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권력과 부

  • 2017-09-02
  • 조회 수 1142

9월2일, 토 권력과 부 8월25일 공개된 청와대 고위 참모진 15명의 평균 재산은 대략 20억 원이었다. 각각의 사정이 다를 터이니 싸잡아 평가하기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그들은 비교적 부자에 속한다. 장차관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대체로 명예와 권력과 부를 함께 누린다는 뜻이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다른 나라도 비슷하지 않겠는가. 한국에서 부자가 되었다는 말은 큰 유산을 물려받았든지, 사업을 크게 키웠다든지, 주식 투자를 신출귀몰하게 했다든지, 의도하든 않든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뜻이다. 이것 ...

주간일지, 3월12일, 대구샘터교회 file [4]

  • 2017-03-13
  • 조회 수 1142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3월12일, 사순절 둘째 주일 1) 주보 표지에 저의 집 마당에 있는 항아리가 나왔습니다. 제목은 ‘봄 햇살, 대나무, 흙, 항아리’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말해줍니다. 그림을 한번 보십시오. 봄 햇살- 사진을 봄 햇살이 꽉 채우고 있습니다. 허리가 불뚝한 항아리를 햇살이 애무하듯이 감싸고 있네요. 차가웠던 겨울 햇살과 달리 봄 햇살은 우리 영혼을 들뜨게 합니다. 가끔은 들뜨는 것도 재미있겠지요. 대나무- 대나무로 인해서 탁했던 겨울 풍경을 그나마 생기 있게 느낄 ...

주간일지, 12월25일, 대구샘터교회 [4]

  • 2016-12-25
  • 조회 수 1142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12월25일, 성탄절 1) 성탄절 예배를 마치고, 지금 밤이 깊어갑니다. 세계 3대 기독교 종파 중에서 로마가톨릭과 개신교회는 12월25일을, 정교회는 1월7일을 성탄절로 지킵니다. 서로 날짜는 다르지만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오셨다는 사실만은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날짜가 다른 이유는 고대 서로마 전통과 동로마 전통이 달랐다는 데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금년 성탄을 어떤 느낌으로 보내셨는지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는 ...

색깔 file [2]

  • 2015-10-21
  • 조회 수 1142

요즘 본격적인 단풍 계절은 아니지만 서서히 물들어가는 모습이 여간 예쁜 게 아닙니다. 원당의 숲과 산도 그렇고, 거기 한 자락 붙어 있는 우리집도 그렇습니다 남쪽 텃밭 절개지 언덕 바로 위의 색깔이 눈에 들어와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정말 예쁜 모양과 색깔이지요? 나무 종류가 몇 개인지 맞춰보세요. 내가 이름을 아는 나무는 대나무 하나군요. 빨간 열매가 달린 나무 이름은 뭔지 모르겠어요. 위 사진은 렌즈를 당겨서 찍은 장면이고, 아래는 같은 장소에서 보통 초점으로 찍은 장면입니다. 가...

하나님의 일부

  • 2015-06-11
  • 조회 수 1142

6월11일 하나님의 일부 지난 설교 중간 부분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 부활이 실현되면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일치될 것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세 문장에 각각 대면, 일치, 일부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한 가지 사실을 점층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1)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한다. 하나님을 보게 된다는 말은 지금 우리가 아직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지금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다. 하나님을 본 자는 죽기 때문에 어...

8월31일 오병이어 (37) [3]

  • 2007-08-31
  • 조회 수 1142

2007년 8월31일 오병이어 (37)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지금 우리의 손에는 오병이어가 있습니다. 생명의 떡과 생선이 부끄러운 우리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이 두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첫째, 오병이어는 생명입니다. 그것은 그 당시 갈릴리 광야에 모였던 사람들의 굶주림을 해결하는 먹을거리이며, 또한 출애굽 이후 미디안 광야에서 유랑하던 이스라엘 ...

목사 구원(186) [2]

  • 2018-09-18
  • 조회 수 1142

(186) 진보적인 색깔을 보이면서 교회 개혁을 말하는 사람들은 목사 업무에서 예배보다도 세상을 섬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한국교회 실상을 보면 그런 주장에 일리가 없는 건 아니다. 모든 생활을 교회 중심으로 하는 기독교인들은 많다. 주일만이 아니라 수요일과 금요일에도 교회의 예배나 기도 모임에 참석한다.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상당하다. 교회에 투자되는 시간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헌금도 이에 못지않다. 교회와 예배를 향한 열정은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하다. 교...

예수 어록(053) 요 4:13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

  • 2019-02-21
  • 조회 수 1141

예수 어록(053) 요 4:13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 ‘당신이 원하면 내가 당신에게 생수를 주겠다.’는 예수의 말을 듣고 사마리아 여자는 여전히 우물에서 길어 올리는 물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 우물에는 야곱이 발견한 것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기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 우물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이 여자는 두 가지 논리로 예수의 말을 반박한다. 하나는 우물이 깊어서 두레박도 없는 당신은 물을 끌어올릴 수 없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이 우물의 원래 주인인 야곱보다 당신이 더 위대한 ...

목사 구원(111) [2]

  • 2018-06-05
  • 조회 수 1141

(111) 여기서 바울의 생애와 신학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는 없다. 그의 예수 경험만 따라가면 된다. 사도행전(9장)은 바울이 예수 추종자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다가 부활의 예수를 환상으로 경험한 뒤에 회심했다고 전한다. 다메섹을 가던 중에 갑자기 나타난 빛 현상과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는 소리에 대한 사도행전의 이 보도는 역사적인 팩트는 아니다. 일종의 종교 경험의 은유다. 바울이 예수 추종자들을 박해하다가 부활의 예수를 만난 경험 뒤에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갈 1:13-17 ...

스데반 [1]

  • 2017-05-19
  • 조회 수 1141

5월19일, 금 스데반 지난 설교의 성경 본문은 스데반의 순교 이야기였다. 스데반은 예루살렘 교회가 선택한 일곱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다. 행 6:1절 이하에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벌어진 작은 갈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헬라파 유대인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헬라파에 속한 과부들이 구제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한 불만 표출이었다. 구제만을 전담할 지도자를 뽑자는 의견이 나왔고, 그 의견에 따라서 일곱 명이 뽑혔다. 스데반, 빌립,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니골라가 그들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헬...

주간일지, 2월12일

  • 2017-02-13
  • 조회 수 1141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월12일, 주현 후 제6주 1) 매주 목요일 마다 주보를 작성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표지 사진을 선정하는 거고, 두 번째는 ‘예배의 부름’을 쓰는 겁니다. 예배의 부름은 간단하지만 그래도 늘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오늘(2월12일) 주보의 ‘예배의 부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게 될까요? 모든 사람들의 궁극적인 질문이지만, 역설적으로 가능한대로 피해가려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갑니다. 우리 생명의 출처이며 우리의...

주간일지 4월17일 부활절 file [7]

  • 2022-04-18
  • 조회 수 1140

대구 샘터교회 주간 2022년 4월17일, 부활절 1) 심판- 베드로는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의 심판자”라고 설교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진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따라가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살아있다는 말과 죽었다는 말, 그리고 심판이라는 말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성경이 말하는 ‘심판’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옥황상제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정한 대상을 골라내서 징벌하는 게 아니라 절대적인 사랑을 보이심으로써 징벌하는 분이십니다. 성...

누가복음 톺아읽기 166

  • 2021-06-22
  • 조회 수 1140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66, 눅 6:46~49 https://youtu.be/WbnqgOGsL4I

누가복음 톺아 읽기 049, 눅 1:76

  • 2021-01-08
  • 조회 수 1140

대구 성서 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049, 눅 1:76 https://youtu.be/Joc4YYAVjC8

그리스도의 몸

  • 2017-11-22
  • 조회 수 1140

11월22일, 수 그리스도의 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엡 1:23절만이 아니라 몸 교회론의 대표 단락이라 할 고전 12장도 그 사실을 언급한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 고린도전서는 교회를 구성하는 교인들의 유기적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에베소는 머리와 몸의 유기적 관계에 초점을 둔다. 전자는 수평에 대한 강조이고, 후자는 수직에 대한 강조다. 관점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같은 것을 말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요즘 식으로 말하면 그리스도는 소프트웨어이...

주한미군 [4]

  • 2016-08-23
  • 조회 수 1140

8월23일 주한미군 지난 설교에서 나는 예레미야의 입장을 요즘 식으로 바꿔서 ‘종북 좌파’로 매도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라를 바벨론에게 팔아먹는다는 비난이었다. 만약 유다가 이집트와의 군사동맹을 통해서 바벨론을 격퇴시켰다면 그야말로 예레미야는 매국노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외교관이나 정치인, 영성가라고 하더라도 국제질서를 완벽하게 읽어낼 수는 없다. 요즘 사드 배치와 관련된 문제도 이와 비슷하다. 주일 아침에 교회에 가면서 차 안에서 집사람과 함께 나눈 대화의 일부다. 워딩은 정확하지 ...

예수와 절대생명

  • 2016-05-11
  • 조회 수 1140

5월11일 예수와 절대 생명 재림신앙의 토대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절대생명으로 경험했다는 사실에 놓여 있다. 그런데 절대생명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없다. 그게 세상에 던져진 우리의 실존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완전하게 아는 게 아니고, 따라서 그를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없는 거와 같다. 다만 이렇게는 생각할 수 있다. 상대적인 생명을 초월하는 생명이 곧 절대생명이라고 말이다. 상대적인 생명을 직관하는 게 절대생명에 이르는 최소한의 발걸음이다. 지구에 두 발을 딛고 사...

누가복음 톺아읽기 242

  • 2021-10-06
  • 조회 수 1139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42, 눅 11:29~32, 악한 세대와 표적 https://youtu.be/3CCWaEPYqmQ

예수 어록(321) 요 14:27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 2020-05-01
  • 조회 수 1139

예수 어록(321)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는 당신이 평안을 제자들에게 준다고 약속했다. 평안은 헬라어 ‘에이레네’의 번역이다. 마 5:9절의 “화평하게 하는 자”(peace maker)를 가리키는 헬라어의 어근도 ‘에이레네’다. 눅 2:1절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는 문장에 나오는 평화 역시 ‘에이레네’의 번역이다. 고전 1:3절의 “하나님 우리 ...

예수 어록(162) 요 8:10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2]

  • 2019-07-24
  • 조회 수 1139

예수 어록(162) 요 8:10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예수의 발언을 들은 이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어른부터 시작하여 젊은이들까지 모두 그 자리를 피했다고 한다. 거기 모였던 군중들이 무지막지한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상황에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어느 한두 사람이 배 째라 하는 식으로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면 다른 이들도 따라 하지 않겠는가. 예수는 이 여자에게 당신을 고발하던 이들이 여전히 남아있느냐고 묻는다. 형식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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