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어록’2(2)

조회 수 1454 추천 수 8 2008.06.03 09:49:01
2008년 6월3일 ‘어록’2(2)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막 8:35)

목숨을 얻음과 잃음에 관한 예수님의 이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일단 성서가 말하는 ‘목숨’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낱말 뜻으로만 본다면 목숨은 생명, 삶입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생물학적으로 생명은 뇌와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성서는 그런 생물학적인 현상에 한정해서만 생명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런 생물학적인 현상은 얼마 가지 않아서 곧 끝장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50년 후에 끝나는 생명을 온전한 생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 50년이라는 세월이 얼마나 짧은지는 제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해는 마십시오. 이 땅에서 사는 50년, 80년의 삶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삶은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삶을 무시한다면 그는 성서가 말하는 참된 생명인 영원한 삶에도 참여할 수 없을 겁니다. 더구나 이 삶에는 우리가 모르는 방식으로 궁극적인 생명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삶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 삶이 무의미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삶의 형식이 허약하고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성서는 생명을 하나님의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만이 생명의 창조자이며, 유지자이고, 완성자이십니다. 우리는 바로 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참된 생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서 이 삶을 유지할 따름입니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무신론적 진화론자들은 자연이 생명의 주인이라고 말하겠지요. 아닙니다. 그들은 생명 현상에만 머물러 있지 그것의 심층을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자연의 심층적 힘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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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돌파구

2008.06.03 19:33:57

이메일이 혹시 되나요.저는 ... munam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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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8.06.03 20:10:55

돌파구 님,
이메일이 되나요, 라니요.
당근!
아직 저의 이메일을 모르세요?
freude103801@hanmail.n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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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6]돌파구

2008.06.04 07:41:00

친절하신 목사님 제 질문에 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잘 알겠습니다.
목사님 메일 자주 활용 할께요.
혹시 아래의 <프린프>,<이메일>에서 이메일로 누군가에게 보낼 수 있나 해서요.
제 메일로 보내기를 여러번 했는데 도착을 안네요.
그게 늘 궁금 했거든요.
저는 작년 9월 다비아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침6시40분경에 출근하자 마자 다비아에 제일 처음 접근합니다.
그리고는 오늘 읽을 수 있는 적당한 양을 프린트 하고는 밑 줄 그리며 소리내서 읽고 있담니다.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까지만,그다음은 조용히 읽고...
많은 <<<봄>>>을 느끼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부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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