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게네사렛 땅에서

조회 수 3074 추천 수 3 2007.11.28 23:11:16
2007년 11월29일 게네사렛 땅에서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막 6:53,54)

풍랑으로 고생하던 제자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풍랑이 그친 뒤 게네사렛 호수 서안의 게네사렛 지역에 배를 대고 배에서 내렸습니다. 팔레스틴의 북쪽 지역을 크게 갈릴리라고 하는데, 오른편에 큼지막한 호수가 있습니다. 그 호수를 갈릴리 호수, 또는 게네사렛 호수라고 합니다. 그 호수가 없었다면 팔레스틴 문명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게네사렛 호수에서 발원해서 남쪽 사해에 이르는 강을 요단강이라고 합니다. 게네사렛 호수와 요단강은 팔레스틴 지역 사람들에게 생명의 젖줄입니다.
이 호수 부근에는 유명한 마을이 많습니다. 가버나움, 벳세다, 게네사렛, 막달라, 디베랴 등이 그것입니다. 디베랴는 헤롯왕의 아들 안티바스가 기원후 17년에 세웠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이스라엘을 가보지 못했고, 그쪽 지도를 상세하게 연구하지 않아서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이 도시들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겁니다. 지난 2천년의 세월이 모든 걸 바꿔놓았겠지요.
예수님이 게네사렛 땅에 올라서자 사람들이 곧 예수님을 알아보았다고 합니다. 그 상황이 어떤 건지 지금 우리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곳에 오시기를 사람들이 학수고대하듯 기다렸다가 금방 알아본 건지, 아니면 예수님이 마을로 들어가서 활동하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아본 건지 말입니다. 성서기자가 이 대목에서 전하하려고 싶은 것은 그 당시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절실하게 필요로 했다는 사실이겠지요.
만약 우리가 구원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면 예수님을 절실하게 필요로 할 겁니다. 우리 자신에게서는 구원의 현실들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서 나오는 최선의 것들도 완전하지 않고 영원하지 못하다면 결국 구원은 예수님으로부터만 주어진다는 말이 되겠지요.

[레벨:0]불꽃남자

2007.11.29 01:05:32

현재 우리들도 예수님이 절실히 필요한데,,
예수님이 오시면, 과연 저는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시거나 하지 않으셔도 예수님을 단번에
아...이분이 예수님이시구나. 이렇게 알아 볼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생김니다.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도록 항상 긴장 속에서 살아야겠죠.
평안과 안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긴장을 풀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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