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밖으로부터의 구원 [2]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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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목) 밖으로부터의 구원 예수 재림에 대한 성경 이야기가 고대인들의 세계관인 신화 방식의 글쓰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어떤 근원적인 것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 기독교 신앙에서 배제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약화되어서도 안 된다. 그것이 가리키는 근원적인 것의 하나는 구원이 밖으로부터 주어진다는 사실이다. 밖으로부터의 구원은 안으로부터의 구원과 대립되는 개념이다. 안으로부터의 구원은 인간 스스로 구원을 성취한다는 뜻이다. 인간의 일상과 문명은 자기 구원의 열망을 기초...

생명 경험의 상투성

  • 2016-01-14
  • 조회 수 1160

1월14일 생명 경험의 상투성 지난 설교에서 예수 부활을 설명하면서 일단 상투적인 생명 경험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경험은 세상이 우리에게 당연한 것으로 가르치고 강요하고 유혹하는 삶의 방식을 가리킨다. 흔하게 말하듯이 점수 잘 받아 일류 대학 나오고 높은 연봉 받으며, 더 나가서 세상에서 인정받고 사는 것이 세상이 가르치는 삶의 방식이자 목표다. 이런 삶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가능하면 좋은 조건으로 살고 싶다는 욕망이나 세상에서 느끼는 열정과 재미를 매도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분명한...

물(物) 171- 공중화장실 file [2]

  • 2022-10-29
  • 조회 수 1159

황송할 정도로 친절하다. 우리는 디지털 선진국, 아니 디지털 천국 맞다. 다만 걸맞은 품격이 상당히 부족할 뿐이다.

예수 어록(308) 요 14:13

  • 2020-04-16
  • 조회 수 1159

예수 어록(308) 요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예수가 그대로 행한다고 했다. 매력적인 표현이다. 그러나 이 말을 오해하여 예수를 통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그대로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기독교 신앙을 자기 삶의 존재론적 근거가 아니라 삶의 도구로 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도를 통해서 좋은 대학교나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사람과 결혼하고, 자식 문제를 해결하...

베드로전서 강해(30) [3]

  • 2019-10-10
  • 조회 수 1159

소망의 이유 베드로 사도도 고난의 이유를 따지지 않는다. 고난을 피할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매우 역설적으로 이 문제에 접근한다.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으니 세상 사람들과 세상의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광신자처럼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조건 두려워하지 않는 게 아니다. 고난과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희망 가운데 있다는 게 중요하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다가 마음이 상해도 심각한 정도로 낙심하지는 않는다. 집에 들어가면 더 행복한 일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너희 속에 ...

4월25일 귀신들린 사람 (21) [2]

  • 2007-04-25
  • 조회 수 1159

2007년 4월25일 귀신들린 사람 (21)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막 5:17) 저는 어제의 묵상에서 마을사람들이 예수님을 거부하게 된 이유가 예수님이 그들을 영적으로 무언가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게 얼마나 정확한지, 그리고 그것이 잘 전달됐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그 미묘한 순간에 성서기자가 무언가 한 마디 해 주었으면 편했을 텐데 아무 말이 없군요. 이런 문제는 간단하게 생각하면 한 없이 간단하고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복잡합니다. 우리는 중간쯤의 노선을 지키면서 조금 ...

누가복음 톺아 읽기 120

  • 2021-04-17
  • 조회 수 1158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20, 눅 4:28~30 https://youtu.be/lBF5aG2YmYo

예수 어록(396) 요 19:27 보라 네 어머니라.

  • 2020-08-13
  • 조회 수 1158

예수 어록(396) 요 19:27 보라 네 어머니라. 예수는 곁에 있는 제자에게 말한다. “보라. 네 어머니라.” 이 제자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요 13:23절에 따르면 예수는 이 제자를 특별하게 사랑하셨다. 그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이 제자에게 털어놓으신 것으로 보인다. 그 대목에서 예수는 제자 중의 한 사람이 자기를 팔리라고 말한다. 제자들은 긴장했다. 베드로는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워있는 제자에게 누가 예수를 팔 자인지를 묻게 한다. 그 제자는 그대로 따른다. 여기서도 이 제자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요한복음을 ...

예수 어록(279) 요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 2020-03-13
  • 조회 수 1158

예수 어록(279) 요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예수는 우리에게 ‘선생’이며 ‘주’이시다.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뜻의 선생은 헬라어 ‘디다스칼로스’의 번역인데, 랍비로도 번역된다. 선생이라는 타이틀만으로 참된 선생이 되는 건 아니다. 들은풍월에만 머물지 앎의 깊이로 들어가지 못한 선생들도 많다. 예수 당시의 선생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었다. 예수는 그들을 위선자라고 말했다. 그들은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다른 사람도 들...

예수 어록(112) 요 6:27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 2019-05-15
  • 조회 수 1158

예수 어록(112) 요 6: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오병이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던 기억은 유대인들에게 강렬했을 것이다. 예수는 27절에서 그런 먹을거리들이 우리의 근본적인 배고픔을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게 바로 ‘썩을 양식’이다. 썩을 양식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목숨을 부지하는 데에 필수다. 예수도 주기도에서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간구하라고 가르쳤다. 문제...

예수가 온다(1)

  • 2017-12-12
  • 조회 수 1158

12월12일, 화 예수가 온다(1) 대림절 셋째 주일을 앞두고 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가 온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가장 중요한 신앙의 내용에 포함시켰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의 원초적 내용을 가리키는 케리그마(kerygma)에 속한다. 예수의 오심, 그의 선포와 구원 행위,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이 그것이다. 그의 오심과 십자가 죽음까지는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부활과 승천과 재림은 현대과학과 충돌하기에 이해하기 어렵고 동의하기는 더 어렵고, 따라서 오해되기도 쉽다. 이번 주간에는 재림에 관한 문제에 한정...

사순절 묵상(30) [4]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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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월24일(화) <본문읽기> 시 119:9-16 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2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13 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14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15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

예수 어록(286) 요 13:20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 2020-03-21
  • 조회 수 1157

예수 어록(286) 요 13: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다. 예수는 그를 “아빠 아버지”라고 불렀다.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예수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뜻이다. 즉 우리는 하나님이 예수에게 자신을 드러내셨기에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말은 예수에게서 궁극적인 생명을 경험한다는 뜻이다. 예수를 잘 믿고 하나님을 ...

예수 어록(257) 요 12:23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 2020-02-15
  • 조회 수 1157

예수 어록(257) 요 12:23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 12:12-19절에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이야기가 나온다. 유월절 성지순례로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이 예수를 맞이하려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라고 환호했다고 한다. 세 공관복음도 다 다루는 이야기다. 요한복음의 예수 이야기가 공관복음과 크게 차이가 나지만 예루살렘 입성에서 시작하는 수난 전승 대목에서는 상대적으로 결을 같이 하는 편이다. 예루살렘 입성 이후로 예수의 운명은 ...

하나님은 나의 힘

  • 2017-01-21
  • 조회 수 1157

1월21일, 토 하나님은 나의 힘 사 49:5b절은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다. 어제 묵상의 제목인 ‘하나님의 판단’과 연결된다. 하나님의 판단에 자기의 운명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힘으로 경험한 사람이다. 여기서 ‘나의 힘’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무슨 뜻일까?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하나님을 삶의 힘으로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제법 된다. 세상 사람들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 삶이 불안하고, 매사에 노심초사 하고, 쫓긴다. 겉으로는 신앙적인 용어를 남발하는데 실제로 신앙의 능력은 없다. 세상살...

사순절 묵상(22)

  • 2015-03-14
  • 조회 수 1156

22) 3월14일(토) <본문읽기> 시 107:1-3, 17-22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17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 18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 19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20 그...

누가복음 톺아읽기 215

  • 2021-08-28
  • 조회 수 1155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15, 눅 9:46~48, 제자들의 서열 다툼 https://youtu.be/KSwqZ-1Jw1I

예수 어록(132) 요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 2019-06-12
  • 조회 수 1155

예수 어록(132) 요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인자이신 예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말은 예수의 운명과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초기부터 기독교는 예수의 운명과 하나 되는 종교의식인 성찬식을 예배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받아들였다. 성찬식에 사용되는 빵과 포도주는 예수의 몸과 피다. 기독교인들은 빵을 먹고 포도주를 마심으로써 예수와 하나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날도 이걸 모르는 기독교인은 없다. 문제는 예수와의 일치가 실감 나지 않는다는 데에 ...

예수 어록(093) 요 5:33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느니라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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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어록(093) 요 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느니라 위 33절의 내용은 어떤 내용을 배경으로 한 것인지가 확실하지 않아 보인다. 요한은 물론 세례 요한이다. 세례 요한과 관계되는 예수의 이야기는 핵심적으로 두 가지다. 하나는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감옥의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에게 보내서 ‘당신이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인가?’라는 질문을 한 것이다. 위 구절이 말하는 ‘너희’는 예수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유대인들이다(요 5:18). 요 1:19절에 따르...

주간일지, 8월5일 file

  •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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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8년 8월5일, 성령강림 후 11주 1) 매월 첫 주일은 어린이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예배에 참여하기에 설교도 어린이들을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10분은 어린이를 위해서, 20분은 어른들을 위해서 설교한다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오늘은 그 기준이 무너졌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시간이 20분 이상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체 설교 시간도 5분 이상 늘어났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전할 때마다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표정에서 내 설교가 전달되는지 아닌지를 금방 알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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