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9일 분명해진 말

조회 수 1699 추천 수 10 2008.02.18 23:04:44
2008년 2월19일 분명해진 말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막 7:35)

언어 장애인이었던 이 사람은 “에바다” 하는 주님의 말씀을 들은 뒤에 세 가지 변화를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1) 귀가 열렸고, 2) 혀의 맺힌 것이 풀렸으며, 3) 말이 분명해졌습니다. 이 사람은 이제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이 사람의 치유는 개인에게만 머무는 게 아니라 초기 기독교인들의 영적인 경험과 연결되는 현상입니다. 그들은 하늘로부터 오늘 소리에 귀가 열렸습니다. 예수의 사건은 바로 하늘로부터 들리는 소리입니다. 그 소리를 아무나 알아들지는 못합니다. 영적인 귀가 열려야만 합니다. ‘영적’이라는 말을 잘 생각해보세요. 비현실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환청과 같은 어떤 소리를 듣는 것을 가리키는 것도 아닙니다. 생명의 존재론적 깊이로 들어가는 경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일치로 우리는 참된 생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제 세상에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혀가 풀린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보도에 따르면 베드로가 예루살렘 저자거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그곳에 모인 외국인들이 모두 제 나라 말로 알아들었다고 하는데, 귀가 열리고 혀가 풀리면 참된 소통이 가능해진다는 뜻이겠지요. 막혔던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사건입니다.
이 장애인이 경험한 것처럼 초기 기독교인들도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정확한 말이 무엇일까요? 거꾸로 부정확한 말이 무엇일까요? 생명의 깊이로 들어간 사람의 말이 정확한 것이며, 표면에 머물러 있는 사람의 말이 부정확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생명의 본질에 닿아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서 생명의 말이 실제로 분명해지고 있는지 곰곰이 되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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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6]홍종석

2008.02.19 10:56:12

목사님~
2월11일자 막7:27이 누락되었네요.
오늘 읽다가 발견했는데 언급이 없는 걸 보니
다른분들은 내용에 집중하시느라 그냥 지나치시는 모양입니다.
왜 내 눈에는 오타나 이런 거만 보이는지... ㅜ.ㅜ

내게도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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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08.02.19 11:03:20

홍종석 집사님,
그게 정말 귀신이 곡한 노릇이군요.
왜 그날치가 빠졌을까요?
나는 분명히 입력을 했는데요.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게 분명하겠지만,
이해를 못하겠네요.
순서가 엉클어졌지만 이제라로 올려야겠군요.
오늘 저녁에 오실 거지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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