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해석 (7)

조회 수 1166 추천 수 12 2007.03.16 07:20:02
2007년 3월16일 해석 (7)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어제의 바르트에 이어 오늘은 판넨베르크의 설교 “와서 보시오!”(요 1:45-51) 중에서 한 구절을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학자의 영성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거울로 보듯이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고후 3:18). 여기서 우리는 대상을 대충 반사시켜내는 고대의 동(銅)거울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른 대목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 믿는 사람들은 낱말 퍼즐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즉 모든 것이 성취된 그 미래가 되면 우리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고전 13:12). 완전히 명백하게 말입니다.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있었을 때 예수님이 그를 알아보신 것처럼 우리도 역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바라보며, 또한 그분 안에서 아버지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우리가 나다나엘처럼 예수님에게 와서 그를 보고 그분 안에서 아버지를 발견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빌립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예수님의 길을 함께 가야합니다. 이 경우에 우리는 시나브로 예수님에게서 아버지를 보는 것을 훨씬 잘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이제 들판에서 양을 치다가 천사들의 복음을 들었던 목자들처럼 성탄절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그들과 더불어서 베들레헴으로 갑시다. 누가복음은 목자들이 한 말을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어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사실을 보자.”(눅 2:15).

[레벨:28]첫날처럼

2007.03.16 13:55:0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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