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일기(98)- 벽화(1)

조회 수 5711 추천 수 0 2020.10.30 19:28:08

마을에서 우리 집으로 들어가려면 집의 북쪽 벽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북쪽이 입구인 이상한 구조입니다. 북쪽은 밋밋해서 집을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느낌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더구나 벽돌로 된 벽을 쌓는 분이 깨끗하게 마감하지 않아서 지저분해 보입니다. 보세요.

벽화2.JPG

북쪽 벽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벽화이지 그냥 붓 가는 대로 벽돌에 색칠하는 겁니다. 세 가지 색깔을 칠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는 노란색입니다. 보세요.

벽화3.JPG

다음은 하늘색입니다. 흰색 페인트에다가 염료를 섞어서 색깔을 냅니다. 하늘색이 들어가니 보기가 낫습니다.

벽화4.JPG

쉬워 보이겠지만 노란색 칠하는 데 3시간, 하늘색 칠하는 데 3시간이 걸렸습니다. 이틀에 걸친 작업입니다. 한 가지 색깔이 남았습니다. 내일 오후에 작업할 예정입니다. 내일 완성품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잘 됐다 싶으면 용기를 내서 벽돌 전체를 색으로 덮고, 신바람이 더 나면 이 층까지 색칠할지 모릅니다. 이 층은 힘들겠네요. 사다리를 타고 작업할 용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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