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8:13

조회 수 383 추천 수 0 2023.05.24 06:48:50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143

8: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넷째 천사의 나팔 소리와 다섯째 천사의 나팔 소리 사이에 잠시 막간이 생겼습니다. 너무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지니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합니다.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소리로 외칩니다.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가 임한다는 저주입니다. 화가 세 번 반복됩니다. 지금까지의 재앙만으로도 모두 소름이 돋을 지경인데 앞으로 세 천사의 나팔 소리가 남아 있으니 무슨 말을 더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 찬송가 중에 Sanctus가 있습니다. 삼성창(三聖唱)이라고 합니다. 세 번 거룩하시다를 노래하는 형식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신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찬송입니다. 독수리는 삼화창(三禍唱)을 부른 겁니다. 인간에게 임할 화를 강조한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형식에 맞춰서 삼복창(三福唱)도 말이 되겠지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화가 화로 끝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복이 되겠지요. 여기서 관건은 하나님을 실제로 거룩한 분으로 인식하고 그분을 찬양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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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5.24 11:32:15

공동번역 [8:13 나는 또 독수리 한 마리가 하늘 한가운데서 날아다니는 것을 보았고 그것이 큰 소뢰로 "화를 입으리라. 화를 입으리라. 땅 위에  사는 자들은 화를 입으리라. 땅 위에 사는 자들은 화를 입으리라. 땅 위에 사는 자들은 화를 입으리라. 아직도 천사들이 불 나팔 소리가 셋이나 남아 있다!" 하고 외치는 것을 들었습니다.


새번역 [8:13 그리고 내가 보고 들으니, 날아가는 독수리 한 마리가 하늘 한가운데로 날면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화가 있다. 화가 있다. 땅 위에 사는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아직도 세 천사가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다."]


오늘 묵상 구절에서 하늘의 전령사 독수리가 이야기 나오니, 어제 나온 뉴스가 생각 납니다.

전투기와 독수리가가 부디쳐서, 수리비용만 1천억원이 나온다는 기사입니다.

그런데 전투기 수리 비용만 나올 뿐이지, 동물 보호종인 독수리의 죽음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는 없습니다.

모든 경제적 가치만 이야기 합니다.

수 많은 기사에서도 독수리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없을까요?
많은 신화 속에서 독수리는 하늘의 전령사로 나오는 영물였는데, 지금은 전투기를 망가뜨린 천덕꾸러기의 신세로 바뀌었네요.


안타깝게 죽은 독수리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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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05.24 20:22:50

오, 독수리와 관계된 그런 일이 있었군요.

새하늘 님의 관점에 저도 동의합니다.

좀 우스운 이야기일지 모르나

비행기 없는 시대가 저는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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