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헤로디아의 분풀이

조회 수 1249 추천 수 9 2007.07.10 09:53:13
2007년 7월10일  헤로디아의 분풀이

그 머리에 소반을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막 6:28)

헤롯의 명령에 따라 베어져 소반에 담긴 요한의 머리는 춤꾼 소녀의 손을 거쳐서 결국 헤로디아에게 갔습니다. 참으로 끔찍한 장면입니다. 제가 그림에는 아는 게 없어서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본문의 바로 이 장면을 주제로 한 명화 한 점은 어딘가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장면을 상상해보십시오. 여전히 헤롯의 생일 연회가 계속되고 있었겠지요. 아니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 상황 앞에서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병사가 요한의 머리가 담긴 소반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거기 모인 사람들의 눈은 모두 요한의 머리가 담긴 소반에 집중됩니다. 헤로디아는 딸에게서 그것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헤로디아의 얼굴 표정을 어땠을까요? 득의의 미소인가요, 허탈한 쓴웃음인가요? 무표정이었을까요, 두려움이 가득한 표정이었을까요? 저는 지금 헤로디아의 심정을 따라잡기 힘들군요. 어떻게 보면 헤로디아는 이 장면에서 큰 충격을 받아 기절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딸에게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여라.” 하고 시켰지만 그게 실현될 거라고는 믿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그녀는 남편인 헤롯이 요한을 정신적으로 존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거든요. 아마 요한의 머리를 달라는 자신의 말을 헤롯이 조크로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지금 자기 손에 요한의 머리가 담긴 소반이 들려 있습니다.
제가 화가라고 한다면 헤로디아의 얼굴표정을 더 할 수 없는 절망감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그릴 겁니다. 요한의 생명을 빼앗았지만 결국 그녀는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렸을 테니까요. 그녀의 분풀이는 요한만을 죽인 게 아니라 남편인 헤롯과 딸, 그리고 거기 모였던 모든 사람들을 죽인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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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 저녁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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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22일 저녁나절 때가 저물어 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곳은 빈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막 6:35)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동안 시간이 흘러 해가 저물어갔습니다. 그런데다가 그곳은 빈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마실 것과 먹을 것, 그리고 배설할 장소입니다. 빈들이니까 배설은 적당하게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먹을 게 문제입니다. 저녁이 다 되어가니 사람들이 배가 고팠겠지요. 빈들이며 날이 저문다는 말에서 그들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피곤했을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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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일 민중과 예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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