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1월3일

조회 수 1954 추천 수 0 2021.01.04 16:29:48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113, 성탄절 후 2

 

1) 하나님의 자녀- 이번 설교 본문에서 눈에 띄는 단어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개념이지만 실질적으로 다가오는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가 자녀라고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부모, 성경 용어로 말하면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우리를 책임지는 아버지가 옆에 있다면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을 겁니다. 공부를 좀 못해도, 가난해도, 건강이 좋지 않아도 아버지만 옆에 있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거꾸로 공부를 잘해도, 부자여도, 건강해도 아버지가 옆에 없으면 걱정에 휩싸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이렇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마음으로 살기가 어렵습니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그리스도 안에서”(엔 크리스토) 성립된다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살아간다는 게 무엇인지를 알려면 그리스도에게서 일어난 일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 일의 핵심은 임박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 하나님 나라는 생명 통치입니다. 생명 통치가 이미 여기에 왔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사람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이 깊어지는 수준만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겠지요. 그런 삶이 충만해질 때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게 아닐까요?

 

2) 비대면- 원래는 오늘(13)까지만 비대면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10일부터는 대면을 병행할 예정이었으나 방역 당국의 새로운 조치에 따라서 우리 교회도 17일까지 비대면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그야말로 전시상황입니다. 소상공인은 생업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학교 수업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합니다. 이럴 때는 서로 남을 배려하면서 개인보다는 전체 공동체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는 모범을 보여야겠지요. 유튜브 방송은 코로나 정국이 끝나더라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촬영 담당자는 수고롭겠지만 시청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화면 구성을 해보기 바랍니다. 예배 순서를 진행하는 사람이 잡히지 않는 화면은 온라인 예배에서는 답답하게 보일 것입니다. 화면에 찬송가 악보나 기도문이 들어가게 할 수는 없는지요. 예배 영상이 버라이어티 쇼처럼 소란스러우면 곤란하겠으나 정물화처럼 나와도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 겁니다. 일단 사람이 전혀 잡히지 않는 화면은 가능한 한 짧게 처리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래는 대구 지역 방역 지침입니다. 운영위원장이 저에게 메일로 보낸 화면입니다. 참고하십시오.

 2021.1.3.PNG


3) 교인총회- 202113일로 예정되었던 교인총회가 17일로 연기되었다가, 다시 뒤로 미뤄야겠습니다. 담임 목사가 운영위원장과 의논한 결과 131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124일에는 교인총회를 위한 운영위원 회의가 열립니다.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비대면 예배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131일에는 교인총회를 처리해야겠습니다. 비상한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보고서는 온라인으로 교인들에게 미리 알려드리고 당일 현장에서는 운영위원들만 나와서 진행하면 되지 않을는지요. 현재 보고서는 준비가 끝났습니다. 131일 교인총회 날짜는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더는 미워지지 않습니다.

 

4) 재정보고- 202012월 재정보고가 주보에 실렸습니다. 그 보고서는 아래에 옮겼습니다. 특기 사항은 없습니다. 연말 결산으로 9백여만 원이 남았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교회의 재정은 예년과 비슷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교인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인으로 등록하지 않는 외부 인사들의 헌금도 일부 들어와 있습니다. 지출 부분에서 원래는 일시 나눔선교비’ 3백만 원이 성탄절을 기해서 집행되어야만 했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집행되지 못했는데, 1월 안에는 집행되어야겠지요. 주변에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추천하여 나눔선교부장에게 알려달라고 운영위원장이 교회 밴드로 알렸는데, 여기 주간보고서에도 나갔지만, 한 명도 추천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변에 어려운 이들이 없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운영위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그 대상을 찾아야겠습니다. 저도 알아봐야겠네요. 미혼모 단체나 외국인 노동자 단체도 좋겠지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지원이 끊기거나 줄어든 장애인 시설을 찾아봐도 좋습니다.

수 입

지 출

헌금

1

1,360,000

예배부

50,000

주보인쇄(렌탈비)

2

1,570,000

교육문화부

0

 

3

1,530,000

봉사 경조부

8,300

생수

4

2,620,000

나눔선교부

1,650,000

정기후원(15, 단체 및 개인)

5

0

어린이청소년부

248,000

주일학교 선물

7,080,000

사무관리부

1,426,958

예배처소 임차료, 카니발 종합검사 외

기타

예금이자

4,069

재정부

3,506,500

목사 사례비(22십만), 퇴직적립, 일반적립 외

합 계

7,084,069

합계

6,889,758

12월 잔액 (194,311)

전기이월

9,093,112

차기이월

9,287,423

총계

16,177,181

총계

16,177,181

 

5) 이모저모- 이제 성탄절 절기가 끝나고 110일부터 주현절 절기가 시작합니다. 절기 색깔은 녹색입니다. 지난 대림절부터 성탄절 절기까지 예배실 강단 장식을 위해서 박*영 집사 부부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주일마다 아침 일찍 나와서 수고했거든요. 덕분에 코로나 블루 절기에도 우리는 품격 있는 강단에서 예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한 해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느라 이*희 집사가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아내 유*미 집사와 딸 서윤이도 힘을 보냈고요. 올해는 이*영 집사(예정)와 번갈아 가면서 짐을 진다고 합니다. 두 집사는 형, 동생 하면서 막역하게 지내는 관계라고 하는군요, 잘 됐습니다. 봉화로 발령받은 김*섭 집사는 안동에서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예배를 드리고요. 잘 지낸다고 합니다. 보현산자락에 사는 김*연 집사도 그림 그리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진 장로는 족저근막염이 재발해서 119를 불러서 병원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걷기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셨나 봅니다. 이제는 좋아졌습니다. 몇몇 가정은 따로 지내던 자녀들이 집으로 들어와서 북적대면서 사는 것 같더군요. 고 집사, 신 집사, 김 집사, 박 집사 등등. 우리 집도 둘째 딸이 2월 말에 포항에서 집으로 들어오겠다고 선포한 상태입니다. 2층을 비워줘야 하기에 요즘 제가 책 정리하느라 힘을 쓰면서 지냅니다. 교우 여러분에게 2021년은 하나님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서 삶이 훨씬 풍요로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6) 헌금- 11주차(13) 1,080,000/ 농협 301-0243-3251-71(대구 샘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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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90 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내가 속히 온다.’라는 문장에서 주어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로 추정되기는 하나 문맥으로만 보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요한은 지금 일곱 천사 중의 한 천사에게서 말을 듣고 그가 보여주는 환상을 따라가는 중입니다. 이런 문맥에서만 본다면 속히 올 자는 천사입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전체 관점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맥락에서 본다면 속히 올 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어느 쪽이 맞을까요? ...

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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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85 22: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생명 나무가 하나의 품종인지, 아니면 서로 다른 열매를 맺는 나무를 포괄하는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생명 나무 열매를 먹고 살겠지요. 매력적입니다. 과일만으로도 영양 공급이 충분할 테니까 말입니다. 육식을 즐기는 분들은 에덴동산도 그렇고 여기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계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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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38 19: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8절부터 새들에게 아주 구체적으로 끔찍한 명령이 내립니다. 모든 사람의 살을 먹으라고 말입니다. 여기서 ‘모든 자’는 실제로 모든 사람을 가리는지, 아니면 그리스도인을 박해한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지 불분명합니다. 아마 후자겠지요. 어쨌든지 새들이 사람의 살을 먹는 풍경은 끔찍합니다. 우리가 볼 때 끔찍할 뿐이고 새들에게는 ...

계 19:21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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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41 19: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검에 죽는다거나 모든 새가 나머지 사람들의 살로 배를 불린다고 표현한 19절은 섬뜩한 느낌이 정도입니다. 표현만 그렇지 실제로 그 문장이 가리키는 의미는 그리스도교 영성의 심층적인 차원을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 탄 자’의 검에 나머지가 죽는다는 말은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심판받는다.’라는 뜻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온...

계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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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39 19: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지금 요한은 계속해서 묵시적 환상에 사로잡혀서 글을 쓰는 중입니다. 묵시적 환상이라는 표현이 어떤 이들에게는 비현실적인 세계관으로 비칠 겁니다. 하늘 보좌, 무저갱, 용, 짐승, 천사, 천군 등등이 등장하니까요. 비록 신화적인 용어가 사용되기는 하나 묵시적 환상은 아주 분명한 역사 인식이고 세계관입니다. 글쓰기 형식은 신화적이나 내용은 역사적이라는 뜻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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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44 20: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당시 사람들은 천년을 세계 역사가 변하는 한 단위로 생각했습니다. 벧후 3:8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시 90:4절입니다.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천년을 날수로 계산하면 365,000일입니다. 하루와 천년은 비교 자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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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20 18: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요한이 묵시적 심판을 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24절에 나옵니다. 이 말을 하려고 앞에서 동어반복으로 들릴 정도로 길게 심판에 관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죽임을 당한 모든 자가 로마에서 피를 흘렸다는 역사적 사실이 그것입니다. 실제로 목숨을 잃거나 박해를 피해서 고향을 등지거나 일자리를 잃은 그리스도인들이 많았습니다. 한 마디로 그리스도교 ...

계 22: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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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86 22: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요한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절대적인 생명의 세계로 묘사하려고 온갖 묵시적 상상력을 동원합니다. 이미 앞에서 그런 이야기는 수도 없이 나왔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아무런 생각 없이 반복해서 읽다 보면 하나님을 옥황상제나 임금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보좌도 임금이 앉는 최고급 의자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착각입니다. 성경 문장은 메타포(은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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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30 19: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요한은 천사에게 절하고 경배하려고 했습니다. 천사의 아우라는 우리를 무릎 꿇게 할만합니다.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산악인의 심정을 상상해보십시오. 에베레스트의 위용 앞에서 자기가 얼마나 초라한지를 절감합니다. 등정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본격 등정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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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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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83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27절에 다시 생명책 이야기가 나옵니다. 생명책에는 구원받을 자의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적히지 못한 자들은 이 세상의 악한 권력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계 13:8절입니다.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그들은 구원에서 영원히 제외...

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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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84 22: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우리는 이제 요한계시록 마지막 22장까지 왔습니다. 22장에서도 요한은 일곱 천사 중의 한 천사를 통해서 묵시적 환상을 경험합니다. 생명수의 강은 창 2:10-14절 내용과 연결됩니다. 창세기가 전하는 에덴동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만이 아니라 여러 줄기의 강이 나옵니다. 첫째 줄기의 강은 비손이고, 둘째는 기혼이며, 셋째는 힛데겔이고, 넷째는 유브라데입니다. 창세기...

계 19:5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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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25 19:5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보좌에서 음성이 들렸다고 합니다. 보좌는 ‘하늘’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거룩한 존재가 거기에 있기에 지금의 생명형식으로 살아있는 사람은 보좌 앞에 설 수 없습니다. 요한은 보좌에는 하나님이 앉아 계실 뿐 아니라 이십사 장로들이 앉아있다고 이미 4장에서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이 장로들을 지금 한국교회에서 활동하는 장로가 아닙니다. 보좌에 앉...

계 21:26

  • 2024-04-22
  • 조회 수 209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382 21: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6절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서 모든 사람이 영광스럽고 존귀한 존재가 된다는 뜻이겠지요. 영광(δόξα, glory)은 요한계시록에 흔하게 나오는 단어입니다. 요한계시록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가리켜서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에게는 붙일 수 없는 개념입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완전히 변화된 세상이라서 사람도 영광스러운 존재가 됩니다. 영광...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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