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159- 호박씨

조회 수 812 추천 수 0 2022.10.13 08:03:19

159.JPG

호박씨를 까먹어보니

고소한 잣 맛이 나기도 하고,

비릿한 완두콩 맛이 나기도 한다.

볶으며 그런대로 먹을만하겠다.

내년 호박 농사가 기대된다.

어쨌든지 호박씨는 내숭과 전혀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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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22.10.13 21:46:27

ㅎㅎㅎ 호박씨가 왜 내숭과 얽히게 됬을까요?

호박씨로선 억울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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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2.10.14 20:30:52

글쎄 말입니다.

앞으로 호박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을 호박만이 아니라 

땅에 뿌리는 내리고 사는 모든 식물을 

존경해야겠습니다.

그들 덕분에 내가 이런 정도나마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으니까요.

[레벨:2]comgir(최상호)

2022.10.15 08:24:46

한평 남짓한 텃밭에 심은 호박하나가 많은 걸 알려주네요~
샛노란 수호박꽃 - 이렇게 순수노란색인줄이야... 고호가 이런 호박꽃을
그렸다면 해바라기 못지 않을 명작이겠다 싶습니다~
이 손을 번쩍 들듯이 활짝 5~6개 피어나면
수줍은 듯 암꽃 하나가 호박잎에 가려 얌전하게 피지요...
꿀벌이 눈에 먼저 띄는 수꽃에 들락거리다가... 마지막으로 

암꽃에 들리게요... 만약 이게 꺼꾸로되면 맛난 애호박/익은 호박은

없겠지요~ 자연의 섭리/이치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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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2.10.15 18:44:41

우리가 보기에는 비슷한 호박꽃인데도 

수꽃과 암꽃이 구분된다니 말입니다.

자연은 아마 우리가 아는 정보보다 

훨씬 더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겁니다.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그렇듯이 말입니다.

한평 텃밭이라도 가꿔보지 않는 이들을

저는 짠하게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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