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어록(113) 6:29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유대 군중들은 28절에서 예수에게 다시 묻는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이렇게 질문한 이유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영생의 양식을 얻는 길이기 때문이다. 29절은 예수의 대답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이런 표현이 어떤 이들에게는 어색하게 들릴 것이다. 예수가 자신을 내세우는 격이니 말이다. 이런 표현은 요한복음 공동체의 신앙고백이라고 봐야 한다. 공관복음에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긴 연설문이 없다. 요한복음 공동체의 신앙고백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표현은 기독교 진리로서 부족하지 않다. 두 가지 이유에서 그렇다. 하나는 이런 신앙고백도 근본적으로는 역사적 예수와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제자들과 교회 공동체에 의해서 예수가 해석되는 과정이 하나님의 일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이다. 여기서 예수를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라는 말은 예수를 통해서 영생을 얻는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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