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107- 옥수수

조회 수 726 추천 수 0 2022.07.29 08:45:40

() 107- 옥수수

107.JPG

올해 처음으로 수확한 옥수수 반쪽이다.

예년에는 모종을 심어도 조금 자라는가 싶다가

알맹이를 맺지는 못했다.

주변에 벌레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텃밭에 몰려드는 크고 작은 벌레는

당장 살충제를 뿌리고 싶은 유혹을 받게 하나,

무농약 의지를 아직은 굽히지 않았다.

작년에는 오이가 시원치 않더니

올해는 토마토가 영 아니올시다.

위 옥수수는 시험 삼아 딴 거고,

지금 열 개쯤 달려있다.

한 개의 알맹이를 심어

수백 개의 알맹이를 거둘 수 있다니

이게 기적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한 알 한 알이 고소하고 쫀득하다.

일용할 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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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2022.07.29 20:44:38

옥수수가 야무지게 속이 찼네요.

사진으로도 무척 맛있어 보여요. 반쪽은 사모님 몫?ㅎㅎ

저는 옳해는 옥수수도 오이도 모두 꽝입니다.

장날 쪄서 파는 옥수수를 샀는데 실망했어요.

밭에서 갓딴 그 옥수수 맛을 기대했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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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2.07.30 20:59:18

저는 토마토가 완전 꽝입니다.

무농약으로 키우려니 쉽지 않군요.

연구와 정성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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