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147- 중국집 우동

조회 수 623 추천 수 0 2022.09.23 06: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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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발인 예식을 마치고

북안 중국집에서

우동 두 그릇을 시켜놓고

아내와 마주 앉았다.

죽은 자는 화장터로 가고

살아있는 자는 뭔가를 또 먹는다.

우동 국물의 구수한 맛과

면발의 쫄깃한 식감을 입안 가득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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