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목사 구원(153)

  • 2018-08-02
  • 조회 수 1036

(153) 지금 나는 예수를 통한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을 설명하는 중이다. 이것은 목사 구원에서 핵심이다. 목사만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의 구원 문제에서 이 명제는 핵심이다. 이제 실제의 내 삶에서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그래서 내가 어떤 삶의 태도로 살아가는지를,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구원을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있는 그대로’ 말해야한다. 거칠게 표현해서, 나는 목사로서 구원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백이다. 간증이라고 해도 된다. 여기서 문제는 이런 궁극적인 사태를 말로...

목사 구원(200) file

  • 2018-10-06
  • 조회 수 1036

(200) 나는 구원받았을까? 이 질문은 앞에서 여러 번 한 것이다. 아무도 여기에 관해서 결정적인 대답을 할 수 없다. 구원은 하나님의 배타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이 누구인지, 생명이 무엇인지, 역사가 무엇이며 시간과 공간이 무엇인지, 존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우리가 아직도 완전하게 아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앞에서 목사 구원과 연관해서 쏟아낸 나의 발언은 모두 잠정적인 것이니 취소되어도 그만이다. 다만 다음의 두 문장만은 남기고 싶다. 이것이 내가 세상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에 드리고 싶은 기도다. ...

예수 어록(388) 요 18:20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 2020-08-03
  • 조회 수 1035

예수 어록(388) 요 18:20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12절부터 이야기의 진행이 빠르다. 체포당한 예수는 안나스에게 끌려갔다. 안나스는 당해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고 한다. 베드로는 “당신은 오늘 종교 재판을 받는 이를 따르는 제자 중의 한 사람이 아니냐?”라는 여종의 질문을 받고 “나는 아니라.”라고 대답했다. 베드로에게는 이 말이 천추의 한이 되었을 것이다. 25절에서 베드로는 한 번 더 “나는 예수의 ...

예수 어록(299) 요 14:3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2020-04-06
  • 조회 수 1035

예수 어록(299) 요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앞 구절에서 말했듯이 이 세상을 예수가 말한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한다면 기독교 신앙의 한 대목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죽어서 저 하늘나라 어딘가로 가서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는 희망없이 어떻게 기독교 신앙이 성립될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다. 일리가 있다. 나도 그런 내세 신앙을 무시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내세 신앙의 실질적인 내용을 알고 믿어야 한다고...

주간일지(1월28일) file

  • 2018-01-29
  • 조회 수 1035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8년 1월28일, 주현절 후 넷째 주일 1) 주보에 알린 2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4일(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 성찬식, 운영위원 회의, 바르트 『교의학 개요』 강독(오후 2:00)- 바르트 공부가 작년에는 넷째 주일이었지만 금년부터는 첫째 주일에 열립니다. 11일(주현절 후 여섯째 주일)- 정용섭 목사 서울샘터교회 방문 18일(사순절 첫째 주일)- 사순절이 시작되는 주일이라서 교회력 색깔이 보라색으로 변경됩니다. 3월 마지막 주일까지 계속됩니다. 매월 셋째 주일에는 루디아 월례모임이 열립...

주간일지, 4월2일, 대구샘터교회

  • 2017-04-03
  • 조회 수 1034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4월2일, 사순절 다섯째 주일 1)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노래 ‘April come she will’이 생각나는군요. 4월에 그녀가 와서 함께 머물다가 8월에 죽고 9월에는 기억만 남는다는 노래입니다. 가사보다도 멜로디가 괜찮습니다. 노래를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YD-DIggB2k> 금년 교회력으로 4월은 셋째 주일이 부활절입니다. 마침 세월호 참사 3주년과 같은 날입니다. 설교 본문은 골 3:1-4절이고, 제목은 ‘생명의 은폐와 탈은폐’...

주간일지 10월13일

  • 2019-10-14
  • 조회 수 1034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10월13일, 창조절 7주 1) 말다툼- 딤후 2:14절에 말다툼을 하지 말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걸 엄히 가르치라는 겁니다. 디모데가 목회하던 교회에서 말다툼으로 인한 불상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어디나 말도 많고 다툼도 많습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특징이 많습니다. 사랑도 특별하고 희생과 평화 운동에서도 특별합니다. 말다툼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본문에서는 신학적인 말다툼이 문제였습니다. 신학 논쟁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는 ...

베드로전서 강해(18)

  • 2019-09-26
  • 조회 수 1034

거룩한 자가 되라! 이제 베드로전서는 예수 재림으로 인해서 주어질 은혜(구원)에 근거하여 교인들을 향해서 “모든 행실에서 거룩한 자가 되라.”(15절)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16절에서는 레 11:44(레 19:2, 20:7 참조)을 그대로 인용한다. 거룩하다는 말은 앞에서 확인했듯이 구별되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니 피조물인 세상과 완전히 구별된다. 우리는 하나님처럼 세상과 구별되거나 거룩해질 수는 없다. 다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다. 거룩해진다거나 구별된다는 말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누가복음 톺아읽기 101

  • 2021-03-23
  • 조회 수 1033

대구 성서아카데미(dabia.net) 정용섭 목사 매일묵상 『누가복음 톺아 읽기』 101, 눅 3:15~16 https://youtu.be/_OWYnPa_gTc

청와대 인사 문제

  • 2017-09-01
  • 조회 수 1033

9월1일, 금 청와대 인사 문제 요즘 청와대 인사에 구멍이 뚫렸다는 말들이 많다. 앞에서 댓 사람이 낙마했다. 그중에는 억울한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상대적으로 괜찮은 사람을 고르면 된다. 고르는 과정이 좀더 철저해야 하는데, 지금 청와대 인사 관리는 우리의 기대에서 벗어난다. 오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는 소위 ‘주식 대박’ 건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런 문제들이 미리 걸러지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추천받은 포항공대 박성진 교수 역...

[2]

  • 2017-07-20
  • 조회 수 1033

7월20일, 목 삶 하나님이 우리를 ‘살린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어떻게 살린다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솔직히 대답해야 한다. 솔직히 대답한다고 해서 정확하다는 보장은 물론 없다. 다른 종교와 철학과 사상에도 이에 관한 가르침이 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이라는 게 일반적인 가르침이다. 소위 말하는 천당 개념으로는 이런 일반적인 가르침을 뚫고나갈 수 없다. ‘유치하다’는 말만 들을 것이다. 설교에서 짚은 거지만 기독교인들도 이런 문제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 진지하게 대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리 ...

주간일지 8월18일

  • 2019-08-19
  • 조회 수 1032

대구 샘터교회 주간일지 2019년 8월18일, 성령강림후 10주 1) 정의- 설교 제목이 “정의”입니다. 이런 주제의 설교는 청중들에게 불편하게 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교회에 나오는 교인들도 정의롭게 살기가 어렵기도 하고, 나름으로 정의를 추구해도 자기가 정의를 일관되게 추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이유는 이런 주제의 설교가 자칫 교훈이나 선동에 떨어지기 쉽다는 데에 있습니다. 제가 설교 중간에 여러 가지를 이야기했지만, 결론은 기독교의 칭의 사건이 정의로운 삶의 토대라는 사실입니다. 하나...

예수 어록(052) 요 4:10(2)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2)

  • 2019-02-20
  • 조회 수 1032

예수 어록(052) 요 4:10(2)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2) 지금 먼 길을 걸어서 목이 갈한 예수에게 필요한 물은 우물에서 퍼 올리면 얻을 수 있다. 물리적 현상으로서의 물도 우리의 삶에서 절대적이다. 물을 신비롭게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아무 것도 부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지구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엄청난 사건이 아닌가. 어린 시절에는 만물을 신비롭게 느낀다. 산과 들을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

주간일지, 대구샘터교회, 5월7일 [4]

  • 2017-05-07
  • 조회 수 1032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5월7일, 부활절 넷째 주일 1) 오늘 설교 제목은 ‘생명의 깊이’였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관념적으로 들릴 겁니다. 저는 설교에서 그 깊이를 시간의 아득함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경험하는 실존의 아득함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런 것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아득함과 예수를 통한 생명의 깊이가 어떻게 연관되는지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걸 나름으로 전하기는 했는데, 얼마나 충분하게 전달되었는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게 제한적...

산책 file

  • 2015-09-28
  • 조회 수 1032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젊은이들과 그들의 어린아이들로 며칠간 원당에 활기가 돈다. 평소에도 이런 분위기면 좋겠다. 하루종일 오랜만에 빈둥대다가 오후 늦게 앞산을 돌아오는 산책을 다녀오면서 눈에 뜨이는 몇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내가 만난 순서대로 올리겠다. 우리 동네는 사과가 드물다. 주로 복숭아와 포도다. 뒤 사과나무는 원당 사람이 아니라 주말농사를 짓는 외지인이 심은 거다. 내가 산책 다니는 길 바로 옆에 있다. 땅은 좁은데 여러 종류를 심었다. 인류가 쌀과 보리와 밀 ...

허공으로의 투신

  • 2015-12-08
  • 조회 수 1032

12월8일 허공으로의 투신 어제 인용한 문장에 절벽 아래의 허공으로 자기 몸을 던지는 어린 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모습은 실제로 다큐멘터리 동물의 세계에 자주 나온다. 우리가 볼 때 무모할 정도의 행동을 새들은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방식으로 그들은 평범한 새들보다 한 차원 높은 비상의 능력을 소유한 새가 된다. 나는 이런 새들처럼 하나님의 무한한 품에 자신의 운명을 던질 수 있는 순간이 온다고 말했다. 그게 기독교 신앙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죽음 이후 우리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시읽기 005 file

  • 2018-10-20
  • 조회 수 1032

황동규 <사는 기쁨> '가을 저녁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https://youtu.be/zxUPxK7H3E0

예수 어록(210) 요 10: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 2019-12-06
  • 조회 수 1031

예수 어록(210) 요 10: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목자는 문으로 들어간다. 예수만이 양과 목자를 연결하는 통로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라면 예수를 근거로 삼아야 한다. 어떤 이가 참된 목자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예수와의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예수와 관계없이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는 양의 목자가 아니라 도적이다. 원래 목자는 하나님이지만 이 구절에서는 목자를 예수라고 볼 수도 있긴 하다. 11절에서는 예수가 선한 목자로 나온다. 어쨌든지 예수만이 양의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존재라...

생명, 최초의 30억년(6)

  • 2016-02-13
  • 조회 수 1030

2월13일 생명, 최초의 30억년(6) 노르웨이와 북극점의 중간에 있는 외딴 군도, 스피츠베르겐 섬은 회색과 흰색으로 완성된 매우 아름다운 작품이다. 흰색은 이 섬의 대부분을 감싸고 있는 빙하이며, 다양한 농도의 회색은 빙판에서 거대한 벽을 이루며 높이 치솟은 암석들의 줄무늬이다. 툰드라의 야생화들이 군데군데 색깔얼룩을 찍어놓고 있지만, 식물은 빈약하다. 해안 저지대에 서 있는 수령 백 년의 버드나무들은 키가 고작 몇 센티미터밖에 되지 않아서 머리 꼭대기에 이고 있는 흰 순록이끼가 힘겨워 보인다. 산으로 올라가...

시읽기 006 file

  • 2018-10-23
  • 조회 수 1030

황동규 '혼' https://youtu.be/1tCHobrSj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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