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귀신들린 사람 (25)

조회 수 1688 추천 수 34 2007.04.29 07:52:14
2007년 4월29일 귀신들린 사람 (25)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막 5:20)

20절은 귀신들린 사람의 치유에 관한 보도의 결론입니다. 이전에 귀신들렸다가 온전하게 된 이 사람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데가볼리 지역에 가서 널리 전파했습니다. 그에게는 어떤 이론이 필요 없습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구원 사건을 그대로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어떤 논리가 아니라 생명을 일으키는 사건입니다. 이런 생생한 경험이 없다면 우리 신앙은 죽은 거겠지요.
여기서 우리의 질문은 무엇이 신앙체험이냐 하는 것입니다. 본문 사건처럼 귀신 추방, 불치병 치유가 그런 체험일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요. 부도 일보 직전의 기업이 기적적으로 되살아나는 것일까요? 그런 걸 하나님 체험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 체험인지를 분간하기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큰 틀로만 본다면 하나님이 창조자이시고, 성령이 생명의 영이시며, 성자가 죽음으로부터의 새로운 생명을 주신 분이라고 한다면 생명체험이 곧 하나님 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지 본문에 등장하는 귀신들렸다가 정신을 차린 이 사람은 자신에게 아주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경험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데가볼리의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큰일은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오늘의 교회는 어떻게 하나님의 큰일을 전파해야만 할까요? 세상 사람들이 듣고 놀랠 일들이 무엇일까요? 예수님 당시에는 귀신들린 사람의 치유가 놀랠 일이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에게서 발생한 구원사건을 오늘의 사람들이 알아듣도록 전파할 사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건이 왜 놀랄만한 일인지를 오늘의 시각으로 해석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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