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불안

조회 수 3217 추천 수 0 2013.08.29 23:24:57

8월29일(목)

 

미래에 대한 불안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가 미래에 대해서 불안하게 생각한다.

직장을 구하지 못할까,

결혼하지 못할까,

집을 장만하지 못할까,

자식들이 말썽이나 피우지 않을까 등등.

끝이 없다.

늙어가면서는

자식들도 다 떠나고 외롭지 않을까,

알츠하이머 같은 병에 걸리면 어쩌나,

궁극적으로는 죽으면 어쩌나 하고 불안해한다.

심리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은

아마 더 작은 문제로도 심각하게 걱정할 것이다.

남편이나 아내에게 사랑을 받지 못할까,

반찬은 무얼 먹어야 하나,

옆집에 이사 온 사람들이 까다로운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왕따 당하지 않을까 등등,

이것도 끝이 없다.

신앙생활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지 않을까,

복을 주시지 않으며 어쩌나,

교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어쩌나,

심지어는 죽어서 지옥 가면 어쩌나 하고 불안해한다.

실제로 그런 불안에 휩싸이는 사람도 있고,

겉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지만

무의식적으로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불안과 걱정을 벗어나는 길은 없다.

죽을 때까지 안고 살아야 한다.

그것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이다.

최소화의 길은 구체적인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생각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회심이다.

이게 잘 되지 않는다.

너무 오랫동안 굳어진 생각이고,

지금도 세상에서 일반화된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심은 혁명이 아니면 안 된다.

예수님이 형제와 가족과 소유를 다 버리고

당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신 이유도 거기에 있다.

나는 그렇게 살고 있을까?

어림도 없다.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죽기 전에 한 발자국이라고 가까이 가려면

기독교 신앙을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신앙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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