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 더러운 귀신 (2)

조회 수 1955 추천 수 36 2006.11.27 07:19:19
2006년 11월27일 더러운 귀신 (2)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막 3:11)

간혹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목사님은 귀신의 실체를 믿습니까?”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전이해가 필요합니다. 만약 귀신을 악한 기운이라고 말한다면 귀신의 작용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런 작용을 명백하게 목도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일일이 그걸 여기서 설명하지 않아도 대충 알만한 분들은 알고 있겠지요. 한 가지만 예를 든다면 충동적 소비심리입니다. 물건을 구매하고 소비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이런 현상은 분명히 사람들이 악한 기운에 사로잡힌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귀신을 어떤 질량을 확보하고 있는 실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그 자리에 없었던 어떤 사람이 함께 현상되었다는 식의 귀신론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특히 죽은 다음에 천국에도, 지옥에도 가지 못한 사람의 영혼을 귀신이라고 하는 성락교회의 김 아무개 목사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도 없으니까 접도록 하겠습니다.
귀신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는 성서기자의 보도를 우리가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믿고 있는 오늘 우리는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는 그런 악한 영과 싸워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어느 정도로 치열하게 싸워야하는지는 제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런 건 모든 개개인들이 처한 형편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런 싸움에 나서기 전에 무엇이 더러운 귀신인지를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급한 일일지 모르겠군요. 우리가 성서시대보다 훨씬 영리해졌듯이 더러운 귀신도 성서시대보다 훨씬 더 영리해졌을 테니까 깨어있지 않는 한 그걸 분간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레벨:6]또 하나의 나

2006.11.27 10:55:35

학생시절때 예수님의 치유사건을 보며 귀신들린자를 설명하며서 제가 느꼈던 의문점. 간질환자와 비슷한 증상인데 왜 예수님은 귀신들린자로 설명했을까. 교회에서는 해결되지 않고(설명해주시는 분은 계시지만 동의하기어렵고) 의학적으로 분명히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없고 이런저런 책을 통해 고민을 해오다 요즘 다비아 글을 읽으면 해결의 단초가 오는것 같읍니다. 그 때 그 시절의 사람에게 가장 합당한 설명이 아니었겠네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그 때 그 시절 사람처럼 목사님들은 설명할까요. 내가 알지 못하는 영적세계라고 목사님들이 이야기 하면 저는 그 앞에 아무 말도 못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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