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1:5

조회 수 296 추천 수 0 2023.07.06 07:08:0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80

11: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감람나무와 촛대로 비유되는 두 증인은 엘리야처럼 초인간적 카리스마가 있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악한 세력을 삼켜버린다고 했습니다. 이런 묘사가 묵시문학의 특징입니다. 묵시문학에서 마지막 때에 전권으로 세상의 악을 척결할 이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의 인자(人子)입니다. 복음서에는 인자라는 단어가 대략 여든 번 이상 나옵니다. 복음서 기자들은 기본적으로 인자가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보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인자의 전권으로 죄 용서를 선포할 수 있었고, 병과 장애를 고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복음서에도 예수와 인자의 동일시가 일관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때는 예수께서도 인자가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인자와 자기를 구분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는 자기와 인자를 하나라고 보았습니다. 실제로 그가 그렇게 생각했는지, 아니면 복음서 기자들이 그렇게 표현한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예수의 부활을 경험한 뒤에 예수의 행위가 인자의 행위와 같은 것으로 복음서 기자들이 판단한 것입니다. 어쨌든지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께서는 묵시문학에서 말하는 인자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인자(son of men)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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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7.07 16:52:29

공동번역 [11:05 그들을 해치려고 하는 자가 있다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 그 원수들을 삼켜버릴 것입니다. 그들을 해치려고 하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이 죽고야 말 것입니다.]

새번역 [11:05 그들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 원수들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그들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말 한마디에 사람이 죽고 사는 경우를 봅니다.

아무렇게 지껄이는 말 한마디에 분노을 사고, 힘들때 따뜻한 말한마디로 용기를 얻고요.

불같이 지르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기는 뒤끝이 없다고 하지만, 입에서 나온 말 한마디로 상처 입은 사람의 상처는 오래 갑니다.

실없는 소리는 잘하지만 남들에게 상처주는 말만큼은 하지 않으려 늘 조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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