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주는 그리스도시다(28)

조회 수 1380 추천 수 9 2008.04.30 23:12:48
2008년 5월1일 주는 그리스도시다(28)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막 8:29)

“주는 그리스도시다.”는 이 명제가 담고 있는 기독론적 근거를 앞에서 설명했습니다. 구원, 죄, 십자가, 부활, 생명 등등의 개념들이 여기서 제시되었습니다. 이것 이외에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 종말과 그리스도의 관계를 생각해야겠지요.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와 종말은 모두 구원의 문제이니까요. 여기서 무한정 시간을 끌 수가 없겠지요. 저는 열 번째 글에서 한번 다룬 예수의 대속적 죽음을 짚는 것으로 이 주제를 일단락 지으려고 합니다. 이 대속론이야말로 오늘 기독교 신자들이 가장 중요한 기독론으로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대속의 죽음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갈 1:4)라고 했습니다. 성서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바울의 이 진술은 초기 기독교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론이라고 합니다. 바울이 기독교 역사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에 이미 형성된 내용입니다. 바울은 자기가 전해들은 고백문을 그대로 인용한 것뿐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 신앙은 기본적으로 유대교의 영향으로 형성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의인의 순교가 다른 사람들의 죄를 대속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은 대 속죄일에 양과 염소를 잡아서 유대민족 전체의 속죄를 기원했습니다. 제비뽑기를 통해서 선택된 염소는 붉은 줄을 목에 매고 광야로 내몰려서 죽었습니다. 그 염소가 유대 민족 전체를 대신해서 죽는다는 의미입니다. 요한복음은 세례 요한의 입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바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언급했습니다.(요 1:29)

[레벨:6]月光

2008.05.07 10:02:05

그렇습니다. 그들의 신앙고백입니다.
그런데, 그 고백은 사실에 대한 확인인가요? 아님, 자신들의 신앙고백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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