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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누가복음 톺아읽기 245

  • 2021-10-09
  • 조회 수 1081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245, 눅 11:37~44, 바리새인 비판(2) https://youtu.be/d31caCDA7Lg

주간일지 11월3일

  • 2019-11-03
  • 조회 수 1081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1월3일, 창조절 10주 1) 천사 찾기- 매월 첫 주일에는 어린이와 통합예배를 드리기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교합니다. 설교 내용 중에 천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러 오셨다는 예수 말씀을 어린이에게 맞도록 전하려다 보니 그런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을 해놓고 보니 정말 멋진 설명이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저 자신에게 큰 깨달음이 되는 설명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설교를 잘했다고 자랑하는 것 같군요.) 앞으로 저는 천사를 좀더 열심히 찾으면서 살려고 합니다. 다...

예수 어록(232) 요 10:32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 2020-01-11
  • 조회 수 1080

예수 어록(232) 요 10:32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라는 예수의 발언은 거기 모였던 이들을 발칵 뒤집었다. 그럴만하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지극히 존엄한 존재로 여기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대놓고 부르지도 않았다. 야훼(여호와)라거나 엘로힘(하나님), 또는 아도나이(주)나 엘 샤다이(만군의 주)도 하나님을 직접 호명하는 게 아니다. 거룩하신 분, 세상을 창조하신 분,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라는 표현만이 가능하다. 예수...

예수 어록(094) 요 5:34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 2019-04-19
  • 조회 수 1080

예수 어록(094) 요 5:34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사람에게서 증언’은 예수에 대한 요한의 증언을 가리킨다. 그 내용은 요 1:19-34절에 나온다. 이 대목은 두 단락으로 나뉜다. 19-28절은 유대인들의 질문에 대한 요한의 대답이고, 29-34절은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 받은 이야기다. 두 단락 모두 요한이 예수를 증언한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 단락만 보자. 요한에게 세례 받기 위해서 오는 예수를 보고 요한이 한 말은 유명하다. 예수를 주...

주간일지 file [3]

  • 2017-07-23
  • 조회 수 1080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7월23일, 성령강림후 일곱째 주일 1) 오늘 주보 표지 사진은 정 목사 동네에서 찍은 강아지풀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실감이 안 가는데 실제로 보면 장관입니다. 강아지풀은 생긴 거도 그렇고 색깔도 단순하지만 군집을 이루면 보기 좋습니다. 어릴 때 저 풀을 갖고 놀던 기억이 새삼스럽습니다. 어떻게 노는지는 아는 분은 다 알 겁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저걸 한방에서 약용으로 사용한다는군요. 기회 봐서 한 움큼 따다가 꽃병에 꽂아보겠습니다. 2) 오늘 성시교독...

생명의 깊이 [2]

  • 2017-05-10
  • 조회 수 1080

5월10일, 수 생명의 깊이 지난 5월7일 설교 제목은 ‘생명의 깊이’였다. 부활절 절기에 딱 들어맞는 제목이다. 부활은 생명의 깊이로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부활은 기독교 용어이고, 생명의 깊이는 인문학적 용어라는 차이가 있을 뿐, 내용적으로는 동일하다. 기독교 용어를 인문학 용어로 풀어내지 못하면 성경을 회중들에게 전할 수 없다. 설교에서 생명의 깊이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하나는 시간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공간개념이다. 시간은 태초와 종말이다. 우리의 생명은 태초와 종말에 연결되어 있다. 지금 우리의 몸을...

애매성

  • 2015-09-18
  • 조회 수 1080

9월18일 애매성 하이데거의 관심은 현존재가 어떻게 존재의 드러남에 연루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존재의 드러남을 기독교적인 용어로 바꾸면 하나님의 계시다. 그의 철학은 유신론적 신학을 거부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신학적이다. 앞에서 말한 빈말과 호기심이 현존재가 존재의 드러남에 연루되는 일을 방해한다. 세 번째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애매성이다. 빈말과 호기심에 기울어진 채 살아가면 세상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애매한 데 머문다는 뜻이다. 예컨대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거나, 연봉이 높은 직장에 들어가야 ...

예수 어록(076) 요 5:8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 2019-03-26
  • 조회 수 1080

예수 어록(076) 요 5:8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낫고자 하느냐는 예수의 질문에 삼십팔 년 된 병자는 이렇게 말한다.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이 사람은 스스로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병이 깊었다. 보호자도 없다. 집에 보호자가 있다 한들 여기 나와서 온천물 끓어오르는 순간을 무작정 대기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 사람은 차라리 집에 돌아가 골방에 박혀 있든지 사람 왕래가 많은 곳에서 구걸하는 게 좋았다. 그의 운명은 절망...

누가복음 톺아읽기 174

  • 2021-07-02
  • 조회 수 1079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74, 눅 7:18~23 세례 요한의 제자들 https://youtu.be/RMstRPAJfmA

목사 구원(120)

  • 2018-06-16
  • 조회 수 1079

(120)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 역시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또는 왜곡된 종말 표상을 연상하게 만든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주장처럼 예수가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재림하고, 그 순간에 구원받을 사람들이 공중으로 휴거되는 그림이다. 정통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종말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나 묵시적 진술을 사실적인 진술로 읽는다는 게 문제다. 예수가 재림한다는 게 실질적으로 무얼 가리키나? 지금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예수 재림에 관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슨 ...

나의 묵시적 대파국 [2]

  • 2015-11-17
  • 조회 수 1079

11월17일 나의 묵시적 운명 나는 아직 씩씩하게 걸을 수 있다. 테니스장에 나가면 젊은 사람 못지않게 뛴다. 나는 아직 숨을 편안히 쉴 수 있다. 음식을 씹을 수 있고, 물을 마실 수 있고, 적당하게 소화시켜서 필요한 양분을 섭취하고 나머지는 배설할 수 있다. 샤워도 할 줄 알고, 양말도 내 손으로 신고, 신발도 스스로 신는다. 뭘 볼 줄도 알고 냄새를 맡을 수도 있고, 손을 만져서 촉감을 느낄 수도 있다. 생각할 줄도 알고 성경을 해석할 줄도 알며, 음악을 감상할 줄도 안다. 이렇게 일일이 열거하다보니 내가 할 줄 아는 게...

목사 구원(41) [2]

  • 2018-02-27
  • 조회 수 1078

(41)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난 예수의 운명에 참여한다는 말을 세상 사람들은 공허하다고 느낄 것이다.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예수 사건이 오늘의 현실과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느껴지니 어쩔 수 없다. 짧은 동화 방식으로 말해보겠다. 초등학교 4학년인 홍길동이라는 어린이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산다. 이혼한 어머니가 돈벌이로 타지로 나가는 바람에 역시 시골에서 혼자 사는 외할머니 댁에 온 것이다. 길동이는 할머니와 3년 살면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갑자기 비가 오면 할머니는 ...

북핵 문제(1)

  • 2017-09-19
  • 조회 수 1078

9월19일, 화 북핵 문제(1) 지난 13일(수) 서울을 다녀오면서 KTX에 비치된 조선일보에서 두 편의 글을 읽었다. 하나는 뇌과학계에서 나름 이름이 알려진 KAIST 김대식 교수의 글이었다. 자연과학자의 글이니 조선일보에 실렸다고 하더라도 유익할 거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과학이야기가 아니라 남북문제였다. 그는 북한을 절대악으로 전제하고 힘으로 응징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기 전에 전술핵과 ‘아시아태평양 나토’라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화를 내듯이 글을 썼다. 그에게 북한은 완전히 남이...

거룩한 몰입

  • 2016-03-04
  • 조회 수 1078

3월4일 거룩한 몰입 나는 지난 설교의 마지막 단락에서 믿음이 죽음으로부터의 해방, 즉 구원을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고 말하면서 믿음을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죄와 죽음을 이기게 하셨다는 사실에 몰입하는 삶의 태도를 가리킵니다. 그것은 거룩한 몰입입니다. 왜냐하면 그 몰입이 우리를 살리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살린다는 말은 죽음에서 벗어난다는 뜻이다. 예수 사건에 몰입하는 것이 왜 삶의 길인가? 나중에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말인가? 그것이 오늘 여기서 어떤 의...

주간일지 9월19일, 창조절 3주

  • 2021-09-20
  • 조회 수 1077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21년 9월19일, 창조절 3주 1) 헤도네- 이번 설교 본문의 한 구절인 약 4:1절에 ‘정욕’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정욕에서 싸움과 다툼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정확한 진단입니다. 정욕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ἡδονή(헤도네)의 번역입니다. ‘헤도네’는 lust(욕정), pleasure(즐거움), passion(격정)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말 ‘정욕’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지만 헤도네를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생존 본능에 속하는 속성입니다. 이게 없으면 삶의 의욕도 사라집니다. 강...

목사 구원(167) [6]

  • 2018-08-22
  • 조회 수 1077

(167) 궁극적인 안식의 원초적 형태는 에덴동산 설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거기서의 핵심은 선과 악을 분별하기 이전의 상태다. 하나님은 생명나무의 열매를 비롯해서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되지만 선악을 분별하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금했다. 그것을 먹으면 ‘죽으리라.’는 것이다. 뱀은 이브에게 그것을 먹어도 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된다고 말했다. 결국 처음 인간인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의 명령보다는 뱀의 유혹에 마음이 기울어져서 그 나무의 열매를 먹고 눈이 밝아져서 자신들이 벌거벗은 걸 부...

인자하심과 성실하심(4) [2]

  • 2017-12-22
  • 조회 수 1077

12월22일, 금 인자하심과 성실하심(4) 우리말 개역개정의 성실하심을 공동번역은 ‘미쁘심’으로 번역했다. 믿고 의지할만하다는 뜻이다. 루터 성경의 Treue도 비슷한 뜻이다. 시편 기자의 인생살이가 잘 풀려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들의 삶은 우리와 다를 게 없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았다.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사기도 당했고, 천재지변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신앙을 붙든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대상으로 여겼다. 그렇게 여길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어렵던 일이 해결되...

예수가 온다(4)

  • 2017-12-16
  • 조회 수 1077

12월16일, 토 예수가 온다(4) 앞에서의 설명이 추상적이라서 실제 신앙생활에 별로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겠다. 이런 게 글쓰기의 어려움이다. 특히 기독교 교리에 관한 글쓰기의 어려움이다. 일상적인 것에 몰입해서 살아가는 독자들의 영혼에 공명되는 글을 쓰려면 일상적인 것을 소재로 해야 하는데 신학에서는 그게 쉽지 않다. 자칫하면 신학이, 또는 신앙이 신변잡기로 떨어질 수도 있다. 어쨌든지 마지막 글은 간략하게나마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쓰겠다. 예수가 온다는 말은 예수가 이미 왔다는 말이기도 하다. 생...

그리스도의 낮춤

  • 2017-04-11
  • 조회 수 1077

4월11일, 화 그리스도의 낮춤 지난 설교의 본문은 빌 2:5-11절이다. 그중에서 6-11절은 소위 ‘그리스도 찬송’이다. 초기 기독교에 널리 알려진 찬송이다. 찬송에는 신앙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핵심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다. 십자가와 부활은 당시 사람들에게 별로 구미가 당기는 교리가 아니다. 십자가는 누구나 피하고 싶은 사건이고, 부활은 증명될 수 없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우선, 십자가 죽음은 바울이 고전 1:23절에서 분명하게 짚었듯이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고,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었다....

종교경험

  • 2016-02-09
  • 조회 수 1077

2월9일 종교경험 2월7일 설교 ‘변모의 예수, 하나님의 아들’에서 경험이라는 단어를 많이 썼다. 예수의 변모는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진 기자가 현장에서 촬영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 제자들의 삶 전체를 통한 종교경험을 그런 방식으로 묘사한 것이다. 그 경험의 밑바닥에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놓여 있다. 이렇게 말하면 된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변모 사건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말이다. 따라서 이 이야기에서 핵심은 변모 자체가 아니라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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