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8:11

조회 수 315 추천 수 0 2023.05.22 07:37:27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1

8:11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지구에 있는 물이 쓴 물이 되어서 많은 사람이 죽는다는 환상을 요한은 봅니다. 지구는 이제 사람이 살만한 행성이 못됩니다. 7절부터 땅이 불타기 시작했고 나무가 죽었고, 각종 식물이 죽었습니다. 8~9절에서는 바다가 죽었고, 이제 10~11절에서는 강이 죽었습니다. 지구가 마치 금성이나 화성처럼 변한 겁니다. 요한은 지구의 10억 년이나 20억 년, 또는 40억 년 미래를 내다본 것일까요? 저런 현상이 전() 지구 차원에서 일어날 때가 언제일지 모르나 부분적으로는 늘 일어납니다. 요즘 세계 곳곳에서 여러 이유로 대형 산불이 일어납니다. 국가 간 전쟁과 내전이 일어나면 포탄으로 주택과 공장과 다리와 도로가 파괴되는 등, 삶의 토대가 무너집니다. 지금 우리가 여전히 물을 마시고, 무언가를 먹고, 서로 왕래하면서 사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릅니다. 오늘 하루도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만물과 영적으로 교류하면서 충만하게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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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5.22 10:13:57

공동번역 [8:11 그 별의 이름은 쑥이라고 합니다. 그 바람에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 쓴 물을 마시고 죽었습니다.]


새번역 [8:11 그 별의 이름은 '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 물을 마시고 죽었습니다. 그 물이 쓴 물로 변하였기 때문입니다.]


쑥의 표현이 맞나 해서, 영어성경 NIV, KJV을 찾아보니 Wormwood [약쑥]이라고 같은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 약용으로 쓰는데, 서양에서는 독성을 가진 식물로 식용 금지라고 합니다.

민중가요 "솔아, 푸른솔아'의 한 소절을 보면, '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 저어 가리라'는 생각 납니다.

쑥의 쓰고 쓴 강물이 된다 할지라도 나아간다는 쑥의 강한 이미지로 기억 되네요.

인간이 마시는 물이 쑥물로 변해 마시는 환경은 대재앙입니다.

살고 싶어 발버둥치고 싶어도 물조차 마실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 주님의 도우심이 더 간절 하겠네요.

지금 제 주위에 있는 고마운 것들을 봅니다.

숨 쉬는 공기, 시원한 물 한잔, 사무실 형광등, 주위에 저와 같이 일하는 동료들 쑥스럽게 다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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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05.22 20:23:06

'고마운 것들을' 본다는 그 마음이 저에게 전달되는군요.

싸울 때 싸우더라도 일단은 고마운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할 겁니다.

70 넘은 저도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주변의 모든 이들과 모든 존재하는 것들을 더 따뜻한 눈으로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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