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11월1일

조회 수 4840 추천 수 0 2020.11.02 15:29:16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0111, 창조절 9

 

1) 임마누엘- 이번 주일(111) 설교의 주제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입니다. 이런 주제를 일상에서 절실하게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손에 잡을 수도 없고, 저금통장으로 확인할 수도 없는 분이니까요. 설교 내용을 여기서 다시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핵심은 삶에 대한 심층적인 인식과 경험입니다. 여기 연봉 1억 원을 받는 사람과 2천만 원을 받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 차이만큼 인생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가 다 압니다. 가난하게 살아도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은 행복하고, 부자로 살아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사랑할 줄 모르는 인생은 불행한 겁니다. 이것도 다 압니다. 아는데도 사랑의 능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 사랑의 능력이야말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인생살이가 길어지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고 풍성하게 누리는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게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어디서 어떻게 경험될 수 있는지 여러분의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설교하기에 앞서서 제가 먼저 그런 인생을 실제로 살아가도록 조금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2) 11- 이제 2020년은 채 두 달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정말 빠르게, 모두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온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한국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교회 모임이 이전처럼 활력을 얻을 수 없을 테니까요.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고, 앞으로 두 달을 교우 여러분은 어떻게 보낼 계획이신지요. 어떤 부부 집사 가정은 두 달 후에 직장에서 정년을 맞습니다. 두 사람이 동시에 회사를 나오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이 펼쳐지겠지요. 자녀들의 입시로 신경 쓰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 가정도 있습니다. 주님께서 도우시기를 바랍니다. 15일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이전 같으면 특식을 나누면서 친교 시간을 보냈을 텐데, 이번에는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예 집사에게 추수 감사 찬송가 바이올린 연주를 부탁했습니다. 27일은 2020-2021년 교회력이 시작하는 대림절 첫째 주일입니다. 운영위원 교체도 준비해야 합니다. 보통 3년이 지나면 다른 분으로 교체됩니다. 어린이청소년부, 사무관리부, 교육부가 그 대상입니다. 코로나19 비상시국이라서 운영위원회를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가 쉽지 않습니다. 부서 활동을 할 수 없으니까요. 이런 상황이 2020년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에도 이어질 게 분명합니다. 운영위원장도 2년이 지났으니 누군가가 짐을 나눠서 지고 가야겠습니다. 성경봉독자와 예배 사회자 담당도 11월 중에는 윤곽을 잡아야 합니다. 교우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3) 재정보고- 10월 재정보고(부장 김*근 집사)가 주보와 교회 홈페이지에 실렸습니다. 우리 교회 재정에서 가장 큰 부분은 세 항목, 그러니까 목사 사례비와 교회 밖의 개인이나 단체 후원, 그리고 예배처소 월세입니다. 부서별 행사를 하기 어려워서 다른 비용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각자의 삶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재정적인 짐을 나눠 들어주시는 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 입

지 출

헌금

1

2,630,000

예배부

50,000

주보인쇄 렌탈비

2

610,000

교육문화부

0

 

3

2,080,000

봉사 경조부

100,000

조의금

4

2,150,000

나눔선교부

1,650,000

정기후원(15, 단체 및 개인)

5

0

어린이청소년부

0

 

7,470,000

사무관리부

1,624,216

예배처소 임차료, 스피커 이전설치 공사

기타

예금이자

 

재정부

3,215,010

목사 사례비(22십만), 퇴직적립, 일반적립 외

합 계

7,470,000

합계

6,639,226

10월 잔액 (830,774)

전기이월

8,074,046

차기이월

8,904,820

총계

15,544,046

총계

15,544,046

 

4) 제대 인사- 예배 끝나고 조금 후에 이*배 신*선 집사 부부가 세 명의 자녀들을 데리고 교회당 안으로 내려왔습니다. 잠시 제가 하던 다른 일을 다 보고 그들 식구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친밀감을 나누기는 힘들었습니다. 제일 큰 자녀가 딸로 이름은 진아이고, 둘째는 아들로 대희이고, 막내 역시 아들로 건희입니다. 막내는 지금 고3입니다. 대희는 지난 월요일에 제대했습니다. 첫 휴가 나왔을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제대했습니다. 복학을 준비합니다. 가족 모두 집에서 유튜브로 예배드리고 저에게 인사하기 위해서 부리나케 달려왔다고 합니다. 반가웠습니다. 믿음 안에서 화목한 가정에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5) 소음인- 지난 토요일에 잠시 통화할 일이 있어서 우리 교회에 손님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남 아무개 선생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부부 한의사인 가정입니다. 예배 후에 저의 체질을 진단해주시겠답니다. 한의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건지 아니면 남 선생만의 특별한 방법인지 모르겠으나 어떤 물건을 잡은 내 손을 남 선생이 잡고 전달되는 힘의 강도에 따라서 체질을 구분하더군요. 신기했습니다. 맥박도 잡아봤고, 저의 배 몇 곳을 적당한 힘으로 누르거나 두들겼습니다. 아프세요? 괜찮으세요? 이곳이 간 있는 곳인데, 소리가 둔탁하네요. “소음인입니다.” 하시네요. 저는 태양인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소음인에 어울리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소음인은 비장과 소화기관이 약하다고 합니다. 그분 말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 건강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마침 함께 예배에 나오는 부인 되는 분이 단식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음식에 독이 있어서 주기적인 단식으로 독을 빼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교회 일을 다 마치고 그들 부부와 포항 정 장로 부부, 이렇게 세 가정이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대화하다 보니 남 선생의 아재되는 분과 정 장로가 대학교 같은 과 동기동창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아재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 장로와도 통화했습니다. 세상이 참 좁습니다. 내친김에 비슬산 동편 계곡에 자리 잡은 남 선생의 주말농장까지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단풍이 한창입니다. 비슬산은 제가 30대에 목회하던 현풍에서 가까운 산이라서 더 반가웠습니다. 지금의 체력으로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비슬산에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한 장 올립니다.

11.1.jpg


11.2.jpg


6) 이모저모- *진 설*숙 부부 집사가 오랜만에 대면 예배에 참석하셨네요. 오랫동안 온라인으로만 보다가 직접 만나니 좋았습니다. 울산의 석, 조 집사 둘째 아들이 1026일에 입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머니 신*자 집사) 청년이 117일에 대구 지역 초등교사 임용고시를 치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11월 예배 담당 운영위원은 사무관리부장 홍*숙 집사입니다. 오늘부터 교인들 열 체크와 명단 작성하면서 수고가 많았습니다. 주일 아침에 조금 일찍 오는 분들은 커피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주보 출력 담당 정*향 집사가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기 때문입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고, 실제로 카페도 운영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종이컵으로 7-8잔 나옵니다. 오늘 저도 한 잔 마셨습니다. 어떤 교우는 텀블러를 탁자 위에 올려놓습니다. 종이를 사용하지 않으니 좋습니다. 다만 예배가 진행될 때 마시는 일은 가능한 한 삼가세요. 목감기로 피치 못할 때는 마셔도 됩니다만.

 

7) 헌금- 111주차(111) 1,500,000(오프 50,000/ 1,450,000/ 등록 교인 외: *)

농협 301-0243-3251-71(대구 샘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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