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38)

조회 수 1452 추천 수 0 2015.04.02 09:45:14

 

38) 42()- 성 목요일, 세족 목요일

 

<본문읽기>

12:1-14

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116:1-2, 12-19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 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15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16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17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8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19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

 

고전 11:23-26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13:1-17, 31()-35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 31()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집중 묵상구절>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묵상>

오늘은 세족 목요일이다. 교황께서 노숙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장면의 사진이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신교회에서도 담임 목사를 비롯해서 장로들이 신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행사가 벌어지곤 한다. 남의 발을 씻어준다는 건 그를 가족으로 여긴다는 뜻이다. 부모가 어린 자식의 발을 씻어주고, 자식이 늙은 부모의 발을 씻어주는 것처럼 말이다.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할까? 그리고 그게 바람직한 것일까?

 

세족 의식은 요한복음 전승에 근거한다. 공관복음에는 예수의 세족의식이 없다.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에 일어난 사건을 아주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는 공관복음서 기자들이 그 사건을 몰랐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알면서도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제쳐놓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렇게 추정할 수 있다. 공관복음서가 기록된 시대에는 이 전승이 아직 구체화되지 못했다가 예수 사건에 대한 신학적 담론이 활발하게 진행되던 요한복음 시대에 이르러서 자리를 잡았다고 말이다. 요한복음의 기록 연대는 공관복음에 비해서 대략 한 세대 후다.

 

요한복음의 세족 전승은 다른 이야기와 뒤섞여 있다. 가장 깊이 개입되어 있는 이야기는 가룟 유다에 관한 것이다. 13:1절과 2절은 예수와 유다를 대조시킨다. 마지막 때가 다가온다는 사실을 직감한 예수는 제자들을 향한 마음이 극에 달했고, 유다는 마귀의 유혹을 받아 예수를 팔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예수는 사랑으로, 유다는 배신으로 규정된다. 13장 마지막 구절인 38절에는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할 것이라는 말씀이 나온다. 베드로는 바로 앞에서 세족의 중심인물로 등장했었다.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달라.’는 베드로의 요구를 듣고 예수는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답변하셨다(10). 이어서 14절에서 세족 명령을 내리신다. 그것은 곧 사랑하라는 명령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13:34,35).

 

예수 믿는 사람들은 사랑을 입에 달고 산다. 성경이 그것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한14장과 고전 13장은 사랑 예찬으로 유명하다. 각각 한 구절씩만 인용하겠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요일 4:7).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여기 이 구절뿐이겠는가. 성경을 펼치면 곳곳에서 사랑에 대한 언급을 발견할 수 있다. 수많은 설교자들이 사랑하라고 외친다.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병든 사람을 방문하고, 노숙자들과 결식자들에게 잠자리와 먹을 걸 제공하라고 한다. 그게 부활절 절기의 세족 의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사랑을 설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그걸 일반화하면 곤란하다. 그런 설교는 가현설에 떨어질 위험성이 있다. 헬무트 틸리케의 <현대교회의 고민과 설교>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한 설교자가 사랑에 대해서 설교하면서 사회 시설을 찾아가서 사랑을 베풀라고 외쳤다. 설교 후에 한 기업가가 찾아와서 물었다. 그는 양로원이나 병원을 자주 찾아간다는 것이다. 그런 일은 예수 믿는 사람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한다. 자기에게는 서로 경쟁하고 있는 기업체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가 문제라고 했다. 아마 그 설교자는 대답이 궁했을 것이다.

 

사랑은 철학적 관념이 아니고, 그렇다고 율법실천도 아니다. 바울은 자신의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몸을 불사르게 내어준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고전 13:2). 구제와 희생이 사랑과 직결되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사랑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요한일서의 진술도 바로 거기에 초점이 있다.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행하시는 그 능력에 사로잡힌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알고 경험한 것만큼 우리는 사랑의 사람이 될 것이다. 원칙적으로는 이렇지만, 실제의 삶에는 간단하지 않다.

 

발을 씻어주라.’는 예수의 말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해보자. 그게 가능하겠는가? 한두 번은 가능하겠지만 연속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 목사 사택에 노숙자가 와서 하룻밤 재워달라고 했다. 하루가 아니라 반복해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자. 아니면 교회당에서 하룻밤 묵자는 요구를 받았다고 하자. 그런 일은 아무도 감당하지 못한다. 목사 개인은 극도의 자제심으로 그런 일을 감수한다고 하더라도 이로 인해서 목사 가족의 삶이 파괴되고 말 것이다. 교회 공동체의 생활이 흐트러질 것이다. 이런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다른 이의 발을 씻어주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예수는 왜 제자들의 발을 씻었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그런 명령을 내리셨을까? 요한복음 공동체가 처한 당시의 상황을 충분하게 살피지 않은 채 답을 찾으려고 하면 곤란하다. 세족으로 상징되는 사랑실천을 일반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서만 찾는다면, 예수의 세족 사건은 유다의 배신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배신은 초기 기독교에서 반복되었다. 요한공동체에서는 그걸 더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배신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은, 또는 그런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길은 서로 발을 씻어줄 정도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다.’

 

<기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배신당하다니, 이런 사태를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가장 가까운 제자들로부터 배신당하고, 부인당하고, 버림당한 그는 결국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를 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바로 우리의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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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사막교부

2015.04.02 21:30:15

오늘 날은 모든 것이 상품화되고 명분화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젠 교회 안에도 교회 간에도 너무 많은 빗금이 그어진 시대입니다.

대야에 물떠놓고 한 두번 남의 발씻는거야 누가 못하겠습니까.

WCC 회의장 입구에서 비난과 모욕과 저주가 난무한 그것을 통해

우리는 이미 우리 민낯을 세계 앞에 드러내고 말았지 않습니까?

세족식한다고 집에서 미리 발씻고 오고...

과연 그런 식의 의식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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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5.04.02 23:55:20

바리새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종교적 위선이

오늘 한국교회의 실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부활의 기쁨을 함께 노래합시다.

[레벨:6]수가야

2015.04.03 12:02:05

'유다의 세족 사건은 유다의 배신에 대한

엄중한 경고가 아닐까 생각 한다.'

배반 당하신 예수님의 분노, 급진전한 반전

성경이 역사적 배경, 구체적인 삶의 자리

에서 나온 것 처럼

 

수요일(4월1일 히브리서 강의) 성경공부는

같은 성경을 놓고하는 공부와 설교의 차이에 

혼돈을 일으키게 하는군요. 물론 강사와 목사의

자세, 방향성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카데미의 원당리 로의 이전은 아직은 불가능 하겠군요.

  수요일의 강의는 정말 좋았습니다. 짝짝짝!

  원당리 리장님과 주민들과의 상의를 잘 하셔서,

  소나무 사이의 참나무 처리를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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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5.04.03 22:30:23

예, 수가야 님,

소나무 앞을 가리는 참나무 문제까지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수가 무덤에 묻힌 어둠의 시간은

우리를 두렵게 하지만

그게 길지 않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레벨:6]수가야

2015.04.04 01:12:35

저도 송정공파 정가 이거든요.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까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락락장송 되였다가

백설이 만건곤 할제

독야 청청 하리라".

이 시조 참 좋아 하거든요.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독야는 좀 곤란하지만

암튼 소나무 무지 좋아 합니다.

하여튼 세족 뿐만 아니라 신독하지 못한 저는

본성까지도 주님의 흘리신 보혈로 씻김 받고 싶거든요.

그런데

떠나고 싶은 교회에서 심방을 하고 싶다네요.

물론 교역자만.

심방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제가 척추가 아프다니까 "어디 편찮으 십니까?"하면서

그래서 제가 정중히 고사 했지요.

'예수가 무덤에 묻히신 어둠의 시간'

저는 정말 두렵고 죄송하거든요.

저의 온갖 실수와 배반과 죄인중에 죄인인

저를 위해 그 쓰라린, 뼈아픈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과 지옥에 까지 내려가셨다는 사실 때문에.

 

물론 참나무 이야기는 저의 혼돈으로 인한 실언이었습니다.

가끔 편찮은 현상이 있다는 사실은 원장님도 아시고 계시잖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어디서 입 삐쭉거리는 모습이 휙 지나가는것 같네요.

제가 환시를 본 걸까요?

아무튼 놀라운, 원더풀한 부활절을 맞기를 기대 했는데.....

원장님,박사님, 주의 평화가 넘치시는 부활절을 맞으시길.

그리고 밥은 사겠습니다. 들안길 어느 식당에서고 날짜 시간 관계없이

전화 주시고, 저의 전화도 좀 받아 주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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