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 주변에 신경과민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사소한 일을 과민하게 느끼고 받아들입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말 한 마디 때문에 여러 날을 고민합니다. 자신이 늘 공격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이런 악순환의 반복으로 저들의 신경은 점점 약해집니다.

     신경과민에 걸린 이들이 의사의 도움을 받긴 해야겠지만 그것으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의 무의식 깊은 곳에 병의 원인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치료로 어느 정도 조절이 되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반복됩니다. 그들을 도와주십시오.

     주님, 병에 걸린 당사자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노력도 필요하지 않겠습니다.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서 환자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해소해가면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합니다. 그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주십시오.

     주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우리는 모두 신경과민 환자들입니다. 자기 자신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과민합니다. 바라기는 성령에 예민한 사람이 되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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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6]바이올렛

2012.12.08 11:14:15

다른사람들이 자신을보는 시각이나 경험들이

자신의 자아구조와 불일치할 때

불안으로부터 자아를 보호하기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방어기제를 사용한다고합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사람들이 해당되겠지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대할 때..

상대방 모습그대로에...

공감적 이해와 무조건적인 수용을 통하여 

서로가 긍정적인 존중을 경험할 수있도록...

성령의 도움을 기도합니다^^

[레벨:18]天命

2012.12.08 17:21:49

오늘 아내와 동네 근처 학교 뒤에 있는 얕으막한 산을 올랐습니다.

산에 오르는 길은 전부터 수목 보호와 토양유실 방지를 위해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었는데,

최근에 새로 설치된 초입구의 나무계단에 처음으로 발을 올려 보니, 계단 폭이 넓었습니다.

전에 설치되어 있던 계단 폭 보다 두배는 될 정도로 확실히 넓어졌습니다.

 

"야,  계단 폭이 넓어서 발 놓기가 참 편하네!"

이내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이런 정도로 두배만 품이 넓으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대할 때 얼마나 편해 할까?

  요는 우리 마음이 이것 저것을 다 포용할 만큼 넓지가 못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애."

근래 저희의 좁으라운 마음 때문에 주변분들의 신경을 피로하게 한 일이 분명 있을 것 같아 

잘못을 돌아보며 뉘우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주여, 저희 내외의 마음 폭을 지금의 꼭 두배만 넓어지게 하여 주소서.

  저희로 인해 마음 상하는 형제자매가 줄어들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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