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108- 구기자차

조회 수 1172 추천 수 0 2022.07.30 08:02:59

() 108- 구기자차

108.JPG

2019년부터 물을 챙겨서 마시는 중이다.

최소한 하루에 1리터는 마시려고 노력한다.

3년이 되니 물의 효능이 무언지 알겠다.

가장 많이 마시는 물은 생수고,

다음으로 차다.

과일을 통해서도 수분은 섭취될 것이다.

위 사진은 구기자차다.

향과 맛을 깊이 느끼려고

한 모금 입안에 넣고 4~5초 기다린다.

그사이에 차 맛도 맛이지만,

액체의 물리적 움직임이 전달된다.

황홀하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

액체만이 아니라

모든 사물과의 접촉은

살아있음의 가장 원초적인 경험이다.

예수 성찬을 대하듯이 찻잔을 듣고 차를 마신다면

생명을 얻은 사람이 아니겠는가.

그 즐거움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다면

남부러울 거 전혀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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