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셸(39)

조회 수 1451 추천 수 0 2014.04.07 22:56:23

 

우리가 성서를 문학으로 환원시키지 않도록, 유대인들의 율법 준수를 좋은 태도로, 탈무드를 예의범절 책으로 환원시키지 않도록 경계하자. (212)

 

오늘의 유대교도 우리와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 같다. 헤셸은 세 가지를 말했다. 성서를 문학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문제가 하나다. 성서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종교적 경건을 배우는 것이 바로 성서의 문학화다. 그들의 율법은 우리에게 교회생활과 비슷하다. 단순히 기독교인다운 모습을 만들어가는 게 신앙인 것처럼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뜻이다. 탈무드는 기독교인다운 세상살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서 도덕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기독교인의 삶이라고 보면 곤란하다는 뜻이다. 그게 필요 없다는 게 아니라 더 근원적인 게 있다는 뜻이다. 헤셸의 말을 총괄하면 신앙생활의 형식화에 대한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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