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먹어야 산다.

조회 수 2097 추천 수 15 2007.07.23 09:28:00
2007년 7월23일  먹어야 산다.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막 6:36)

무리들은 여전히 빈들에 남아있었는데 날은 저물어 갑니다. 제자들은 현실적으로 판단했습니다. 무언가 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상황이 심각해질지 모릅니다. 사람들을 마을로 보내서 무엇을 사먹게 해야 한다고 예수님에게 제언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아무리 은혜롭다 해도 사람은 거기에만 머물러 있을 수가 없습니다. 먹고 배설하지 않으면 사람은 죽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지요. 먹는다는 것은 곧 사람이 구체적인 몸으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에게 영이 소중한 것처럼 육도 역시 소중합니다. 이 두 요소의 결합이 바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도 이 두 요소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을 조금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기도와 먹는 일을 나누지 말아야합니다. 우리는 예배와 공동식사를 나누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구별되겠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드리듯이, 예배드리듯이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먹는 일도 역시 기도와 찬송처럼 거룩한 일이라는 말이 됩니다. 그렇게 해보십시오. 기도하듯이 밥을 먹는 것입니다. 밥그릇에 담긴 밥 한 알 한 알에 우주론적 에너지가 담겨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건입니다. 우주가 바로 하나님의 창조라고 한다면 밥 먹는 행위는 바로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겠지요. 더 나아가서 그것은 하나님을 먹는, 하나님과 존재론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겠지요.
우리의 밥은 곧 성만찬입니다. 성만찬은 혼자가 아니라 공동으로 나눕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성에 참여하는 것이겠지요.

[레벨:3]가온

2007.07.23 10:42:27

아멘!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온 우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profile

[레벨:17]바우로

2007.07.23 15:32:47

정선생님의 말씀대로 성체성사는 예수 공동체의 거룩한 공동식사입니다.

[레벨:6]구름나그네

2007.07.26 08:26:10

밥 한알 한알에 우주론적 에너지가 담겨 있다...오호라 심오한 깨달음입니다. 거듭난 새생명에 한줄기 휘파람같은 에너지가 청명한 울림을 선물하는군요...

[레벨:0]호호호사랑

2007.09.12 12:45:49

주님! 한 알의 밥톨에도 하나님의 창조섭리가 있음을 감사합니다.우주론적 에너지가 담겨 있음을 느끼며
먹고 마시는 그 모든 것에 하나님의 존재론적 일치감을 느끼며 감사케 하옵소서....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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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 오병이어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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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이백 데나리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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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25일 이백 데나리온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막 6:37)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예수님의 엉뚱한 말씀을 들은 제자들도 물러서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물러서지 않았다기보다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반응이겠지요. 돈도 없는 우리가 이 백 데나리온(1천만 원 상당)어치의 빵을 사와야 되느냐, 하는 반론입니다. 제 삼자가 이 대화를 들었다면 아마 제자들의 손을 들어주었겠지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주님의 요청과 우리의 현실 사이에는...

7월25일 이백 데나리온 [1]

  • 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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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4일 너희가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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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4일 너희가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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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먹어야 산다. [4]

  • 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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