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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월20일 오병이어 (26)

  • 2007-08-19
  • 조회 수 1310

2007년 8월20일 오병이어 (2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요한복음 1:14절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여기서 ‘말씀’은 언어, 이성을 뜻하는 헬라어 로고스의 번역입니다. 헬라의 철학적 용어가 요한복음에서 신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8월19일 오병이어 (25) [1]

  • 2007-08-18
  • 조회 수 1204

2007년 8월19일 오병이어 (25)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어제 저는 성서의 보도와 해석의 두 차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대 예수님이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었다는 표현은 곧 오병이어를 성만찬의 관점에서 접근한 성서기자의 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병이어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이들을 통해서 전승되고, 그 과정에서 해석...

8월18일 오병이어 (24) [1]

  • 2007-08-17
  • 조회 수 1329

2007년 8월18일 오병이어 (24)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예수님은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어서 물고기 두 마리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여기 빵이 다섯 개가 있습니다. 그 빵을 통째로 주었는지 아니면 한 개를 반이나 삼등분 했는지 본문은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받아든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때...

8월17일 오병이어 (23) [1]

  • 2007-08-16
  • 조회 수 1172

2007년 8월17일 오병이어 (23)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어제의 묵상대로 예수님의 부활생명이 우리의 참된 밥이라고 한다면 오늘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의 일용할 양식인 이 밥도 역시 하나님이 내려주신 은총이며, 그런 의미에서 생명의 밥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지금 이 실제적인 밥과 부활의 관계를 정확하게 ...

8월16일 오병이어 (22) [2]

  • 2007-08-15
  • 조회 수 1222

2007년 8월16일 오병이어 (22)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은 생명의 밥입니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 6:35)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배고프지 않거나 목마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서도 찢어지게 가...

8월15일 오병이어 (21)

  • 2007-08-14
  • 조회 수 1276

2007년 8월15일 오병이어 (2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밥을 거룩하게 먹는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밥 먹기 전에 습관적으로 기도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거룩한 밥 먹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는 구약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구분한다고 해서 그런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어떤 기독교인들은 술 담배를 신앙생활에서 반...

8월14일 오병이어 (20)

  • 2007-08-13
  • 조회 수 1251

2007년 8월14일 오병이어 (20)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유월절 만찬도 그렇고,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도 그렇고, 오늘 기독교 예배의 성만찬도 역시 “먹고 마시는” 일이 일단 핵심입니다. 가장 절박하고 거룩한 시간과 공간에서 먹고 마시는 일이 행해졌다는 것은 바로 그것이 종교적으로 가장 본질적인 행위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무엇을 ...

8월13일 오병이어 (19)

  • 2007-08-12
  • 조회 수 1252

2007년 8월13일 오병이어 (19)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어제 저는 성만찬의 일상화가 구원이기도 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보충해야겠습니다. 성만찬은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받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나눈 유월절 만찬에 그 역사적 뿌리가 놓여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서 이후로 이 만찬을 계속 행하라고 말씀하셨고, 바울도 그런 말씀을 받았다고 합니...

8월12일 오병이어 (18) [1]

  • 2007-08-11
  • 조회 수 1231

2007년 8월12일 오병이어 (18)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물에 대한 하이데거의 설명에서 저는 물(物)의 영성을 맛봅니다. 저는 하이데거에게서 많은 통찰을 배웠습니다. 가장 결정적으로는 존재, 사유, 언어, 세계를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배웠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에게는 신학자들만이 아니라 철학자들도 좋은 선생님들입니다.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을 더...

8월11일 오병이어 (17) [1]

  • 2007-08-10
  • 조회 수 1345

2007년 8월11일 오병이어 (17)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오병이어와 하늘이 맞닿아 있다는 진술이 단순히 관념적인 게 아니라 사물의 심층을 뚫어보려는 세계관이라는 사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물(物)에 대한 하이데거의 설명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군요. 직접 그의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물은 잔과 걸상, 오솔길과 쟁기 등이다. 그러나 물은 또한...

8월10일 오병이어 (16)

  • 2007-08-09
  • 조회 수 1303

2007년 8월10일 오병이어 (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오병이어는 하늘을 우러러 감사하는 예수님을 통해서 전혀 새로운 사건이 되었습니다. 오병이어는 비록 땅에서 나온 것이지만 하늘과 연결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유한한 사물이지만 무한한 하늘 사건이 되었습니다. 유한과 무한의 연대이며 일치입니다. 가시적인 사물이 불가시적인 능력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8월9일 오병이어 (15) [2]

  • 2007-08-08
  • 조회 수 1270

2007년 8월9일 오병이어 (15)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예수님은 오병이어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하늘은 바로 하나님의 거처이며, 동시에 궁극적인 생명이 은폐된 곳입니다. 오병이어는 가장 평범한 일상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손에 든 사람이 하늘을 우러르는 순간에 오병이어는 가장 궁극적인 생명과 연결됩니다. 일상과 궁극적 생명의 소...

8월8일 오병이어 (14)

  • 2007-08-07
  • 조회 수 1675

2007년 8월8일 오병이어 (14)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하늘을 우러러 축사했다는 말은 하나님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는 뜻입니다. 오병이어는 현재의 생명과 미래의 생명을 통전하는 하나님의 행위이니, 우리가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여기서 오병이어가 바로 하나님의 행위라는 말은 오병이어가 바로 우주론적 사건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

8월7일 오병이어 (13)

  • 2007-08-06
  • 조회 수 1324

2007년 8월7일 오병이어 (13)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하늘을 우러러 본다는 말은 표면적으로 하나님이 계신 곳에 마음을 둔다는 것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생명의 궁극적 신비에 마음을 둔다는 것입니다. 오병이어는 단순히 먹을거리 이상입니다. 그것은 생명의 신비를 가리킵니다. 생명의 신비라는 말은 흔하게 언급되기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

8월6일 오병이어 (12) [1]

  • 2007-08-05
  • 조회 수 1510

2007년 8월6일 오병이어 (12)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예수님은 오병이어를 들고 하늘을 향하셨습니다. 하늘을 향했다는 건 하나님을 향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고대인들은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들은 하늘을 신비로운 세계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신비로운 공간에 하나님이 계실 거로 생각한다는 건 당연합니다. 제 서재에서 밖을 내다보...

8월5일 오병이어 (11)

  • 2007-08-04
  • 조회 수 1276

2007년 8월5일 오병이어 (1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막 6:41) 예수님은 오병이어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성서기자가 별 말이 없군요. 요즘 우리가 밥 먹을 때 드리는 기도와 비슷한 것이었을까요? 예수님이 유대인들의 식사관습을 그대로 따랐다는 사실을 전제한다면 그는 분명히 이렇게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세상의 왕, 우리 하느...

8월4일 오병이어 (10) [7]

  • 2007-08-03
  • 조회 수 1573

2007년 8월4일 오병이어 (10)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막 6:39,40) 오병이어를 확인하신 예수님은 거기 모인 사람들을 떼 지어 앉게 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언가를 먹으려면 당연히 자리에 앉아야겠지요. 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그런 질서도 필요했을 겁니다. 그 장면을 상상해보십시오. 넓은 광야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떼 지어 앉았고, 예수님은 그 중간에 자리했겠지요. 저녁노을이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

8월3일 오병이어 (9)

  • 2007-08-03
  • 조회 수 1277

2007년 8월3일 오병이어 (9)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막 6:38) 우리는 다섯 개의 떡만이 아니라 두 마리의 물고기에도 한번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생선이 소금절이인지, 튀김인지, 또는 단순히 말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놈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갈릴리 호수에서 퍼덕거리면서 놀고 있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재수가 없었을까요? 어부의 손에 낚여 이제 오병이어의 제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동화작가는 이 두 마...

8월2일 오병이어 (8) [1]

  • 2007-08-02
  • 조회 수 1181

2007년 8월2일 오병이어 (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막 6:38) 오병이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지금 광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고 계신 예수님 앞에까지 왔습니다. 이런 사건에는 사람들의 손만 중요하게 아닙니다. 그 이전에 훨씬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들이 개입됩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건 분명합니다. 떡(빵)은 밀가루로 만듭니다. 밀가루는 밀을 빻아서 만듭니다. 그 밀은 밀밭에서 자리지...

8월1일 오병이어 (7) [4]

  • 2007-08-01
  • 조회 수 1508

2007년 8월1일 오병이어 (7)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막 6:38) 지금 제자들이 손에 들고 온 오병이어가 어디서 온 것인지 생각해 보시지요. 가장 가깝게는 그곳에 모인 어떤 사람에게서 제자들이 그것을 건네받았을 겁니다. 이 사람은 그 전날 밤 잠들기 전에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을지 모릅니다. “내가 내일 예수라는 사람에게 갈 텐데, 아무래도 먹을 게 좀 필요하니, 준비해 주시오.” 이 아내가 기꺼운 마음이었을지 마지못했는지 확실...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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