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9:7

조회 수 360 추천 수 0 2023.06.01 07:23:54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50

9:7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요한은 메뚜기(황충이) 생김새를 정말 실감 나게 묘사하는 중입니다. 로마 제국의 최정예 기마병처럼 느껴집니다. 금 같은 관은 투구를 가리킵니다. 당연히 갑옷도 입었겠지요. 직접 말에 올라탔거나 말이 끄는 전차에 올라탔겠지요. 그들의 위용 앞에서 주변 작은 민족들은 맞서볼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며, 로마 시민들의 자부심은 하늘을 찌를듯했겠지요.

인류는 문명의 발전과 더불어서 군사 무기까지 고도로 발전시켰습니다. 다른 동물도 서로 죽이기는 하나 인간처럼 살상 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로마의 막강한 군사력이 로마 제국을 받쳐주었듯이 지금 강대국으로 일컬어지는 나라의 군사력도 정말 막강합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군사용으로 개발된 기술이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경우도 제법 된다는 사실입니다. 컴퓨터가 대표적입니다. 자기 종족 전체를 멸절시키는 핵무기까지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현대 인류가 우여곡절 끝에 그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공룡이 멸종했듯이 아차 하는 순간에 자기 스스로 파멸의 길을 갈까요? 누가 알겠습니까. 외계인이 지구를 관찰한다면 가장 특이한 현상이 무기 개발과 전쟁이 아닐는지요. 사람의 얼굴이기는 하나 사람을 괴롭히고 죽이는 메뚜기 떼가 무저갱에서 올라왔다는 요한의 환상이 아주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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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6.01 09:30:22

공동번역 [9:7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투 준비가 갖추어진 말 같았으며 머리에는 금관 같은 것을 썼고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새번역 [9:7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투 채비를 한 말들과 같고, 머리에는 금 면류관과 같은 것을 쓰고,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전신갑주로 무장한 전쟁의 공포가 서서히 시작되네요.
어제 새벽에 북한의 위성발사로 서울지역은 재난문자 메세지가 전송 되었습니다.
아는 분의 딸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문자 메세지를 받고 엄마와 통화하면서 전쟁이 나는줄 알고 울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문자메세지가 잘못 전송 되었다, 아니다 그래도 보내는 것이 맞다 등으로 옥신각신의 기사로 도배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웃어야 할까요 아니면 울어야 하나요.
한반도가 처한 암울한 전쟁의 그림자는 언제 걷어 낼 수 있을까요?
평화의 그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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