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8:2

조회 수 372 추천 수 0 2023.05.11 07:16:15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32

8: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일곱 번째 인이 열리면서 일곱 천사와 일곱 나팔이 다시 제시됩니다. 그 천사들이 앞으로 차례대로 나팔을 불겠지요. 16장에는 진노의 일곱 대접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에 관한 이야기를 끌어가는 소재인 셈입니다.

살전 4:13~18은 예수 재림과 마지막 심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 재림 순간을 16절이 이렇게 묘사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나팔이 어떤 종류인지는 모르겠으나 트럼펫처럼 압도적인 힘을 느끼게 하는 나팔이겠지요. 언젠가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도 거부할 수 없는 압도적인 힘에 굴복당합니다. 여기서 예외는 없습니다. 죽기 전에 그런 압도적인 힘을 경험하면 좋습니다. 그럴 때만 우리는 힘을 빼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힘을 빼고 산다는 게 사실은 무척 어렵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힘을 주는 방식으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그걸 요구하기도 하도 우리 스스로 힘을 뺀다는 게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합니다. 언젠가 어쩔 수 없이 압도적인 힘 앞에서 힘이 빠지는 순간이 오면 너무 늦은 건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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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5.11 09:22:32

공동번역 [8:2 그리고 나는 하느님 앞에서 있는 일곱 천사를 보았는데 그들은 나팔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새번역 [8:2 그리고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일곱 천사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나팔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힘을 빼고 산다는 게 사실은 무척 어렵습니다.' 에서 최근 일이 생각 나네요.

여성분이 저에게 수영 레슨을 부탁했습니다.

일반 레슨을 받고 중인데 자유형 25m만 성공하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시길래, 제가 웃으면서 아직 멀었다고 했습니다.

하도 간곡히 부탁을 하길래, 레슨 한달을 해주었습니다.

산에서는 날아 다니는 분이 물에서는 힘만 잔뜩 들어가 동작이 안되는 말 그대로 몸치입니다.

게거품까지 나올 정도로 기초훈련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수영 끝나고 펑펑 우시더라고요.

웃으면서 아직 멀었으니 더 열심히 하시라고 했습니다.

어쩌다가 저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시더라고요, ^^!

한달동안 기초를 확실히 다지고, 저에게 수영 꿀팁까지 전수 받았습니다.

여하간에 힘을 뺀다는 것은 고수의 경지로 가는 것이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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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05.11 22:04:22

새하늘 님이 가까이 살면 

저도 수영 강습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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