운 교제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찌짐이 붙이고..'가 부침개를 말하는 거지요?)
투표날이 8일 남았네요.
오늘은 퇴근후 등산을 조금 했는데..
이름모를 작은 야생화들이 넘 이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에 올리는 방법을 모르니..
페북에나 올려야겠습니다.ㅎ
오늘은 따뜻하고 예쁜 봄날이었습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7.05.01 22:41:29

야생화는 말만 들어도 미소가 저절로 나옵니다.

합천 집사님 심방 갈 때

교회 카니발을 저 포함해서 8명이 타고 갔습니다.

남자 셋에다가 여자 5명이었어요.

왕복 2시간이 넘는 동안 얼마나 재미 있었는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또 졸음도 싹 사라졌습니다.

운전을 제가 했는데,

영천에 돌아와보니 발이 좀 부었더군요.

오늘도 전형적인 봄날씨였습니다.

영천에 열린 도민체전 마지막 날인 탓에

테니스 장 옆에 있는 공설운동장과 부근에 사람들이 득실 거렸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걸그룹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네요.

[레벨:21]주안

2017.05.02 22:46:21

음...

꼭 목사님이 운전해서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분이 운전할 수 없었는지

좀 안타깝고 의아하네요?

건강 유의하시길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1467 권력과 부 2017-09-02 1142
1466 주간일지, 3월12일, 대구샘터교회 file [4] 2017-03-13 1142
1465 주간일지, 12월25일, 대구샘터교회 [4] 2016-12-25 1142
1464 색깔 file [2] 2015-10-21 1142
1463 하나님의 일부 2015-06-11 1142
1462 8월31일 오병이어 (37) [3] 2007-08-31 1142
1461 목사 구원(186) [2] 2018-09-18 1142
1460 예수 어록(053) 요 4:13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 2019-02-21 1141
1459 목사 구원(111) [2] 2018-06-05 1141
1458 스데반 [1] 2017-05-19 1141
1457 주간일지, 2월12일 2017-02-13 1141
1456 주간일지 4월17일 부활절 file [7] 2022-04-18 1140
1455 그리스도의 몸 2017-11-22 1140
1454 주한미군 [4] 2016-08-23 1140
1453 예수와 절대생명 2016-05-11 1140
1452 누가복음 톺아읽기 242 2021-10-06 1139
1451 마지막은 오는가? 2017-11-29 1139
1450 <바람이 분다 4> 2015-08-06 1139
1449 7월16일 민중과 예수 (2) 2007-07-16 1139
1448 누가복음 톺아 읽기 049, 눅 1:76 2021-01-08 1138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