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강해(12)

조회 수 917 추천 수 0 2019.09.18 20:36:17

영혼 구원을 영육 이원론의 관점에서 보면 곤란하다. 육체는 늙고 썩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초기 기독교에 있었다. 그들의 주장은 영혼 불멸설이다. 오늘 기독교인들도 대개는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 장례식 설교에서 이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고인의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고린도교회 신자 중의 일부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고전 15:12)라고 주장했다. 영혼 불멸설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 부활은 없다. 죽지 않았으니 부활도 없는 셈이다. 바울은 몸의 부활을 주장한다. 그는 죽음을 씨 뿌림이라고 은유적으로 설명한다(고전 15:35 이하).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전 15:44). 죽음으로 우리의 영혼도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를 바울은 잠이라는 메타포로 설명한다(고전 15:18). 죽음과 부활 생명은 여전히 비밀이다. 다만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서 지금의 육체는 아니나 그렇다고 몸이 없는 혼령만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영의 몸으로 다시 산다고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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