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과 진실 사이에서

조회 수 2493 추천 수 0 2010.11.19 23:30:00

 

     어제 ‘추적 60분’의 천안함 보도를 그대에게 이야기했소. 그 보도를 시청하면서 이런 염려 아닌 염려가 들었소. 만약 천안함 침몰이 합조단의 발표대로 북한 잠수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좌초나 그 이외의 다른 이유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는 거요. 여기에 연루된 국방부 관계자들과 학자들의 책임은 단순히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형사적인 것이 될 것이오. 이명박 대통령은 전쟁기념관에서 확신에 찬 소리로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소. 금방 전쟁이라도 치를 것 같은 태도였소. 북한 책임을 유엔에 물었소. 북한을 향해서 뭐라 사과를 해야 하는 거요? 유엔에는 무슨 변명을 해야 하는 거요? 쥐구멍에 숨어야 할 상황이 되는 거요. 대한민국의 국격이 땅에 떨어지는 상황이오. 세계로부터 조롱을 받을 거요. 이런 점에서는 합조단의 최종발표가 확실해지거나, 최소한 영구미제 사건으로 끝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거요.

     그런데 말이오. 아무리 국익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소. 여기서 진실은 단지 가치의 차이나,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실체적인 사실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오. 그것을 포기하면서까지 국익을 지키는 게 옳겠소? 그렇게 해서 지키는 국익이라는 도대체 무엇이오? 거꾸로 생각해야 옳소.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오. 부끄러움은 잠간이지만, 진실은 계속되오. 이것은 일상에서도 경험하는 것이오. 거짓말을 한 사람이 그걸 인정하기 어렵소. 부끄럽기 때문이오. 그래도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면 더 소중한 것을 얻소. 주변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얻을 수 있소. 좀더 분명하게 말하면 이번 사건은 국익과는 전혀 상관이 없소. 정권의 문제요. 정권과 국가와는 구별해야 하오. 이번 정권의 잘못을 국익으로 호도해서 그냥 넘어간다면 그것은 결국 국익을 해치는 일이오.

    그대는 목사가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 자꾸 왈가왈부하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아니오?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왜 지나간 일을 붙들고 늘어지냐고 불편한 거요? 천안함은 정치 문제가 아니라 진실의 문제요. 진리의 문제요. 결국 이것은 신앙의 문제요. 성서에서 ‘진리’는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주제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오. 천안함은 대한민국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는 진실게임이라 할 수 있소. 천안함은 길게 보면 먹고사는 문제와도 직결되오. 우리가 세계로부터 신뢰를 얻느냐의 여부, 북한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의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오. 이 문제를 부도덕한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돈만 많이 벌면 된다는 방식으로 넘어갈 수는 없는 거요. 국가는 기업과는 다르오.

    그대는 나에게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믿느냐고 묻고 싶소? 북한 소행이라고 믿을 수 있다면 작은 의혹들은 그냥 묻어두는 게 지혜로운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오. 이건 믿음이 아니라 앎의 차원에 속하오. 일단 천안함 침몰 원인을 알아야 하는 것 아니겠소?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믿으라는 말이오. 나는 합조단의 발표에 이해가 안 간다오. 물론 어떤 사람은 이해가 간다 하오. 과학자들 중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이들도 있고, 이해할 수 있다는 이들도 있소. 똑같은 현상을 두고 과학자들까지 서로 이해가 갈린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거요?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야 하겠소? 과학은 기계적인 원리이기 때문에 똑같은 결과가 나와야 하오. 물은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나 똑같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야 하고 0도에서 얼어야 하는 것과 비슷하오.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데이터가 잘못되었거나 실험 장비가 다르다는 뜻이오. 이제 이걸 푸는 방법은 간단하오. 데이터를 바로 잡고, 과학계가 공동으로 인정할 수 있는 장비로 다시 실험을 하면 되오. 어제 추적 60에서 하듯이 말이오. 국방부는 아무리 많은 의혹이 제기되어도 재실험은 하지 않겠다고 하오. 수년전 황우석 박사가 보인 모양새와 비슷하오. 그냥 자신들의 진정성을 믿으라고만 하오. 왜 믿지 못하느냐고 윽박지르고 있소. 고집불통이 아니고는 안 되는 태도를 보이고 있소. 그들은 지금 과학의 문제를 종교의 문제로 왜곡시키는 거요. (2010년 11월19일, 금)


[레벨:5]길을따라서

2010.11.22 12:53:30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다행이도 국민의 60%이상이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도울은 아주 강력하게 영점영영프로도 믿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 이 분이 아직 살아계시는지...)

 

약사빠르고 부도덕하며 이기적인 집단이 정권을 쥐고 있으니

모든 흐름이 그런 식으로 밖에 못 가고 있습니다

대포폰, 민간인 사찰...이것 만으로도 우린 부끄러운 나라입니다^^

 

자기 부인을 국모라고 지칭한 부하를 그냥 놔 두는 사람입니다.

(역사에 대한 최소의 지식도 부족한 사람이지요... 지금이 조선시댄가요?)

 

6.29를 일궈낸 우리 세대들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촛불을 밝혔던 민중들이 모두 숨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우린 믿습니다.

진리는 아니 왜곡된 사실은 언젠가는 밝혀 지는 법이니까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

[레벨:12]삼송

2010.11.22 16:43:37

목사님 저도 추척60분을 보았지만 시각은 조금 틀린것 같습니다. 목사님 말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사님을 신뢰하구요 신앙적으로 많이 배웁니다. 그러나 천암함 사건을 보는  시각은 저와 조금 틀리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소행이다 아니다 라는 관점은 증거 사실을 가지고 보는 점도 분명히 선행되어야 하지만 거꾸로 의심가는 용의자인 북한이 이 사건후에 했던 행동들을 보면 사건의 배후에 분명히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합조단에서 조사한 증거도  있습니다. 물론 양비론적으로 서로 비판하지만요)

 경찰에서도 어떤 용의자를 범인으로 예상하고 수사할때는  정황수사를 증거수사보다 훨씬 중요하게 비중을 둘 때가 있습니다. 또  법관들도 재판을 할때 정황증거를 많이 봅니다.

북한 스스로 이사건에 연관이 있다는 것은 중국방송도 인정을 했던 것이고 북한내 군부 승진문제 북한에서 했던 방송등을 분석해 보면  분명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지금도 핵을 가지고 미국과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을 보면 정상적인 행동은 분명 아닙니다. 위에 글을 적으신 분(길을 따라서) 의 글을 보면 지금의 정부를 좋지 않게 평가하시던데요

  세상의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서 주신것이라 믿는다면 지금의 대통령을 존중하고 정부를 위해 기도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인의 태도라 생각합니다.  정부를 비판만 할때는 정부가 어떤말을 해도 믿지를  않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우리가 믿는다면 우리모두가 기도하면서  이사건을 바라봐야 합니다. 

목사님 지금도 우리나라 사회 문화 종교계 교육계 정치계 할것 없이 종북주의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60년전에 남로당 박헌영이가 남한에 뿌린 씨앗들이 지금 싹을 틔워 많은 열매를 맺지요 군사정권시절에는 억압되어 있다가 민주화가 되자 엄청나게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정말 보수든 진보든 현실을 제대로 봐야 합니다.

천암함 의혹과 진실은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될 것입니다. 보수든 진보든 보는 시각은 틀리지만 서로 존중하면서 사회를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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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상수리

2010.11.23 18:09:24

삼송님...

옳은 말씀입니다...

다만 몇가지 우리나라에 종북주의자들이 많다는 어떤 근거가 있으신가요? 조금 궁금합니다.

또하나 북한의 입장을 한번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은 경제도 정치도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일 겁니다..그런데 이 사태로 인해서 미국을 위시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자신의 체제가 급박한 상황으로 붕괴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내부에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북한에 대해 이러한 방식으로 대하면서 천암함 의혹에 대한 시각에 있어 진보든 보수든 서로 존중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참 난감합니다.

저희 생각이니..이것 또한 조금씩 이해하며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레벨:12]삼송

2010.11.23 18:55:14

반갑습니다. 선생님 개인적으로 적으신 글을 보면서 참 감동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북한이 도발해서 민간인들이 부상을 당하고   해병대 2명이 전사했습니다.  북한은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가 너무 감상적으로 접근하지요 천암함 사태도 여기에 연장선상입니다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천안함의 진실은 북한이 한것이 확실합니다.  과학자들중에서 북한이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물론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무슨 진실을 정부가 말하더라도 믿지 않을 겁니다. 진실을 바라보는 시각은 증거의 문제가 아니고 믿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물위를 걷는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설득합니까? 결국 믿음도 은혜의 문제인데요 우리 모두는 천암함 사건도 율법적으로 시건을 바라보고 비판을 합니다.

북한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그곳에 가서 살아봐야 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소중함 자유의 소중함을 모르고 희생이 없는 비판만 일삼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현재에 감사할줄 모르고 정부를 비판합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때 비판했던 사람들은 이단과 믿지 않은 사람들에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독교내에 율법적인 사람들이 하나님을 자기 임의대로 만들고 율법적인 형태를 유지한 것을 비판했죠

대한민국의 문제는 북한이 아니고 북한을 \추종하고 대한민국정부를 부정하는 사람들입니다. 60년전 박헌영이가 뿌린 씨앗들이 계속 자라서 모든 분야에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사람들이 종북주의자입니다. 바로  좌파죠

 위에서 지적하신 종북주의자에 대해서 말하자면 역사적으로 말을 해야 되니 이지면을 빌려서 말하기가 참 힘드는 것 같습니다. 종북주의자를 가장한 기업인 언론인 교수들에 대한 구체적인 명단도 어떤분이 글을 쓰신 것도 본적이 있습니다. 특별히 신학교 내에서도  정말 굉장히 많습니다.  좌파 종북주의자에 대한 자료에 대해 어떤 교수님은 개인 사비를 털어 지금도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디스토피아 라는 소설을 읽기를 권합니다. 홍상화선생님께서 자기 사비를 털어 좌파 지식인들과 역사를 소설로 적은 글인데 지금도 무료로 책을 주시는지 모르겠는데 실명을 밝히고 정정당당하게 종북주의자들과 맞섰죠 서울대학교 경제과 출신이신데요 정확하게 북한에 대해 알리고 있습니다. 개구리 삶듯이 우리가 모르는 사에에 책과 사람의 영향력 아래에서 종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수나 진보나 서로 존중해야 된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내려 놓고 현실을 잘 바라보고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찾자는 의견입니다. 원수를 사랑해야 되는데 진보든 보수든 서로 사랑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바른 정체성을 가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수리 선생님 글을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죄인된 사람이 적은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할수 밖에 없는 저의 한계가 저도 싫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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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2]자유의꿈

2010.11.24 00:50:28

종북주의자 = 좌파 ≠ 진보? 도대체 어떻게 정의되는거죠?

사랑해야 하는 원수 안에 북한, 종북주의자, 좌파는 안들어가나요?

쩝...

[레벨:12]삼송

2010.11.24 07:28:12

저희 큰아버지는 아무 이유없이 6,25 때 북한에 끌려가서 돌아가셨죠 평생 할머님이 명절 때마다 조용히 우셨죠

어제도 북한이  쏜 폭탄에 맞아죽은 병사들은 어떻게 합니까? 다비아 댓글중에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지만 그글에 반론을 제기한 글은  거의 없더군요! 특히 천암함 사건을 보며 북한을 향한 글은 별로 없었죠

 저는 손양원 목사님처럼 원수를 사랑하는 신앙수준이 되지 않습니다. 북한과 종북주의자들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 저의 죄성을 용서하여 주십시요 주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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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상수리

2010.11.24 11:25:31

여기에 이런 글을 자꾸 쓰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만,

다비안 양해 바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좌파 논쟁이 이 사회의 해묵은 화두였지만,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의제로 활용되고 있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이런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제가 말씀드리려 했던 것은

"보수나 진보나 서로 존중해야 된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내려 놓고 현실을 잘 바라보고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찾자는 의견입니다. " 이 말씀에 '보수나 진보' 대신 '남한과 북한'이라는 말을 대치하면 어떨까 하는 겁니다.

지금 이 사회는 보수와 진보 논쟁이 화두죠..그리고 이 사회의 구성은 보수 70%에 진보 30% 정도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신경민 앵커가 예전에 했던말이 기억나는군요..만약 기울어진 시소에서 내가 중앙에 서 있다고 올바로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올바로 서 있고 싶으면 올라 간쪽 시소로 내가 움직여야 겠죠..그래야 시소의 균형이 맞을테고 비로소 내가 올바로 설 수 있다는 그런 취지의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는 공정과 정의를 외치지만 과연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지 자문을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쓴 이런 글로 다비안의 평화가 깨지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레벨:12]삼송

2010.11.24 14:35:49

상수리님 말씀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니까요. 제가 말한 부분은  이해해 주십시요 그리고 우리 사회가 70% 가 보수였으면 노무현씨가 대통령이 되지는 못하죠 중도가 많은 사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향이 부산이지만 노무현전 대통령을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

저는 전통 보수교단에서 지냈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와서 정목사님 글을 볼때에는 정말 신선하고 충격이었습니다.

보수의 그릇된 관행이 마음 한켠에 싫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글을 보면 위로가 되었죠 그리고 정목사님 글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는 그런 설교 내용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회시각은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분별이 안됩니다.  주님의 말씀과 사회성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잘못봤는지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어떤글을 보면 사회운동가 같다는 느낌이 들고 영성보다는 사회성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모인글들을 보면  정부를 비판하는  글들은 전혀 삭제가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정부의 좋은 점을  보고 지지하면  웬지 안되는 그런 곳 같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상수리님이 같은 신앙인이라면 그리고 하나님을 신실하게 서로 믿는다면 지금은 기도로 교통할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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