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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28일 기도의 능력(6)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막 9:29)
다시 본문으로 돌아갑시다. 간질병 아이에 얽힌 이야기 끝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명히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오늘 한국교회의 기도가 아주 선정적이고 기복적이고 이기적인 것으로 변질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간질병 아이가 치유된 것이 기도의 능력이라는 오늘 본문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게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문제는 여기서 기도를 무엇으로 생각하느냐, 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복음서가 기도를 통해서 간질병 아이를 고쳤다고 말했으니 우리도 기도해서 그런 일을 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생각하는데, 이건 바른 성서읽기가 아닙니다. 성서 텍스트가 기도를 무엇으로 말하는지를 아는 게 일단 중요합니다. 그닐카(Gnilka)의 주석에 따르면 “기도를 곤경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돕는, 절대적으로 확실하거나 마술적인 수단으로 평가한다면 이 가르침의 진지성은 상실될 것”리고 지적했는데, 저는 옳다고 봅니다. 기도는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신앙”(Grundman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앙을 견지하셨던 예수님에게만 가능한 사건입니다.
바로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실제로 믿을 수 있었으며, 그만이 하나님에게 실제로 기도드릴 수 있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신약성서는 예수님을 하나님과 하나가 된(identified) 분이라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더 소급해서 창조 때에 이미 존재하신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 우리가 기도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를 드리지만 우리 스스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드릴 수 있습니다. 기도의 능력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막 9:29)
다시 본문으로 돌아갑시다. 간질병 아이에 얽힌 이야기 끝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명히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오늘 한국교회의 기도가 아주 선정적이고 기복적이고 이기적인 것으로 변질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간질병 아이가 치유된 것이 기도의 능력이라는 오늘 본문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게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문제는 여기서 기도를 무엇으로 생각하느냐, 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복음서가 기도를 통해서 간질병 아이를 고쳤다고 말했으니 우리도 기도해서 그런 일을 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생각하는데, 이건 바른 성서읽기가 아닙니다. 성서 텍스트가 기도를 무엇으로 말하는지를 아는 게 일단 중요합니다. 그닐카(Gnilka)의 주석에 따르면 “기도를 곤경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돕는, 절대적으로 확실하거나 마술적인 수단으로 평가한다면 이 가르침의 진지성은 상실될 것”리고 지적했는데, 저는 옳다고 봅니다. 기도는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신앙”(Grundman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앙을 견지하셨던 예수님에게만 가능한 사건입니다.
바로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실제로 믿을 수 있었으며, 그만이 하나님에게 실제로 기도드릴 수 있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신약성서는 예수님을 하나님과 하나가 된(identified) 분이라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더 소급해서 창조 때에 이미 존재하신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 우리가 기도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를 드리지만 우리 스스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드릴 수 있습니다. 기도의 능력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돌파구 님,
기도가 나오지 않을 정도의 고난 앞에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어요.
고난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려야겠지요.
사족으로만 한 마디 한다면,
고난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좀더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는 있답니다.
사랑하던 사람이 떠난 것인지,
사업이 망한 건지,
우울증에 걸린 건지,
불치병에 걸린 건지 ... 등등.
우리가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도 있지만
지나치게 과장하는 고난도 있을 겁니다.
전자의 경우는 욥처럼 하소연 하면서 견디는 수밖에 없구요,
후자의 경우는 그 망상에서 벗어나야겠지요.
돌파구 님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모르지만,
힘을 내세요.
좋은 하루.
기도가 나오지 않을 정도의 고난 앞에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어요.
고난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려야겠지요.
사족으로만 한 마디 한다면,
고난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좀더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는 있답니다.
사랑하던 사람이 떠난 것인지,
사업이 망한 건지,
우울증에 걸린 건지,
불치병에 걸린 건지 ... 등등.
우리가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도 있지만
지나치게 과장하는 고난도 있을 겁니다.
전자의 경우는 욥처럼 하소연 하면서 견디는 수밖에 없구요,
후자의 경우는 그 망상에서 벗어나야겠지요.
돌파구 님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모르지만,
힘을 내세요.
좋은 하루.
클라라님, 저는 이번 주일 내도록 몸이 깔아지고 아무런 의욕도 없이 우울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합신 전국 장로수련회 가서 김문훈 목사님 설교를 듣고 왔습니다.
코미디언 보다 더 웃기는 목사님 이시더군요..
신학적으로 충실한 설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성도의 삶에 활력을 주는 설교 였던것 같습니다
그 바람에 이번주 내도록 저를 둘러싼 의욕상실과,우울증이 치유된것 같습니다.
때로는 마음 편한 이런 설교도 정신 건강에 좋은것 같군요.
신학이 해결 못하는걸 또 해결 해주는 분도 있군요..
그리고 좀전에 조영남씨 찬양 ( 오늘 집을 나서기 전 ) 을 컴퓨터로 들었습니다.
조영남씨의 이 찬양 참 좋습니다
한번 들어 보세요.. 그리구 힘내세요!
오늘 저녁에 합신 전국 장로수련회 가서 김문훈 목사님 설교를 듣고 왔습니다.
코미디언 보다 더 웃기는 목사님 이시더군요..
신학적으로 충실한 설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성도의 삶에 활력을 주는 설교 였던것 같습니다
그 바람에 이번주 내도록 저를 둘러싼 의욕상실과,우울증이 치유된것 같습니다.
때로는 마음 편한 이런 설교도 정신 건강에 좋은것 같군요.
신학이 해결 못하는걸 또 해결 해주는 분도 있군요..
그리고 좀전에 조영남씨 찬양 ( 오늘 집을 나서기 전 ) 을 컴퓨터로 들었습니다.
조영남씨의 이 찬양 참 좋습니다
한번 들어 보세요.. 그리구 힘내세요!
기도의 능력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