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2:11

조회 수 338 추천 수 0 2023.08.10 07:46:1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205

12: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믿는 자들은 서로를 형제들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전통은 오래되었습니다. 형제자매라고 부르는 게 더 정확하겠지요. 하나님 안에서 모두가 형제이고 남매이고 자매가 된다는 뜻입니다. 형제들이 그를 이겼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그는 10절에 나온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는 자입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을 헐뜯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헐뜯는 자들은 이미 힘을 잃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헐뜯는 자들을 이길 힘은 어린 양의 피와 형제자매들이 증언하는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신앙의 능력으로 헐뜯는 자들을 이겼다는 겁니다. 이런 승리 뒤로 헐뜯김을 전혀 당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믿음이 있다면 패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이런 믿음의 능력을 롬 8:31~39절에서 단호한 어조로 피력했습니다. 몇 구절만 인용하겠습니다. 이런 구절은 외우는 게 좋겠지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8:21)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8:34)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8:35)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8:39)

 

그리스도교 믿음이 세속적인 승리주의는 아니나 궁극적으로는 승리를 담보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중심 주제도 하나님의 영원한 승리입니다. 그 승리를 희미한 빛으로라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찬송한다는 말은 일상을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한다는 뜻입니다. 12절에 그 이야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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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8.11 09:50:58

공동번역 [12:11 우리 형제들은 어린 양이 흘린 피와 자기들이 증언한 진리의 힘으로 그 악마를 이겨냈다. 그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죽기까지 싸웠다.]

새번역 [12:11 우리의 동료들은 어린 양이 흘린 피와 자기들이 증언한 말씀을 힘입어서 그 악마를 이겨 냈다.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복음이 우리에게 말하는 소리를 제대로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을 자의적으로 내 편할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참 진수를 듣고 깨우치는 날이 언제가는 오겠지요.

바쁜 일상생활 속에 너무 과몰입이다 보니 복음을 잘 듣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상의 과몰입은 피로와 허무이네요.

조금은 일상을 내려 놓는 지혜가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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