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8:4

조회 수 646 추천 수 0 2023.05.13 07:21:1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4

8: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향기로운 연기라는 뜻의 향연’(香煙)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이런 단어는 풀어서 쓰는 게 좋습니다. <새번역>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향의 연기는 3절에 나오는 금 향로에서 나옵니다. 로마가톨릭 교회나 정교회의 종교의식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사제가 줄 달린 금 향로를 이리저리 흔들면 거기서 연기가 흘러나와서 퍼집니다. 거기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일종의 보이는 기도인 셈입니다.

위 구절에서 기도와 관련한 세 단어가 눈길을 끕니다. 성도, 천사, 하나님. 성도는 성인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영어 성경은 ‘the prayers of the saints’라고 번역합니다. 신약성경에서 성도와 성인이 종종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데, 이는 그리스도인이 바로 성인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한 사람들이니 성인이라고 불러도 틀린 게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가 천사들의 손을 통해서 하나님께 올라간다는 저 표현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거룩한 순간을 묘사하는 메타포입니다. 저도 이런 마음으로 기도의 진정성을 더 깊이 있게 느끼고 싶습니다. 제가 기도하는 순간에 보좌에 앉으신 분의 심부름꾼인 천사들이 제 주변에서 제 기도를 받아가려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입니다. 이런 마음이 있다면 기도를 바치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허튼소리로 기도할 수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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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5.13 20:49:38

공동번역 [8:4 그러자 그 천사의 손으로부터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느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새번역 [8:4 그래서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평사시엔 개인적으로 식사기도를 종종 하는 것을 까먹거나 그냥 넘어 갑니다.
그런데 남들과 있으면 꼭 잊지 않고 식사 기도를 하네요.
남들에게 보이려는 의식적인 기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지리산 구례 사성암과 둥주리봉을 갔다 왔습니다.
사성암에 소원성취 바위가 있네요.
사람들이 이 바위에 소원을 빌고 불전함에 돈을 넣습니다.
각자의 기도대로 바위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을 무심코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오늘 산행에서 제가 큰 감격은 처음으로 찔레꽃이 뭔지 알았네요.
산행 초입에서 찔레꽃 향기 짙게 맡은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소리꾼 장사익님의 '찔레꽃'을 음치이지만 소리 낮추어 잠시 불러 보았습니다.  ^^*

소리꾼 장사익님의 찔레꽃
https://www.youtube.com/watch?v=xeeq0O3wJE4

찔레꽃.jpg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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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23.07.07 09:51:27

향연(香煙)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8:4) 구약의 번제는 짐승을 태워 그 향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제사이며, 불교에서도 향을 태워 올리는 것을 연비(燃臂)라 하여 죄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기독교에서는 기도를 향기로 비유하지만 위로 올라가는 향기기도는 별로 없고 눈만 맵게하는 연기기도만 많이 피우는 것 같습니다.  (만사록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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